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SS때의 블레이범

이때는 다른 포켓몬 키울 줄 모르는 씹뉴비시절
4회차인가 했었는데 스타팅은 항상 브케인을 골랐던 기억이 있음
남들은 물타입 견제를 위한 쌍펀치 뎀프시롤 블레이범을 키웠다고 하지만
아무것도 몰랐던 꼬꼬마 시절 블레이범은 분화/화염방사/화염자동차라는 3불꽃 초딩기술배치에 풀베기 하나 추가해서 스토리를 밀었음

레벨만 미친듯이 올려서 로켓단 아지트의 모든 적을 풀베기로 섬멸한 소드마스터 고길동 블레이범
나중에는 화염차 지우고 베어가르기로 갈아탔다고 함

목호 망나뇽과 레드 피카츄까지 썰어낸 진정한 화염의 호흡

Q. 바위타입은 뭘로잡았나요?
A. 루기아 잡기 전까지는 갸라도스가 파도탔습니다

블레이범 말고는 나중에 친구에게 받은 에딧몬 아르세우스
이름은 파괴광선을 배우고 있었기에 파광이였음



XY때의 앗차키와 파이어로

게임 자체가 워낙 지원이 빵빵하게 들어옴
메가리자몽 메가루카리오 그냥 주는 게임이라 스토리는 고민할 필요가 없었지만

그래도 멤버는 필요했음
물론 무지성 포획이 어디 간건 아니라 리자몽이 있었는데도 엔트리에는 파이어로가 있었고

앗차키로 전당등록까지 갔을 정도
외모가 상당히 비호감인데다 성능도 별로인데 데리고 다녔던 이유는, 파도타기 요원임과 동시에 불꽃타입이나 땅, 바위타입 견제용이었음

그리고 자력으로 배우는 열-탕

2회차때는 개구리 스타팅이라 안키웠던것같음
지금도 왜 키웠는지 모르겠다



ORAS의 번치코

이것도 중간에 라티오스 데려가기때문에 스토리 난이도가 굉장히 낮은 게임임

나무킹이 한 36레벨인가 찍어서 갓 진화했을 즈음에
사촌 형이 가속번치코를 나눔해줬음

그때 5세대 타이틀 전설들을 잡으려면 100렙 3마리가 필요했는데
하나가 번치코였던 걸로 기억함



SM때의 에리본, 약어리, 님피아

1회차 때는 에리본, 2회차 때 님피아를 키웠음
둘다 한 특공 하는 애들이라 그럭저럭 갔던 것 같음

약어리는 뭐 종족값 하나로 설명되는 포켓몬이고

좋아하는 건 따라큐였는데 따라큐는 스토리 중 매끄럽게 픽업해가기 애매해서 그냥 갔던 것 같음


USUM의 음번, 에브이, 메타그로스

음번은 음뱃을 중간부터 잡아서
레벨 48까지 키운 에이스로 위장한 애물단지였고
개체치와 성격도 별로였지만 통찰 특성이라 통신대전에서 Z크리스탈 주고 용성군 두번박고 런치는 용도로 썼음

에브이는 이브이가 동료부르기로 대낮에 데려온 그럭저럭 좋은 성격, 개체치를 가지고 있었던 포켓몬
일반특성이라 통신대전까지는 못 갔지만 스토리는 끝까지 갔음

메타그로스는 어디서 났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팬텀 전 메가진화 포켓몬으로서 코멧펀치와 사념의박치기로 밥값을 톡톡히 했다
한동안은 통신대전에서도 굴렸음



BW의 에몽가, 암트르, 샹델라

기가이어스가 아니고 암트르인 이유는 진화를 진짜로 안 시킴

암트르는 원수갚기 보르그, 포이즌테일 휠구, 볼트체인지 에몽가 상대로 쉽게 승리할 수 있게 해준 초반의 에이스고

에몽가는 103 스피드에서 나오는 볼트체인지로 USUM의 음번을 대체한 선봉 역할이었음

샹델라는 불켜미부터 자수성가해 망초의 샹델라보다 1렙 낮았지만 성격보정으로 미러전에서 승리를 따낸 후반 에이스






통신대전은 쌘 포켓몬 데리고 다니는게 불문율이고
스토리도 스타팅이랑 불도저로 불리는 포켓몬들만 데리고 다니게 되고
별로 애정도 안 가는데

어쩌다 보니 잡고 정들고 강해져서 결국 데리고 다니게 되는 초회차 스토리 에이스는 기억에 강하게 남는 것 같음

여러분의 스토리 에이스에는 누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