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사진 찍고 다니면서 2~3년동안 카메라를 살까 말까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충동적으로 R10 사버리고.. 50mm가 표준 화각이라니 하나쯤은 있어야겠다 해서 아삼식까지 샀어


여전히 실력은 부족하고 사진마다 흔들리는건 물론 보정조차 제대로 하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재밌게 보냈던 봄은 처음인 것 같아


한 800장정도 찍었는데 내 나름 괜찮아보이는 사진들 꼽으라면 딱 이정도 되는듯 ㅋㅋㅋ

남들 보여줬을 때 나 스스로 뿌듯할만한 사진 찍는게 목표니까 계속 연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