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 얘기를 좆도 안해서 올려보는 개인적인 추천글

1. 스타팅 - 팽도리/불꽃숭이 개인 취향대로

 팽도리(물) - 레벨 16 팽태자 - 레벨 36 엠페르트(물,강철)

 불꽃숭이(불) - 레벨 14 파이숭이(불, 격투) - 레벨 36 초염몽

일단 4세대는 스타팅 모두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모부기는 토대부기로 진화할때 지진을 자력으로 배우고, 초반에는 물리형 자속 잎날가르기로 무난하게 스토리 진행이 가능하다. 대신 중후반부터 입지가 상당히 떨어지는데, 대신 포켓몬리그 가면 다시 살아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근데 왜 모부기는 제외했냐? 모부기의 장점은 튼튼한 내구인데, 내구 자체는 엠페르트가 훨씬 더 나은 편이다.

공격력? 초염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그럼 팽도리를 알아보자.

3세대 대짱이와 맞먹을 정도로 안정성은 역대급이며, 대체로 많은 물타입 스타팅들이 그렇듯이 상당한 스토리 진행 능력을 보여준다. 거기에 엠페르트로 진화하면 강철타입이 추가되면서 반감만 무려 10개다. 물론 땅/격투에 약점이 새로 생기기는 하지만.

특공이 상당히 높은 탓에 자속 파도타기면 어지간하면 다 쓸어버리고, 내구도 토대부기보다 더 튼튼하니 안정적인 스토리 진행을 원하면 팽도리를 추천.

불꽃숭이에 경우 초반에는 좀 고생을 한다. 

첫번째 관장의 경우 바위타입이라 약점을 찔리고(근데 사실 마하펀치 초반에 배워서 어지간하면 선공으로 다 쓸어버릴 수 있다), 2번째 풀타입 관장에서 좀 쉬어가나 싶으면 4번째 관장이 물타입이라 약점이 찔린다.

대신 중반부터 살아나는데, 6번째 7번째 관장이 각각 강철 얼음이라 약점을 찌를 수 있다. 불꽃/격투라 말그대로 최적화.

기술배치도 선공 보정인 마하펀치에 자속 플레어드라이브, 자속 인파이트를 배워 전형적인 고스핏 어택커.

2. 비버통(물, 노말)

소위 "비전통"으로 불리는 비버통. 공중날기를 제외한 모든 비전머실을 배울 수 있다.

항상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는 포켓몬.

3. 찌르호크(노말, 비행) - 레벨 14 찌르버드 - 레벨 34 찌르호크

소위 "2번째 스타팅"으로 불리기도 하는 국민 새. 최종진화를 할시 종족값 공격 120에 스피드 100에 레벨 9만 되도 자속으로 날개치기를 배워서 깡패가 되는 포켓몬.

찌르버드로 진화하면 특성이 위협으로 바뀌면서 상대 포켓몬 공격도 1랭크 떨어트리고, 인파이트랑 브레이드버드를 자력으로 배우는 전형적인 고스핏 어택커. 비전통이 유일하게 못배우는 비전머신 공중날기도 찌르호크가 배우므로 무조건 채용해야되는 포켓몬이다.

대체 포켓몬 - 크로뱃

주뱃(독,비행) - 레벨 22 골뱃 - (친밀도 220 이상에서 레벨업시) 크로뱃

사실 찌르호크의 사기성 때문에 뭍혀서 그렇지 얘도 상당히 쓸만한 포켓몬이다. 스피드가 130에 제비반환, 공중날기, 크로스포이즌 등으로 데미지도 괜찮게 나오는 편.

근데 물리형 비행타입 포켓몬을 키울꺼면 그냥 찌르호크 키우는게 낫다.

4. 렌트라

꼬링크(전기) - 레벨 15 럭시오 - 레벨 30 렌트라

찌르꼬와 함께 제 2의 스타팅으로 불리는 포켓몬.

