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게 말했습니다.

"우리 나라의 위대함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위대함을 이룩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은 것입니다. 의미 있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어져 버린 세상에서 우리 독일 젊은이들처럼 조국의 운명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행운을 가진 사람들은 조국에 모든 것을 바쳐야 합니다."

그때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이미 우리는 갈라서고 있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말했지요.

"아닙니다. 나는 자신이 추구하는 목적에 모든 것을 다 바쳐야 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용서받을 수 없는 수단들이 있습니다. 정의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국가도 사랑하고 싶습니다. 국가를 위해서라면 피와 거짓으로 이루어진 위대함이라 해도 다 좋다며 무조건 위대함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나는 정의를 살림으로써만 조국을 살리고 싶습니다."

그러자 당신은 내게 말했어요.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의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군요."

ㅡ 알베르 카뮈[6], 『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中




만일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침략을 받으면 나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멋지게 희생 정신을 발휘하여 행동을 함께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무엇이든지 조국을 위한 일이면 하라는 것은 반대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나치즘이 되라는 것이다. 그때 나는 사양하지 않고 조국을 떠날 것이다. 

ㅡ 찰리 채플린




진정한 애국자들은 문제를 제기한다

ㅡ 칼 세이건




한국 사람이라서 대단한게 아니라 일본 사람이라서 대단한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ㅡ 노란구미 '한국 일본 이야기' 中




당신이 당신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당신 나라가 다른 나라들보다 우월하다고 확신하는 것.
애국심은 사악한 자의 미덕이다.

ㅡ 오스카 와일드


애국심은 역사를 파멸시킨다.
자신의 민족이 타민족보다 우월하다고 느낄때 그 민족은 우월성을 잃게 된다.
ㅡ 미상


언제까지 우리 것만 좋다고 주장할 것인가?
여자와 아이를 죽이는 것이 어찌 '지하드'인가?[7]



애국심이란 무뢰한들의 최후의 피난처이다.[8][9]
ㅡ 새뮤얼 존슨




애국자: 자기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알지 못하면서 가장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