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번식으로 식중독 직빵임

물론 세균 박멸하게 아예 각잡고 고온조리하면 먹을수 있을거 같긴한데 맛도 사멸하겠지?...

어짜피 두고두고 해동-냉동할게 아닌 인스턴트 식품의 경우 냉장이던 냉동이던 상관없음.

해동된 식품을 다시 얼리지 말라는 건
1. 해동+냉동을 반복하면서 세균이 폭발적으로, 진짜 폭발적으로 발생함. 정확히는 각 온도 구간마다 살아나는 세균이 다 다른데, 온도가 왔다갔다 하는건 진흙투성이인 길가에서 일직선으로 가면  안 밟을 진흙들을 굳이 와리가리 하면서 바지 밑단 더럽히는거랑 같음.
2. 해동냉동 말고 그냥 냉장고에서 자꾸 넣다뺏다하는 것도 똑같이 문제임. 특정 온도가 아니면 가만히 있을 세균들이 온도가 변하면 어? 번식각인가? 하면서 적정온도가 아니라도 번식하려고 함. 그래서 큰 통에 반찬 다 넣고 자꾸 뺏다 넣었다하면 안되는 이유임.
3. 냉동하면 이거 해동했던건지 아님 냉동만 한건지 헷갈릴 수 있음. 뭐 음식 넣을때마다 이건 언제 넣었고, 언제 해동했고 포스트잇 붙여놓지 않잖음? 그럼 무심코 냉동해동하다가 식중독으로 골로가는거지. 식중독이 말이 귀여워서 그렇지 진짜 극독임. 

어짜피 해동된거 먹냐 버리냐의 차이지 한끼식사인 인스턴트 음식은 냉동냉장 별 의미 없음.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배고파 뒤질것 같은 노숙자들도 봉지 뜯은 거나 해동된 음식 안 먹음. 

뭐? 그런거 먹는 노숙자 봤다고? 병원에 있거나 이미 뒤졌음. 그리고 빡세게 조리해도 안 죽는 식중독균 많으니까 어떻게 요리해볼까 생각하지 마셈. 오토클레이브급으로 해야 죽을까 말까하는데 그정도면 음식 다 탄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