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그동안 사용한 스마트폰들은 좀 매니악하고 마이너한 폰을 많이 써왔음
LG Xscreen이라던가 소니 엑스페리아xz1이라던가
그렇게 별의 별 잡것들을 좀 쓰다보니 삼성, LG, 소니, 아수스, 애플 제품들을
모두 사용해보게 됨. 현재 쓰는 폰은 아이폰 SE2
그래서 개인적으로 느낀 각 제조사 별 스마트폰 카메라 느낌을 알려드림
1. 삼성
삼성 제품은 갤럭시 탭 7.0, 갤럭시 노트 10.1, 갤럭시 S7 을 써왔음.
갤럭시 S20 울트라는 친구꺼 잠깐 빌려서 써봄.
일단 카메라 그 자체 성능은 넘사벽임.
1억 800만 화소의 그 느낌 자체는 진짜 외계인이 삼성전자 지하실에서 당근을 흔들고 있을거 같은 느낌임
요즘은 소프트웨어도 개선이 많이 되서 오히려 카메라 자체는 아이폰에 가까워진? 느낌임
한 2~3년 전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해서 비판하자면 비판거리가 많았겠지만 솔직히 이젠 비판할게 없는 듯.
그래도 단점이라면 아직 동영상에서의 OIS(손떨방)가 구린게 좀 심한거 같음. 아이폰이랑 비교했을때 많이 흔들림. 이건 개선이 많이 필요.
2. 애플
애플 제품은 아이폰 SE1, SE2 사용해봄
역시 친구를 통해서 아이폰 12 만져보기도 함
카메라 성능 자체는 그저 그럼
3단 카메라긴 하지만 1200만 화소로 화소 자체는 6~7년 전 스마트폰 카메라 수준
망원 카메라 자체도 삼성이 더 앞서는 듯한 느낌임.
근데 일단 매우 큰 장점은 찍고 나서 후처리가 기가 막힘
아이폰만의 감성이라고 해야 하나? 진짜 그런게 있음
삼성폰이 전문가용 카메라 느낌이라면 아이폰은 진짜 대중적인 느낌이면서도 전문가용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음
특히 아이폰 12의 야간모드는 진짜 찍고 결과물 보면 무발기 3연속 사정 가능
3. 소니
소니 제품은 엑스페리아xz1 사용해봄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왠만하면 잘 안쓴다는 폰
심지어 일본 사람들도 쓰는 사람만 쓴다는 그 폰
심지어 테크 유튜버들도 리뷰 많이 안한다는 그 폰
근데 의외로 카메라 하나는 진짜 기가 막힘
이미 망원 카메라 시스템을 2017년도부터 갖췄고
아이폰 12시리즈에 들어간 야간 모드도 소니가 먼저임
2020년 출시한 엑스페리아 프로 같은 경우 무려 4단 인덕션 카메라 탑재
사용 해본적은 없지만 실기를 본적 있는데 후면 카메라 디자인 자체는 투박해 보여도 왠지 섹시하게 생김
요즘 망원 카메라로 대체된 접사 카메라를 아직도 사용하는데
중요한건 이게 꽃이나 음식 사진 찍을 때 그렇게 기가막히게 잘 찍힘
삼성, 애플과는 다른 독자적인 길을 잘 걷고 있다는 느낌이 듬
단점으로는 폰 자체의 가성비가 개똥망이란건데 이 점만 개선되면 난 충분히 소니 다시 부흥할거라고 장담함
4. LG
실제 사용해본 기기는 Xscreen이랑 G6
엘쥐가 카메라쪽에서 강점이 있는 회사는 아님
근데 막상 사용해보면 어? 생각보다 괜찬은데?
이런 느낌임. 진짜 의외로 정말 괜찬음
엘쥐가 워낙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미지도 그렇고
카메라 성능도 그에 따라 묻힌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데
정말 진짜 의외로 엄청 좋음
보급기에 OIS도 안 들어가 있는데 신기하게도 손떨방이 됨
아마 자체적인 소프트웨어로 커버치는거 같은데 정말 이 부분이 괜찬음
헬쥐답게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중 갑자기 카메라가 꺼지는 현상이라던가
잔렉같은 것이 있긴 했지만 상당이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보여줘서 의외였음
5. 아수스
아수스 ROG폰 3 사용했었음
아수스가 스마트폰을?
많이들 생소할건데 무려 2017년부터 생산해왔음
물론 ROG라는 이름답게 게이밍용 스마트폰이었음
근데 게이밍 스마트폰 답게 성능이 진짜 빵빵하고
무엇보다 의외로 디자인이 존나 섹시함
그럼 상대적으로 카메라는 별로지 않겠냐?
아님 진짜 이것도 의외로 괜찬음 ㅋㅋㅋㅋ
후면 트리플 렌즈 구성이었는데
접사 카메라는 소니의 그것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음
그리고 무엇보다 하드웨어가 게이밍 전용이라 그런지 4K 영상을 촬영하는데도 스마트폰에 무리가 오기는 커녕
발열이 ㅈㄴ 잘 잡힌 모습임 ㅋㅋㅋ
진짜 이거 약팔이가 아니라 좀 변태적인 취향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 폰 추천함
얼마 전에 ROG폰 5가 공개되었던데 진짜 써볼 사람들은 써보는 것도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