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겜 같이 스토리가 그닥 중요하지 않은 장르면 모를까, 포켓몬은 대전을 안하고 스토리만 가볍게 즐기는 사람이 정말 많음.


바로 그 점이 문제임. 스토리상 초반에 나오는 포켓몬은 대체로 약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포켓몬이 나오는 식인데 대전으로 간다면 초반 포켓몬 대부분은(물론 예외도 있지만)시작부터 지고 들어가는 셈임.


1세대만 해도 벌레나 풀 같이 현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타입은 약하고, 드래곤이나 에스퍼 같이 현실에 없는 타입들은 무지 강하게 나왔음.


물론 다음 세대로 가면서 나름 밸런스도 조정되는 식이지만, 근본적으로 이 게임은 RPG이기에, 대전 밸런스가 나아지는 건 어려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