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차 만들기


귤을 먹기전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뒤, 까고 난 껍질을  채반같은 것에 받혀 딱딱해질 때까지 말리자.


이렇게 말린 껍질을 적당히 전기포트에 넣고 끓이면 귤껍질차가 된다


맛은 다소 쓰지만 은은한 단맛이 풍겨온다. 


귤껍질에는 무슨 영양소가 많니 하는 말도 있지만 찻물을 우리고 난 껍질을 먹을 수는 없기에 사실상 영양적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물을 끓이고 난 뒤에 남은 껍질은 귤껍질의 쓰고 아린 맛만이 남아 먹을게 못되므로 먹지 말고 버리자.)


귤껍질차는 공복에 마시거나 자기 전에 마시기 좋은 차다. 오렌지류 과일 껍질에 있는 염기성 성분이 위산을 중화하여 속쓰림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어려운 맛이지만 평소 속쓰림이 있다면 마실 가치가 있다.


익숙해지면 은은한 단맛과 귤향을 즐길 수 있게 되기에 좋은 차다. 


 말린 귤껍질을 녹차나 홍차 티백과 함께 끓여 마시는 것도 매우 좋다. 그게 바로 얼그레이 차다. 애초에 얼그레이 차란게 감귤류 과일의 껍질에 찻잎을 섞어 끓인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