찌르꼬와 같이 큰 장점 중 하나는 극초반부터 키울 수 있다는 점. 렌트라로 최종진화시 공격 종족값도 120으로 상당히 높고, 특수형으로도 가능해서 스파크, 10만볼트를 채용해 쌍두형으로도 쓴다. 극초반에 스파크를 배우면서 스토리 진행도 괜찮고, 나중가면 깨물어부수기를 배우면서 오엽도 견제할 수 있다는 점도 채용 이유 중 하나.

대체 포켓몬 - 쥬피썬더

이브이(노말) -(천둥의 돌 사용시) 쥬피썬더(전기)

사실 성능만 놓고 보면 렌트라보다도 더 좋은게 쥬피썬더다. 특공 종족값 110에 스피드 종족값 130으로, 어지간하면 선공을 때리면서 자속 10만볼트로 다 쓸어버릴 수 있는 포켓몬. 대신 견제폭이 섀도볼 하나라 딱히 써먹을 기술이 없는것도 단점.

만약 불꽃숭이를 고르지 않았다면?

5. 헬가

델빌(악, 불꽃) - 레벨 24 헬가

날쌩마를 관짝에 집어넣은 장본인. 악/불꽃타입이라는 특이한 타입에, 진화레벨도 낮고, 특공 종족값 110에 스피드 90을 앞세워 자속 화염방사(혹은 불대문자), 악의파동으로 스토리를 파괴해버리는 장본인. 만약 불꽃숭이를 키우지 않는다면 써먹는걸 추천.

대신 악의파동을 챔피언로드에 가야 배울 수 있다는게 단점. 레벨 17에 물기를 배우는걸 제외하면 악타입으로는 쓰기 어렵다.

만약 팽도리를 고르지 않았다면?

6. 갸라도스

잉어킹(물) - 레벨 20 갸라도스(물,비행)

특성 위협으로 상대 포켓몬의 공격을 1랭크 떨어트리고, 공격 종족값 125로 쓸어버리는 포켓몬. 레벨 32때 자력으로 얼음엄니를 배우고, 자속 폭포오르기에 레벨 44가 되면 용의춤마저 배워 용의춤으로 스택을 쌓고 자속 폭포오르기 혹은 얼음엄니로 쓸어버릴 수 있는 포켓몬.

대신 전기 4배라 10만볼트나 번개를 맞으면 그냥 살아남기를 기도하자.

대체 포켓몬 - 플로젤, 트리토돈

- 브이젤(물) - 레벨 26 플로젤

갸라도스, 트리토돈과 함께 제일 많이 쓰이는 물타입 포켓몬 중 하나. 만약 팽도리를 키우지 않는다면 한번 써먹어 보는것도 괜찮은 옵션이다.

스피드 종족값이 115로 상당히 빠른 편이며, 화력도 준수해 폭포오르기, 냉펀, 깨물어부수기로 기술배치를 하면 괜찮은 고스핏 어택커로 활용이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특성 쓱쓱을 활용하려면 비바라기를 배워야 하는데, 자력으로 비바라기를 배우지 못한다는점.

- 트리토돈

껍질무(물) - 레벨 30 트리토돈 (물,땅)

스토리용으로 상당히 무난한 쌍두형 어택커. 잡으면 바로 자속 물의파동과 진흙폭탄을 쓸 수 있고, 나중에 가서 자속 파도타기, 자속 지진, 냉동빔 등을 배우면서 넓은 견제폭을 가진 포켓몬으로 쓸 수 있음. 상당히 높은 체력에 비해 다른 종족값 분배가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방어상성도 풀 4배를 제외하면 상당히 우수하고, 포켓몬리그에서도 강점을 보인다는걸 생각하면 채용할만한 포켓몬 중 하나.

7. 요가램

요가랑 (격투, 에스퍼) - 레벨 37 요가램

사실상 격투 타입 중에선 화력이 제일 높은 포켓몬.

종족값 자체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특성이 순수한힘(물리 두배)으로 레벨 32때 자력으로 배우는 무릎차기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거기에 이놈이 하트비늘로 삼색펀치를 되살릴 수 있고, 색깔조각으로 사념의 박치기도 가르칠 수 있으며 스톤샤워도 배워서 비행 견제도 가능하다. 그야말로 개사기.

