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 서포터

속성 (6주년 패치 이후) : 암속성

사용처 : 모든 컨텐츠

분류 : 페스 캐릭터

획득 방법 : 페스 캐릭터 뽑기

(2025년 3월 말 추가 예정)












"쿠사노 유이... 너의 그 빈유로는 키시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인정해라!"

흑화하면 젖이 월등히 커진다는 페X오의 예시를 아주 충실하게 반영한 에리스 되시겠다

실제로 본토에서도 '유이의 흑화버전이니깐 흑화유이인 에리스도 존나 맛있을게 분명함'이라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고 고증을 지키기 위해 유이와 흑유이가 같이 나오면 유이가 상대적 빈유캐가 되어버린다












근데 이 시점에서 유이의 상징은 뱃살이 되었으니깐 알빠노다

아무튼 에리스의 스킬 구성과 스펙, 스킬 사이클을 보고 넘어가자













직전에 나온 n주년 캐릭인 초능력 장실이 과도한 억지푸쉬에 대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일부러 성능을 씹창내서 범용성이 떨어지는 페스캐로 출시되었다면, 에리스는 정반대다. 레이와 히요리의 푸쉬에 대한 반동으로 유이와 에리스를 비하한 것에 대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에리스는 의도적으로 성능을 씹op로 내놓은 케이스.













스킬 사이클만 봐도 뭔가 잘못된게 느껴질거다. 아메스에 대응되는 SP1스킬이 한 번 시전으로 끝나는 대신 전체부활 1회를 부여하고, 에리스는 1스킬과 2스킬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아메스의 스킬 사이클 중 아군 화력강화에 기여하는 스킬은 단 하나뿐이고 3사이클마다 반복되는데, 에리스는 1스킬과 2스킬 모두 아군의 화력강화에 기여하고, 2스킬의 버프강화 조건은 사실상 아메스 2스킬의 버프강화 조건의 상위호환이다. (잔여 체력 vs 현재 마공)













거기에 유버는 대놓고 아메스 유버의 상위호환. 배리어 전개 + HP 회복상태 부여는 똑같은데, 행속 100프로 부여기능이 추가되었다. 그 전장 라비리스타와 행속수치가 동일하다는 점에서 설명 필요함?














이쯤되면 괜히 에리스가 미네르바의 권능을 가졌다는 게 아니라고 라비리스타가 혀를 찰 수준이다. 라비리스타가 아메스보다 버프성능이 높아서 아메스보다 평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PVP에서 위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하나의 족쇄로 인해 아메스보다 살짝 앞서는 정도에 그친 반면, 에리스는 PVP에서도 존나게 빡세다. 상대적으로 낮은 내구도가 에리스의 약점이라 다섯 번째 패턴으로 아군 부활을 부여하기 전에 잡힐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긴 한데, 이 시점에서 그 년의 안나때문에 떡덱이 성행하여 필연적으로 장기전으로 양상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큰 문제점도 아니다.















'아메스보다 우수한 성능의 페스캐가 나올 수 있을까?'

네, 1년 반만에 나왔습니다. 사실상 둘이 공존할 수 있는 PVP를 제외하면 6주년 이후의 프리코네 PVE 메타에서 에리스는 아메스의 완벽한 상위호환 캐릭터다. PVE에서 방어력 버프의 의존도가 줄어들고 배리어와 공깎, 그리고 회복기의 의존도가 높아진 것을 생각하면 된다.

(사실상 수조미가 뉴사토에게 따잇당한 결정적인 이유)

심지어 에리스는 퍼센트 방버프가 없다는 것을 땜빵해줄 부활기도 있고, 방어력 이슈는 아군과의 조합으로 해결가능하다. 이쯤되면 사이게가 에리스 안 뽑으면 게임 접으라고 협박하는 셈이다.














요약 : 안 뽑을거면 사이게가 프리코네 하지 말래










사이게가 수많은 삽질끝에 에리스에게 부여한 캐릭터성은 모두가 미소라에게 원했던 '빅젖싸패'. 에리스의 문제점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6주년 이벤트 스토리 + 에리스 인연 스토리로 그래도 어느 정도 에리스의 행동의 정당성을 부여했다.

그리고 역으로 이런 캐릭터 확립은 에리스가 2차 창작에서 상당히 망가지는 역할로 자주 등장하게 만드는 교두보가 되었다. 생각보다 본토에서 에리스의 뒷배경이 밝혀지자 불호여론이 많이 사그라졌던 것도 한몫하고.

이쯤되면 그래도 우려했던 것 치고는 선전했다고 보는게 맞다.













문제는 에리스 없으면 아예 암속성 심역이 1지역에서 안 밀리도록 사이게가 의도적으로 설계했다는 점. 에리스 없으면 존나 꼽게 만들었다는 점은 시즈루 전장 2 추가소식과 함께 사이게가 심어놓은 폭탄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그 폭탄이 터지기까지는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 에리스 가챠가 끝나자마자 2연속으로 폭탄이 뻥뻥 터질거라고 누가 예상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