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의 가장 큰 이유는
수치심을 없애고 싶은 거지
우리가 신민지였다는 가장 상징적인 간축물이니 그것을 없앰으로써 심리적 보상을 받고 싶었던거지
갠적으로 보존해야한다고 봄
수치의 역사도 역사고 그것을 보존해야할 필요가 있음
우리 역사 또한 민족적 자긍심 고취의 방향으로 많이 기울어진 부분이 많아서
잘 부쉈다...히로시마 다 무너진 건물처럼 그냥 그대로 냅두면...일본 사람이지, 그게 한국 사람이냐? 때려 부순다 전봉준이고 뭐고 한국 사람은 대체로 그렇지, 남 쓰던 거 안 써, 손혜원처럼 돈 많고 그러면 모르겠다, 전통 보존에 관심 있으면...한복 계속 입어, 머리도 계속 기르고, 고무신 짚신 신고, 가마 타고 말 타고 댕겨, 피자 햄버거 치킨 먹지도 마 ㅋㅋㅋ
어차피 지금 남아있는 경복궁 자체도 조선 초에 지었던 오리지널 경복궁을 19세기에 흥선 대원군이 당백전 찍어내가며 후잡하게 모방한 마이너 카피본이지. 그에 반해 조선 총독부 건물은 일제가 프랑스, 이탈리아의 고급 건축자재 수입해서 돈과 인력 제대로 들여 지어낸 건물이지. 철거 잘했다는 소리 들으려면 철거하고 복원할때 오리지날 경복궁을 제대로 복원하던지 흥선 대원군의 마이너 카피본보다 더 구리게 복원하고 있는데 그걸 잘했다고 하는거?ㅋㅋ노답이네
뭔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오리지널 경복궁은 당시 개경의 고려 궁궐이던 만경대를 본보기로 삼아 건축했기 때문에 청자기와에 금도금 목재 등 매우 호화롭게 지었음. 그게 임진/정유 재란시기에 전부 잿더미가 되버린 이후 흥선 대원군이 복건할때 당시 건축기술 및 재정이 거지발싸개 수준이었기 때문에 복원도 거지발싸개 수준으로 후잡하게 복원했지. 내가 말하려고 하는건 멀쩡한 총독부 건물까지 돈들여 헐어내며 복원을 할거면 제대로 확실하게 하던지 해야지 돈없고 기술력 퇴화되었을때 건설된 흥선 대원군 시기껄로 복원하고 있으니 욕을 하는거지.
근현대 건축물 자체가 거의 없는 한국 건축문화에서 조선 총독부 건물은 당시에도 고급 건축자재 아낌없이 쏟아부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봐도 보존가치가 높은 건물이었지. 이전시킨 뒤에 문화센터나 기타 다른 목적으로 용도변경해서 운영만 잘 해도 이전비용 뽑고도 남았을거다. 어쨋든 민족 감정 어쩌구 하면서 때려부쉈다 치자. 그래서 뭐가 남았냐? 경복궁 복원을 완벽하게 잘 하고 있냐 아니면 총독부 부지운용 잘하고 있냐? 총독부 해체하면서 나온 고급 내장 건축재 긁어다가 용산 중앙박물관 지을때 갖다가 재활용한거 빼곤 남은게 없자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