대신 얘가 격투타입 기술을 상당히 늦게 배운다. 자력으로 가장 빨리 배우는 격투타입 기술이 발경인데, 이걸 레벨 29에 배워서 단점.

대체 포켓몬 - 루카리오, 헤라크로스, 엘레이드

- 루카리오(격투, 강철)

리오르(격투), (친밀도 220 이상일때 낮에 레벨업시) 루카리오(격투,강철)

초염몽이랑 같이 스토리용 격투타입으로써 가장 많이 언급되는 포켓몬. 공격 110에 특공 115로, 쌍두형 어택커로 활용이 가능하며 자력으로 인파이트/파동탄을 배워서 위력은 상당한 편.

이새끼의 가장 큰 장점은 절로 씨발 소리가 나오는 기술폭인데, 이새끼가 배울 수 있는 기술들을 나열해보자면 깨트리다, 파동탄, 인파이트, 3색펀치, 섀도볼, 사이코키네시스, 악의파동, 물의파동, 용의파동, 지진, 신속, 스톤엣지, 섀도크루, 깨물어부수기, 독찌르기 등등..

거기에 칼춤까지 배운다.

뭐 그냥 미친놈 소리 나오는 수준.

대신 입수 시기가 좀 늦는 편이다. 6번째 체육관을 꺠기 전에 강철섬 이벤트로 현이에게 알을 받고 부화시켜야 되는데, 노가다가 상당히 요구된다.

- 헤라크로스(격투, 벌레)

격투타입 포켓몬중 가장 안전성이 있는 포켓몬. 공격 종족값 125를 앞세워서 자속으로 깨트리다, 카운터, 인파이트로 휩쓰는 포켓몬.

대신 입수 난이도가 지랄맞다. 이새끼를 잡으려면 필드 곳곳에 있는 향기나는나무에 달콤한꿀을 써야되는데, 이새끼 하나 잡겠다고 꿀바르고 몇시간동안 기다려야 된다는점이 좆같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자속 메가폰을 레벨 55나 되서야 배우며, 물리 벌레타입 기술로 유명한 시저크로스를 얘가 못배운다.

- 엘레이드

(수컷) 랄토스(에스퍼,) - 레벨 20 킬리아 - (각성의 돌 사용시) 엘레이드(격투, 에스퍼)

헤라크로스와 마찬가지로 공격 종족값이 125이며, 요가램과 다르게 얘는 레벨 31때 자력으로 사이코커터를 배워서 에스퍼 타입으로도 쓸만하다.

하트비늘로 3색펀치, 깜짝베기, 리프블레이드를 살릴 수 있지만, 정작 격투타입 기술폭이 안습이다. 자력으로 배우는 인파이트는 레벨 53이 되서야 배우며, 얜 다른 격투타입 포켓몬들과 다르게 깨트리다도 안배워서 격투타입으로 써먹기에는 안좋다.

8. 포푸니라

포푸니(악, 얼음), (예리한손톱을 지니게 하고 밤에 레벨업시) 포푸니라

소위 "한카리아스 담당 일진"

사실상 난천 한카리아스를 때려잡기 위해 키우는 포켓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격 종족값 120에 스피드 종족값 125, 완벽한 고스핏 어택커로 활용이 가능하다. 색깔조각으로 자속 냉펀을 배울 수 있으며, 자속 깜짝베기도 쏠쏠한 데미지를 주는 편이다.

이새끼가 가장 좋은 점은, 난천의 한카리아스와 레벨이 10이 차이가 나도 선공으로 냉펀을 갈길 수 있어서 원콤을 낸다는 점이다.

단점으로는 격투타입 약점 4배 등 약점이 너무 많고, 악타입 물리형 기술하면 떠오르는 기습을 못배운다. 

대체 포켓몬 - 글레이시아, 맘모꾸리

- 글레이시아

이브이(노말), (얼음바위 근처에서 레벨업시) 글레이시아(얼음)

포푸니라가 물리형 얼음타입에서 유명하다면, 이쪽은 특수형 얼음타입에서 독보적 원탑.

