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과 엘프의 하프는 어렸을 때는 엘프의 외형을 갖고 있어도 성장 과정에서 수인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하츠네가 그렇게 되는 거임. 수인이 된 하츠네가 갑자기 바뀐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당황해 엘프의 숲에서 도망쳐 목장으로 오게 되어 시오리와 함께 살게 되는데 항상 바쁘게 인하는 목장 식구들을 보고 미안한 마음에 자기도 뭔가 일을 해보려고 하지만 계속 실수만 하고 점점 애가 주눅이 들어버리는 거임. 마침 시오리 때문에 왕진을 왔던 미츠키가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수인의 피를 억제해 다시 엘프로 돌아갈 수 있는 약을 만들어주는데 하츠네는 그걸 보고 갈등함. 다시 엘프가 되어 숲으로 돌아가느냐, 정신적인 압박을 받고 있지만 시오리의 옆에 남아 있느냐.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대로 잠든 하츠네에게 시오리가 몰래 약을 먹임. 언니와 좀 더 같이 있고 싶었지만 언니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았던 것. 결국 하츠네는 다시 엘프가 되고 자신을 걱정해 준 시오리에게 감사하며 숲으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