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처럼 중력이 강한 곳에서는 (시)공간이 일그러지거나 한 곳으로 뭉쳐 들어가니, 그 근처에 인간이 서 있으면, 거기서 멀리 떨어진 중력이 약한 곳에 서 있는 사람 관점에서는, 블랙홀 근처에 서 있는 인간이 작게 보이겠네. 그 중력을 견디고 뼈와 살이 으스러지지 않은 채 살아 있는지 여부는 모르겠고.
이해가 잘 안 된다면, 특수상대론이나 일반상대론을 설명하는 네이버 캐스트 같은 것 읽어보면 좀 더 와닿을 지도 모르겠다. 상대론에서 보통 광속에 가깝게 빨리 움직이는 관성계의 물체가 가만히 서 있는 관측자 입장에서 어떻게 달리 보이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