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 서포터

사용처 : 던전, 클랜전

분류 : 통상 캐릭터

획득 방법 : 캐릭터 뽑기













사렌디아 구호원이 뭐하는 곳이냐고 묻는다면, 원장의 행패를 보고 표독한 마담의 진가를 깨닫는 곳이라고 하여라.

쿠루미가 연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은 누가 봐도 사렌 때문인게 분명하다. 안 그러면 연기 모드에 들어갔을 때 사렌과 똑같이 싸닥션을 날릴 수가...












쮸렌의 죄목을 나열하고 싶어도 여긴 쿠루미 청문회니깐 삼천포로 빠지면 쿠루미에게 총 맞는다.

아무튼 스루미의 스킬 구성과 스펙, 그리고 스킬 사이클이다.













참고로 왜 배리에이션이 무대인데 스루미라고 부르나 설명하자면, 원문이 '스테이지'로 나왔기 때문에 스테이지 쿠루미를 줄인 스루미가 익숙한 유저들이 대다수기 때문이다. 이는 스사키도 동일한 이유.











스사키는 마딜들을 보좌하고 강화하는 역할이라면, 스루미는 물딜들을 보좌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스사키의 버프 수치는 스사키의 마공 수치에 비례해서 올라가는 반면, 스루미는 본인의 잔여 체력에 비례해서 올라가며 한도가 스사키보다 낮다.

대신, 스사키는 버프 범위가 좁다는 페널티를 지녔지만 스루미는 일단 물딜이면 다 버프를 주고 본다.












 

분명 물리배리어, 공격 관련 버프, 지속 HP 및 TP 공급을 제공하는 옵션은 좋은 편이다. 그래서 도당체 쓸모가 없었던 성루미와는 달리 스루미는 준수한 성능의 서포터로 나올 것이란 예측이 있었는데....












현실은 잔혹하다. 그런 옵션들로는 스루미가 경쟁력을 지니지 못한다. 본인의 체력 유지라는 족쇄가 있어서 스루미가 힘을 쓸 수 있는 보스 상대로는 버프력이 폭락한다. 스루미는 방깎이 없어서 방어력이 낮은 보스 상대로 등판해야하는데, 그런 보스는 범위 공격이 무섭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스루미가 안전한 보스 상대로는 스루미의 효과가 택도 없다는 소리. 스사키는 '본인의 마법공격력'이라는 다른 캐릭들과 시너지를 내기 좋은 요소로 무장해서 포텐셜을 인정받았지만, 스루미는 경쟁력이 없다시피했다.









그래서 전용장비를 통해 덕지덕지 스탯을 붙여주고 본인 체력 상황에 따라 TP 및 HP 회복수치가 늘어나는 기능이 붙었지만... 우리에겐 아메스가 있다. 스루미보다 확실하게 아군을 지켜줄 수 있고 화력 증강에도 기여할 수 있는 휴대용 오나홀을 두고 아직 익지도 않은 전장 스루미를 왜 써먹어야하지?











그렇게 라비리스타의 부활로 방깎이 없다는 점이 만회가능할거라는 예상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저버리고... 스루미는 여전히 자리가 안 난다는 사실에 울먹이면서 또다시 하루를 마무리하고, 전용장비의 수혜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결말을 맞이한다.


















클랜전 TP상승 디버프 패치 이후

였을 운명이었지만, 수네카 추가를 기점으로 상황이 다르게 바뀐다. 가장 큰 차이점은 '1넴을 제외한 보스들의 스펙 상대적 너프.' 3~5넴 사이에서 탱커가 필요한 보스가 무조건 하나씩은 나오던 시기가 바껴서, 탱커가 없어도 보스를 팰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하기 시작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마딜팟에 탱커는 느우카 딸랑 하나뿐인데 탱커 의존도가 더 높아지면 마딜팟의 암흑기가 심화되니깐. 그래서 이걸 왜 설명하냐고?










탱커가 없어도 버텨진다는 소리는 보스의 화력이 스루미만으로도 감당가능해지는 케이스가 나온다는 뜻이다. 여전히 아메스에 비해서 범용성은 밀리지만, 아메스의 유일한 약점인 '예열시간'을 노리고 아메스의 유버가 켜지기 전애 보스가 광역딜을 퍼붓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 때가 스루미의 활약타이밍이다. 쟈칼 시프와 오크 치프 등에게서 빠른 배리어 시전을 통해 아군의 생존을 유도하는 것이 스루미가 아메스에 비해 앞서는 요소.












혹자는 스루미 그래봐야 반짝픽(소위 말하는 성체룽하다)아니냐고 하는데, 두 달 연속으로 1군에 나오는 것을 성체룽했다고 말 할 수 있을까? 심지어 하나는 아예 스루미 말고는 택틱이 성립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쨌거나 스루미의 전장효과가 확실하게 강해진 것은 사실이기에, 아레나 떡덱에서 탱커들과의 시너지를 노리고 전장 스루미를 붙여주는 경우도 있다. 알다시피 아레나에서의 조건부는 일정 범위보다는 공격타입이 더 널널한 조건이라서 스사키보다 더 써먹기 좋다.













요약 : 스루미 인생에 꽃길 피기까지 1년하고도 반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


이 장면은 쿠루미가 자기 취직시켜줘서 감사하다며 힘이 잔뜩 들어간채로 어필을 하는 시츄에이션이라고 한다











정말 얄궂게도 스루미가 데뷔하는 타이밍은 스사키가 은퇴 무대를 가지는 타이밍과 겹친다. 원래는 스사키를 스루미에 비교하면 스사키가 화 엄청 낼 정도였는데, 스루미가 데뷔할 타이밍에는 스사키가 단물 다 빠지고 아레나에서 겨우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입지가 좁아져있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