내 변태 성욕을 하소연? 말 할 데가 없었는데 이런 곳이 있다길래 와봤어

나는 무삽입 섹스를 너무 좋아해.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섹스에 한없이 가깝지만 섹스는 아닌... 섹스와 비슷한 쾌감을 안겨주지만 절대로 임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의미 없이 여자의 몸 위에서 흘러내리는 정액을 보면 꼴려 해.

그래서 내가 예전에 스마타를 정말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해. 고작 몇 cm 차이로 자궁에 안착해 내 자식이 될 수도 있었던 정액이 무의미하게 버려진다는 게 나한테는 강력한 꼴림 포인트였어. 여자의 몸에 정액으로 마킹을 했다는 정복감과 아기씨를 자궁에 주입하지 못했다는 좌절감이 시너지를 일으키는 느낌?

근데 스마타는 팬층이 너무 없더라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질싸를 더 좋아하고 스마타 그릴 시간에 섹스를 그리면 그게 더 돈이 되니까... 그리고 있어도 가슴이 큰 매력적인 몸매가 아니라 로리짤이 대다수이기도 했고.
첫 짤 작가도 처음엔 절대로 삽입 안그리고 스마타랑 파이즈리만 그리다가 어느 순간 삽입을 그리더라... ㅠㅠ

내가 요즘 가장 좋아하고 미쳐있는 체위인 파이즈리. 오죽하면 내 닉네임 즈리키치도 파이즈리와 관련된 뜻이야.
파이즈리+키치가이의 합성어로 주로 서브컬처 쪽에서 사용하는, 해석하면 파이즈리에 미친 놈(...)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거든.(출처 꺼무위키)
나에겐 파이즈리가 섹스이자 본편이라 정말로 파이즈리"만" 찾아보는 거 같아.

여자의 성기에 박고 아기씨를 주입하려는 본능을 교란할 정도의 크고 아름다운 젖탱이에 매혹당해 절대 일어날 리 없는 가슴임신을 꿈꾸며 모든 아기씨를 헛되이 버린다는게 정말 아이러니하고 꼴림 포인트인거 같아.

거기에다가 "파이즈리로는 아기를 가질 수 없다. 넌 언제든 내 보지에 박을 수 있는데 가슴만 써도 괜찮아?" 라고 여자가 상기시켜주는게 꼴림을 더 증폭시키는 거 같아. 당장이라고 파이즈리를 멈추고 보지에 박으면 임신시킬 수 있는 아름다운 빅젖녀를 앞에 두고 젖가슴 하나에 홀려 그 기회를 멍청하게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수많은 망상을 하게 만들고 이게 다시 꼴림을 만들어 내거든.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야짤 찾을 때 파이즈리+젖싸가 있는지 확인하게 되더라...



성욕 잔뜩 오른 상태에서 흥분해서 쓰느라 말이 이상할 수도 있는데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