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도토리를 몇개 주워서 흙에 대충 올려두고 분무기로 몇번 뿌려줬더니 뿌리가 나오더라고요?

아버지와의 약간의 실랑이 이후에 겨우겨우 싹을 틔웠습니다. 말라 죽을뻔했었죠.

오른쪽이 저 상태인건 낮에는 햇빛드는 책상에 두는데, 울집 고양이가 위를 뜯어먹어서 저꼴이 됐습니다. 그런데 생명은 위대하더라고요.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지금 현재진행형입니다. 혹시 얘가 어떤 종류인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