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 탱커

사용처 : 아레나

분류 : 통상 캐릭터 (기본 2성)

획득 방법 : 캐릭터 뽑기, 던전 클리어 보상, 프레나 코인 구매









프리코네에서 본명보다 별명으로 자주 불리는, 아니 무조건 별명으로 불리는 캐릭을 뽑으라면 무조건 이 악령이다.

무논리 + 개초딩에다가 푸딩무새가 곁들여진 아주 전형적인 혐성캐릭으로 분류되는 푸딩.

그런 푸딩에게 말빨로 쳐발려서 풀발기모드가 된 미소라의 찐따스러움이 잘 느껴지는가?

실제로 미소라는 이 장면 이후 빅젖싸패에서 빅젖장실로 평가가 수직하락하는 루트를 타게 되었다












나한테 쳐발린게 분하면 아레나로 따라오는거나노 ㅋㅋㅋㅋ

푸딩의 스킬 구성 및 스펙, 그리고 스킬 사이클이다.











푸딩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다. '혐딩'

이는 푸딩의 밥쳐말아먹은 혐성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레나 유저라면 모두가 치를 떠는 푸딩의 성능때문이다. 스킬 구성은 진짜 단순무식하지만 그 단순무식한 '빡침'이 아레나 유저들의 혈압을 끌어올린다.

1스펙에 붙은 무적 & 뒤따르는 체력 회복 스킬. 그리고 유버를 통해 또다시 본인의 체력을 회복하면서 상대방의 스킬을 흘려버리는 사이클을 반복한다.












특히나 전장 1스킬에 있는 '회피 증가' 옵션은 푸딩이 아레나 통곡의 시노부로 등극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 마딜보다는 물딜을 아레나에서 범용적으로 써먹는 경우가 많은만큼, 스킬을 갈겼는데 푸딩이 어쩔회피 저쩔회복을 시전하는데, 푸딩에게 예열시간을 주면 90초가 순식간에 지나가 타임오버가 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물론 한때 물딜들의 힘이 올라가면서 푸딩이 6성을 받기 전에 방덱에서 안 쓰인 시절도 있긴 한데, 푸딩의 물리내성 이외에 또 한 가지 요소가 푸딩을 재발굴하게 만들었는데, 바로 위치값이다. 푸딩은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서 뒤에서 달려오는 리마와 뉴이미를 제외하면 가장 앞에 서는 캐릭터인데, 이를 이용해 범위가 좁은 아레나 딜러들을 바보로 만드는 전략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위치값 이슈로 푸딩이 다시 쓰이기 시작한 시점에 6성을 받았다? 다시 물딜 입장에선 아레나의 치카가 돌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버를 쓰면 또다시 회피 스탯이 올라가는데, 물리팟의 힘이 올라올때마다 푸딩의 존재는 블라인드 덱에서 레이와도 같은 존재감을 차지한다.

물론 물리덱으로도 운이 좋으면 푸딩을 잡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덱의 구성상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캐릭터가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추후에 후술.












요약 : 아레나 유저들의 혈압을 끌어올리는 주범













흔히 푸딩의 특징으로 '물딜 상대로는 상당히 강하고, 마딜 상대로는 상당히 약하다'라는 점이 알려져있는데, 반만 맞다. 조건에 따라서 물딜 상대로도 살살 녹을수도 있고, 마딜 상대로도 스킬을 흘리면서 생존할 수 있다.













니논덱이나 카레짓타덱의 메인 딜러는 분명히 물딜이긴 하지만, 이 덱은 순수 물리 캐릭터만으로 구성된 덱이 아니다. 니논덱의 경우 대부분 마스미가 자리를 차지하고, 카레짓타덱의 경우 무조건 카스미와 함께 카린이 들어간다. 그리고 언급된 캐릭터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의 행동을 끊을 수 있는 cc기가 있다는 점이다.














분명히 미사키같이 탱커도 살살 녹이는 마딜을 푸딩잡이에 썼지만 푸딩을 못 잡고 타임아웃에 걸린 경험이 있는 아레나 유저들이 많을거다. 이는 cc기를 거는 캐릭터들이 다른 캐릭에 의해 정리되었거나 아예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 사실 푸딩에게 유혹을 거는 것으로는 푸딩에게 위협적이지 않다. 오히려 푸딩의 무적 - 회복 연계를 빠르게 만들어서 푸딩의 생존력을 증강시키는 효과만 만들 뿐.

이는 유혹의 특징 때문인데, 유혹은 현재 시전하던 행동을 끊고 강제로 다음 행동으로 넘어가게 하되 타겟팅을 아군으로 향하게하는 효과가 있다. 근데 푸딩의 1스킬과 2스킬은 이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전혀 푸딩의 생존력을 위협하지 못한다.












물론 푸딩의 마법방어력은 모든 탱커를 통틀어서 가장 낮기 때문에 쿄우카의 죽창을 맞으면 골로 가는 것은 한순간이다. 심지어 화력이 쿄우카보다 약한 프캬루 상대로도 제령되기 일수. 하지만 이는 다른 캐릭터들의 보조를 통해 커버가 가능한 영역이다. 상기한 뉴이미를 같이 넣어 첫 죽창딜을 흘린 뒤 역으로 쓸어담는 방식을 쓴다던가. 그리고 범위가 좁은 딜러의 경우 뒤에 있는 서포터들을 자르지 못하여 역으로 정리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니깐 푸딩을 확실하게 잡는 방법은 '마딜을 데려간다'가 아니라, '푸딩에게 스턴을 걸 수 있는 방해요원을 데려간다'이다. 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캐릭 셋을 뽑으라면 모니카, 마스미, 오츠키.

마스미야 공덱에 쓸 경우 카스미덱에 딸려들어가는 경우가 잦아서 생각보다 등판빈도가 높진 않지만, 모니카와 오츠키는 공덱에서 넣으면 1인분이 보장되는 캐릭터다. 만약 푸딩 대처를 하고 싶다면 모니카나 오츠키는 반드시 덱에 넣자.















푸딩은 아레나 이외의 컨텐츠에선 거의 안 쓰지만, 간혹 적의 어그로를 받아내야할 때 얼굴을 비춘다. 키워둬서 나쁠 것은 없는 셈.

다만 주력으로 활약하는 곳은 아레나인만큼 푸딩에 대한 대처방법, 그리고 푸딩을 방덱에 배치하는 요령 정도는 알고 있자.

푸딩을 잡을때는 반드시 cc기 담당 캐릭을 넣을 것, 그리고 푸딩을 쓸 때는 푸딩의 낮은 마딜 내성을 보완해줄 수 있는 구성을 짤 것. 이 정도가 되겠다.

푸딩 자체가 버티기에 모든 것을 올인한 캐릭인만큼 아군 시너지는 전혀 없다는 것에 유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