특공 종족값이 130으로, 냉동빔을 배우는순간 드래곤타입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거기에 내구도 상당히 준수한 편으로, 방어 110에 특방 95로 상당히 튼튼하다.

단점으로는 얘를 얻으려면 후반부에 가서야 진화시킬 수 있다는점. 얘를 진화시키려면 7번째 체육관으로 가는 도중에서야 진화가 가능하고, 냉동빔도 자력으로 못배워서 얼다바람 하나로 버터야한다. 거기에 스피드도 느려서 한대 처맞고 공격해야 된다는점.

- 맘모꾸리

꾸꾸리(얼음/땅) - 레벨 33 메꾸리 - (원시의 힘을 배운뒤 레벨업시) 맘모꾸리

물리형 얼음타입으로 포푸니라와 투탑을 달리는 포켓몬으로, 공격 종족값이 130이다. 포푸니라와 달리 냉펀은 못배우지만 얼음엄니를 자력으로 배우고, 레벨 40에 자력으로 지진도 배워서 자속 지진을 갈길 수 있다. 스피드가 80으로 그리 빠른 편은 아니지만, 선공기인 얼음뭉치도 배울 수 있어서 그닥 단점은 아니다.

대신 얼음뭉치를 배우려면 맘모꾸리 진화 전에 부활시켜야 한다는점.

9. 가디안

랄토스(에스퍼) - 레벨 20 킬리아 - 레벨 30 가디안

가디안은 엘레이드의 특수형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특공 종족값 120, 특방 110, 스피드 80에 방어 65로 특공 특방이 막강하며 명상까지 배워서 스택을 무지막지하게 쌓고 자속으로 사이코키네시스를 갈길 수 있다.

견제폭도 10만볼트, 섀도볼, 삑살구슬, 에너지볼 등으로 상당히 넓은 편.

대체 포켓몬 - 윤겔라, 에브이

- 윤겔라

캐이시(에스퍼) - 레벨 16 윤겔라

사실 최종진화형은 후딘이지만, 통신교환을 해야 진화한다는 점에서 윤겔라를 쓸 수 밖에 없다.

근데 이새끼는 최종진화도 아닌데 스탯이 준수하다. 특공 종족값이 125에 스피드가 105라 이새끼는 뭐지 싶을 정도로 준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자속 사이코키네시스에 섀도볼, 삑살구슬 등으로 특수형 어택커로서 준수하다.

대신 얘는 방어가 30이라 어지간한 물리 기술 처맞으면 바로 뻗어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 에브이

이브이(노말) - (친밀도 220 이상에서 낮에 레벨업시) 에브이(에스퍼)

가디안의 낮은 스피드가 거슬린다면 에브이도 괜찮은 옵션이다. 특공 종족값 130에 스피드 110으로 특수형 고스핏 어택커. 대신 위 둘처럼 10만볼트를 못배우고, 기술폭이 상당히 부실한 편이다. 사이코키네시스를 64레벨이 되서야 배워 환상빔으로 연명해야 된다는 단점이 큰편. 친밀도 노가다도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10. 한카라이스

딥상어동(드래곤, 땅) - 레벨 24 한바이트 - 레벨 48 한카리아스

4세대를 대표하는 최강의 포켓몬

600족 드래곤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포켓몬중 하나로, 압도적인 성능에 입수 시기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두번째 체육관을 깨면 미혹의 동굴에서 바로 입수가 가능하며, 그 옆에는 기술머신 지진도 있어서 바로 지진도 가르칠 수 있다.

공격 종족값 130에 스피드는 102로, 스토리에서 가장 고평가 받는 고스핏 어택커이며, 내구도 괜찮은 편이라 얼음타입만 아니면 버티는것도 가능하다.

깨트리다, 스톤엣지, 깨물어부수기, 섀도크루, 화염방사, 불대문자, 제비반환, 아쿠아테일 등을 배우며, 자속 지진과 자속 드래곤크루를 갈기는게 압권.

이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나같은 경우 초염몽, 가디안, 한카리아스, 찌르호크, 포푸니라, 비버통으로 진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