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 이야기임.

'시지프스'라는 사람은 무슨 이유인지

바위를 산 정상까지 밀어올려야만 하는 형벌을 받고 있음.

그런데 그가 바위를 산 정상에 밀어올리면

바위는 다시 산 아래로 굴러내려가버림.

(구름저항/마찰은 매우 적은 것이지..)

그러면 또 시지프스는 그것을 산 위로 밀어 올리는 것.

이것을 그의 삶이 끝날 때까지 반복해.


이 모습과 광경을 두고 '알베르 카뮈'라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함.

과연 시지프스는 행복하거나 의미있는 삶을 사는 것일까?하는.


가끔 우리는 세상이나 그 속에 있는 것들에서 의미를 찾고는 함.

하지만 알고보면 세상이나 그 속에 있는 것들은 의미가 없음.

(그렇지만 종교 등의 신념을 가지는 사람에게는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의 의미가 있을 수 있음. 그런 경우 그렇게 살면 됨.)

그러면 사람은 무슨 행복과 의미로 살아야 할까?

카뮈라는 사람의 생각 대로라면

삶의 의미는 삶 그 자체와 그 속에서 수행하는 과업에 있음.

시지프스가 산 정상으로 바위를 굴려 올리는 일처럼

사람의 일상에서 반복되는 일들 혹은 그 시간이나 삶 자체가 의미 있는 것임.

카뮈의 생각 그리고 글 자체가 난해하고 몹시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 사고는 상당히 독특하고 재밌었던 것 같음.

(내가 이해력이 부족함.)


시지프 신화_1997_알베르 카뮈_책세상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고?

그러면 너의 삶, 시간, 일상, 일들 자체가 의미있다고 생각해보는 건 어때?"

라는 식의 제안에 대해서

님들은 어떻게 생각함?


님들은 하루하루 속에서 의미를 찾을 때가 있음?

혹은 세상이나 세상의 것들이 더 흥미롭고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