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걸어오면서 추워진 몸을 녹이기 위해 이불을 들추면 이미 안에 있었던 리노가 어서 들어오라고 손짓해줬으면 좋겠다


옆에 조심히 누으면 다가와서 오늘도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품속에 안기는 리노를 보답하는 마음으로 꼬옥 끌어안고 쓰다듬고 싶다


서로의 온기가 있는 이불속에서 행복하게 이야기 하던중 먼저 스위치가 켜진 리노가 알게 모르게 유혹하는걸 보고싶다


조금 달아오른 얼굴로 하반신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지긋이 바라보면 처음에는 모른척 하고싶다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볼을 부풀리면서 본격적으로 성욕을 충당하고 싶다고 어필하는 리노가 보고싶다


처음에는 애정한다는 의미의 짧은 키스가 점점 끈적하고 길어지고

 서로를 보는 눈이 그윽해지면 약속이라도 한듯이 옷을 벗고 서로 알몸인 상태로 끌어안고싶다



이후는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