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였나..한창 성에 관심많을 나이니까
새로  알게된 친구랑 야한 얘기 하면서 친해지게 됐는데, 한날 어쩌다 이야기 흐름이
'우리도 야동 따라해볼까..?' 로 흘러갔었음.

엄청 자세하겐 기억이 안나고, 맞딸치기로 정한 날 7교시 방과후 아무도 없는 화장실 칸에서 보기로 했는데(종례 후 둘이서 같은 화장실 들어가면 되게 이상할 거 같아서ㅋㅋ)
5교시부터 뭔가...빨리 하고싶어서 내내 발기했던거같음. 우리 학교는 남녀공학이긴 했지만
분반이라 남,녀 건물이 달랐었거든. 그러니 교실에서
음담패설이 여기저기서 이어지는데, 책상에 여자 가슴 그려놓는 애가 있거나, 친구 방석 말아서 오나홀 마냥 쑤시는 듯한 행동을 하는 애가 있거나...어쨌든
성욕에 미친 애들이 많았음.

대망의 방과후, 약속한 화장실에 들어가서
둘 다 바지, 속옷 내리니 터질듯 발기돼있었고 난 쿠퍼액도 흘렀었음. 빨리 빼고싶어서 내 폰으로 야동틀고 둘이서 막 흔들다가, 걔가 먼저
'한 번 빨아볼래..?' 하고 묻더라. 'ㅅㅂ 이거 해도 되는건가' 라며 뭔가 큰 선을 넘는거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오히려 그 느낌이 오히려 꼴렸던거같아서 천천히
ㅇㄹ하기 시작했고 당연히 서투르니까 이도 닿이고, 걔도 흡..하면서 신음냈었음. 걔도 내꺼 빨아주는데
와 뭔가 학교라는 공간에서 여자도 아닌 남자가
내 껄 빨고있다는 상황이 무슨 야동같아서 막 쿵쾅거리고 생각보다 역겹거나 불쾌하진 않았음.
오히려 '와...느낌 ㅈ된다' 했었지.

그렇게 거의 한 달동안 시간날때되면 걔랑 야동도 보고 자지꺼내서 놀고 그랬었는데, 뭐 땜시 사이틀어졌다가 성인될때까지 거의 잊고지냈었음.
근데 3년전인가 sns에서 우연히 보게됐고, 팔로우 걸어봤는데 받아주길래 보니 잘 지내고 있더라.
유튜브도 하고 있던데, 얘 얼굴이 뭐랄까..아이돌같은 귀염상이어서 나름 댓글도 달리고 그러던데
얘랑 그런 짓을 했던 게 지금 생각하면ㅋㅋㅋ
아주 그냥 미친 짓이었지

솔직히 남자랑 연애는 못해도..관계 할 수 있겠다 싶었음...보니까 걔는 여친이 있었는데 지금은 헤어졌더라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