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 디버퍼, 딜러, 탱커

사용처 : 모든 PVE 컨텐츠

분류 : 페스 캐릭터

획득 방법 : 페스 캐릭터 뽑기

많고 많은~ 닭장중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줌마 캐릭을 하나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크리스티나를 뽑을 유저들이 많을거다

실제로 프리코네 플레이어블 '여캐' 중에서 미츠키와 함께 최연장자인 27세이며, 현실로 따지면 이미 30줄에 접어들었을 타이밍이다

실제로 현실 크리스티나 모건은 유명 셀럽으로, 실제 아이돌인 사쿠라이 노조미조차 그녀 앞에서는 무명 수준의 풋사과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게임의 크리스와 혼동되지 않기 위해 여기서의 크리스는 크줌마라고 부르겠다

크줌마의 청문회 시...

자 잠깐만요 눈나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지금 눈나 프로파일링 중이니깐 참아주실...

무튼 크리스티나의 스킬 구성과 스킬 사이클, 그리고 스펙 되시겠다

크리스티나는 최초의 페스캐로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캐릭터들이 하나씩 도태되어갈때 본인만의 철밥통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이는 크리스티나의 모든 스킬이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고 서로간의 시너지가 상당히 잘 맞기 때문이다. 광기의 시간을 보내자면서 자버프를 걸면서 본인의 화력 및 TP 관련 능력치 상승을 거는 1스킬, 야쿠자킥을 날리면서 방깎을 거는 2스킬, 연회의 시작을 알리며 물리필중 + 확정 크리티컬 + 물리무적 부여의 3단 콤보가 있는 유버 넘버즈 아발론. 출시 초창기에도 상당히 신선한 성능의 유버였다

크리스티나가 잠깐 주춤한 시절이 있다곤 했어도 디버퍼로서의 역할론은 충실했는데, 전용장비를 통해 천 단위의 공격력 스탯이 붙고 1스킬 1회 = 유버 1회가 가능해지면서 수명이 끝나기 직전에 다시 화려하게 부활해서 딜러 겸 디버퍼로 본인의 밥그릇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암만 봐도 탱커의 스펙이 아닌데 역할군에 탱커가 붙어있어서 의아해할 유저들이 많을텐데, 유버에 붙은 '모든 물리 공격 회피' 옵션 때문이다. 이 물리 완전 회피 옵션이 크리스티나가 화력 인플레 속에서 다른 페스캐릭터들이 나가떨어질때 끈질기게 본인만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로, 고블린 그레이트나 스카이 왈쿠레, 마스터 센리 등 크리스가 탱커로 서야 고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보스가 꽤나 있었다.

물론 크줌마에게 암흑기가 없었냐고 묻는다면 절대 아니다. '크줌마 탱 쓰지마!' 라고 고블린 그레이트의 평타딜이 올라감에 따라 크줌마의 최후의 밥줄이었던 '회피탱'이 나가리되면서 크리스티나는 완전히 백조로 등극했고, 설상가상으로 본인 소속의 단원인 6토모와도 시너지가 나빴다. 크줌마는 전열 물딜 중에서도 상당히 뒤에 서서 토모와 같이 나갈 경우 크줌마탱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데다가, 6토모 메타에서 살아남은 물딜은 딜 / 디버프 / 서포팅 / 탱킹 중 최소 둘 이상의 요소를 지니는 캐릭터였기 때문. 0.5 탱킹 하나만으로 크줌마를 쓸 수 있을리가.

6성 이후

최초의 페스 캐릭터니깐 처음으로 6성을 받아도 할 말 없겠지? 꼬마야.

라고 선언하듯이 5주년 방송에서 크줌마의 6성 개화가 예정되었다. 미리보기로 나온 스펙은 유버의 타격횟수가 1회에서 2회로 증가 / 적의 방어력 일정 수치 무시라는 아주 획기적인 강화효과였다.

전자의 경우 수캐르가 6성을 받고 어떻게 현역으로 복귀했는가에 대한 데이터가 있었기에 이것만으로도 오오 했었는데, '방어력 무시'라는 기능을 프리코네에 최초로 도입한 것만으로도 뜨거운 감자가 되기에 쉬웠다.

그리고 실제로 크줌마가 6성을 받은 뒤의 결과는?

당연히 화려하게 부활. 심지어 여태까지의 크줌마와도 차원이 다른게 6성 이전의 크줌마는 메인 딜러 역할을 맡기엔 살짝 부족했는데, 6성 크줌마는 압도적인 화력의 유버에 힘입어 당당히 메인 딜러로 등극하는 데에 성공한다. 압도적인 전용장비 성능에 힘입어 로그인권으로 등극한 라비리스타와 함께, 크리스티나는 물딜팟의 방향성을 6토모가 바꿔놓은 '조별과제메타'에서 '여왕님메타'로 바꿔버린다. 그냥 크줌마에게 버프 몰빵하면 크줌마가 다 해준다니깐?

당연히 탱커로서의 역할론도 다시 부활했다. 다만 과거의 크리스탱은 고점을 얻기 위한 하나의 방법 중 하나였는데, 6성 이후의 크리스탱은 고점을 얻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위상이 폭등한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성리스 인연 tp+3. 크리스 인연스탯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케이스는 크리스가 얻어맞으면서 피격tp를 채워 무적으로 회피하는 택틱이 발생할 경우인데, 크리스탱덱이면 당연히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부랴부랴 성리스를 챙긴 본토 유저들이 많았다고. 참고로 이 이슈는 오페코와 성페코를 쓸때도 발생하는 문제다.

요약 : 6성을 받고 물리 단일딜러의 정점으로 등극하다

한동안 크리스-라비리스타를 클랜전에서 빌려야하는 일이 엄청나게 발생할거다. 심하게는 3물딜택틱으로 쳐야할 경우도 있을 정도. 이 시점을 기준으로 물딜과 마딜의 밸런스가 완전히 붕괴되어서 수네카가 나오기 전까지는 마딜의 암흑기가 시작된다.

6주년 기준으로도 원탑 물리딜러냐고? 당연히 아니다. 근데 크줌마가 원탑에서 물러난게 아니라 시오리가 6성을 받고 투탑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원탑이 아니라는 것. 그 정도로 크줌마의 위상은 일섭에서도 상당히 높다. 가끔 화속성 파티에서 크줌마를 못 쓰는 상황일때 무이미가 등판하는 일이 생겼을 뿐. CC기를 넣는 보스가 나올땐 크줌마 대신 무이미가 우선순위가 올라가긴 한다.

아무튼 여태까지 크리스보고 아줌마라고 음해한 유저들은 현실 얼티머스 아발론에 맞고 골로 가버리는거야!

(사실 반응이 재밌어서 크줌마라고 놀리는거긴 하지만 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