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BY-NC-ND 4.0




rollei 35, kentmere 400, 아마 12월 8일





rollei 35, 상하이 gp3 400


롤라이 35가 참 예쁘고 컴팩트한데, 노출계가 굉장히 간단한 방식이라 노출맞추기가 좀 어렵고, 목측식이라 피사체 거리도 감이다. 결론적으로 사진이 왜 이러냐! 하면, 찍사 기량 이슈..


몇 롤 날려보면 초점 문제는 해결이 되고, 초점잡기 무서우면 무한대 초점으로 풍경사진 찍어도 되고ㅋㅋ


영국산 가성비 필름인 켄트미어 400과 그 영국한테 뚜까맞은 전적이 있는 나라의 상하이 GP3 400 필름을 사용.


상하이 GP3는 유통기한이 1년 살짝 넘게 오바한 점을 감안해도 입자가 굉장히 거칠다. 


필름 사진이라 포샵질 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야탑포토에서 현상스캔한 파일 그대로 업로드.


솔직히 400필름은 별로 안 좋아하고 보통 100짜리 필름을 사용하는데, 롤라이랑 400필름이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지극히 개인의견), 100이 아무래도 콘트라스트가 좋아서..


왜 비싸고 불편한 필름을 쓰냐고 물으면... 재미있고, 낭만있어서? 그외에는 없다. 


나도 a7m2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