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대인전 할 거 아니면 자유롭게 파티를 꾸려도 된다 라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파티를 좀 더 탄탄하게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거에 너무 얽매여서 제대로 된 개임을 해보지 못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주객전도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이 쓰고 싶은 포켓몬은 본인이 쓰고 싶은 형태로 써 보는게 제일 좋긴하다. 물론 준전설 초전설 환상 같은 경우는 보통 잡을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밖에 없어서 조심스럽게 사전 개체를 선별하긴 하겠지만, 일반 포켓몬들은 그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가.

 지금 엔트리를 고민하고 있는 버전이 오루알사라고 생각하는데, 보통 오루알사에서 실전용을 생각하는 것은 배틀하우스 관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파티 만들기에만 너무 신경 쓴 나머지 정작 배틀하우스는 즐겨보았는가 궁금하다. 일단 한 번 경험해보고 나중에 가서 차차 보완해나가면 될 일이지 않나 생각한다.



오루알사는 아니지만 7세대에서 내가 배틀트리 등반할 때 주로 쓴 포켓몬들이다. 얘네들이 무슨 시너지가 있어서 쓴 것이 아니다. 그냥 선공권 보장이 비교적 쉽고 딜링도 잘 되기 때문에 쓴 것일 뿐이다.

 트릭룸 세터, 막이, 시너지 모두 중요한 것이 맞다. 하지만 그것만 생각하다가 게임을 즐기지 못하면 좀 아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뻘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