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한번에 너무 많은걸 하려고 하면 사람이 과부하가 옵니다...
자기가 글을 쓰려고 할 때 어디에 초점을 둘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글과는 별개로 배경을 위한 공부를 위해서도 편광의 성질과 광학 자체에 대해서 공부를 할 것인지, 편광을 이용한 응용기술에 중점을 둘 것인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피스에서도 전자기파 부분(방사도 딱히 필요 없음)과 광학 헥트나 페드로티 정도면 배경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고체 공부하고 싶으신거면 키텔보다는 스티븐 사이먼의 고체물리학 추천드립니다. 키텔은 책이 재미가 없어서 독학하기 힘들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초점을 둔건, 어디까지나 광학 중 분산관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카이랄성을 이용한
편광된 백색광의 특정 용질이 용해된 용액(설탕물, 소금물 등)에서의 양상을 보고 이를 분석하는 기초를 다지는데 필요한 것들이 뭐가 있을까 해서 생각하는 과정에서 쓴 글이었습니다.
영상을 찾아본 결과 편광된 빛은 편광각에 따라 나타나는 색이 바뀌는 걸 발견하고 이에 대해 어째서 이런 식으로 바뀌는 지 수식으로 나타내보고 싶었던 것이 시초입니다.
다만, 이 현상이 고체물리외도 연관이 깊은데, 현재 자신이 가진 지식량이 부족하다보니, 쉽게 고체물리에 손을 델 수가 없어, 해당 부분을 연구하시는 분께 다급하게 의견을 구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정성스럽게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고체물리 부분은 공부를 하고 있고, 저랑은 분야가 약간 달라서(원자 구조에 따른 유전율 및 Bandgap 분석 및 분석기기 제작) 정확한 답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만, 보통 그런 연구를 할 때는 관련 논문의 참조문헌에 걸려있는 책들이 도움이 될 겁니다.
그나마 제가 제 분야에서 자주 애용하는 책이라도 말씀드리자면,
안일신 - 엘립소메트리 개정판
Hiroyuki Fujiwara - Spectroscopic Ellipsometry: Principles and Applications
정도가 있겠습니다. (이론 쪽 부분에 분산관계 내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