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테레사 학원, 나카다시부가 재학중인 배움의 장

그곳에선 누구나 일심의 마음으로, 같은 제복을 입는다.


과연, 이전에 그녀들과 만나 멘토 역할 해준 아키노는, 학생인마냥 자연스럽게 그 성의를 걸치고있었다.

그 자연스럽단 표현은 이중적으로, 굉장히 잘 어울렸다. 아니, 삼중적으로, 풍만한 가슴을 돋보여서 보는 남자를 전부 흥분시키기에 어울렸다.




신혼여행 이틀째 밤, 앞서 충분히 사랑을 나눈 우리는 조금 쉬면서 바다를 걷거나 모래성을 쌓는 등 추억을 쌓았다. 해가 저물고 간단한 코스요리지만 지금껏 보지 못했던 풍미에 감탄을 금치 않고 배를 통통 두들기다가, 넉살 좋게 밥먹는 내가 귀여웠는지 헤벌레 웃던 아키노가 어느새 눈에 익었다. 뜬금없지만 눈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풉 하고 웃어버린 우리는 방으로 돌아와 곧바로 샤워를 한 뒤, 그녀의 요청에 잠시 홀로 침대에 누워있었다.


갑자기 탈의실에서 주섬주섬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난 아키노님을 앞으로 여신님이라 부르겠다. 완벽 그 자체였다. 의장과 잘 어울리는 몸매, 개성넘치는 붉은 머리카락과 분홍 리본, 눈에 하트를 띄운채 부끄러움과 유혹을 동시에 하는 모습. 곧바로 그녀의 실없는 허락이 떨어졌고, 내 이성도 떨어졌다.




설명하겠다. 우선 그녀와 어울리는 붉은 치마, 그리고 아가씨의 상징 니삭스 + 가터벨트가 예술이다. 또한 흰색 셔츠와 검정 카디건은 여성의 상징인 거유를 더더욱 강조하였다. 위스타리아 가문의 상징인 빨간 보석을 목에, 고결한 적색 결혼 반지는 왼손 약지에 착용한 그녀는 목덜미부터 매끄러웠다.

처음에는 놀라지않도록 애정어린 입술을 마주하였다. 쇄골주변부터 애무하며, 나도 그녀도 긴장을 풀며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방안에서는 입에 담긴 물소리와 가끔 건네오는 사랑한다는 두 남녀의 목소리뿐이었다.


두 상의 속에 가려진 풍유에게도 눈길이 갔다. 다른 여성보다도 유난히 큰 그 마음에 조심스래 손을 대었다. 아직도 사시나무마냥 뻣뻣한 우리지만, 몇 십번이고 관계를 가진 경험으로 몸의 경직을 조금씩 떨궈냈다. '그녀를 달래 줄 수 있다, 나는 그녀의 남편이다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단추도 안 푼 채 손동작을 점점 바삐 움직였다. 옷 위에서도 웅장한 크기는 남성에게 큰 행복을 주었고, 아키노는 행복한 눈길로 내 손과 얼굴을 즐겨보더니 그대로 입을 맞추고 혀를 넣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침으로 이어진 오작교를 보며 그녀처럼 내 눈도 하트 모양이었다.


단추만 풀고 그녀가 싫어하지 않는 속도로 천천히 열어제꼈다. 크고 엹붉은 속살이 홍색 브래지어에 갇혀있었다. 구해줘야지. 입을 맞춘채 서로간 거리도 저항도 0이 되면서, 천천히 위로 밀어올렸다. 그 누구도 보지못한 것이 언덕처럼 두개나 있었다. 나는 욕심이 많아서 혼자서만 봐온 그 산을 두개 모두 독차지했다. 


아프지않게 부드러운 손길로 다듬고, 사랑이 담긴 입술로 꼭지를 귀여워했고, 참을 수 없을만큼 신음이 넘친 그녀가 너무 좋아 코도 박았다. 쉼없이 봉오리 향기를 맡고 있으려니, 아키노는 내 머리와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애태웠다. 교태부리는 애교가 너무 좋아서 서로의 귀나 목을 핥으며 애무행각에 빠져들었다.




여자의 치마폭은 너무나도 좋은것이다. 물론 그 여자는 1명뿐이니 오해는 없길빈다. 그 치마란 것 안에는 남녀관계에 빠질 수가 없는 생식기가있다. 현대에선 그것을 가리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그만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모순이 즐거움인 것이다. 


잡설은 여기까지, 착의란 것이 아무튼 꼴리는 페티쉬라는 걸 느낀 요즘 사람이기에 그녀의 치마 속에 천천히 손을 넣었다. 오른손이 그녀의 천 위를 톡 건드리자 움찔거리는 그녀가 너무 귀여웠다. 계속해서 입으로 장난치며, 왼손은 그녀의 맨가슴을 즐기고, 오른손은 아직 못 본 어느 색 팬티를 제낀채 손가락을 넣는다.

꽉꽉 조여오는 질압은 굉장했다. 이미 성수가 새어나온 그곳에만 넣을 수 있는 단검으로, 앞뒤로 쾌락을 주며 비밀창고 벽을 긁어낸다. 찬찬히 온수를 맛본 중지는 조금더 깊숙히 침투해 그녀의 함성을 이끌어낸다. 동시에 그 입구를 내 것으로 막아낸다. 그렇게 키스와 웅사를 동시에 하다보니 그녀는 얼굴을 엉망진창이 된채 가버렸다.




헥헥대는 그녀를 위로하며 맑은 물을 가져다주었다. 흥분을 조금 비워낸채 2차전은 계속되었다. 

명문가 아키노는 지금 내 아내가 되어 나를 등진채, 내 위에서 파이즈리를 하려고 한다. 그 사실에 개탄하면서 아키노는 목욕가운만 입은 내 바지에서 육봉만 꺼내더니 안부인사를 나누며 가슴으로 안마해준다. 한편 그녀의 엉덩이와 인사중인 난, 그녀가 가슴과 입술로 나를 봉사하는 동안, 답례로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져주었다.


아키노가 내 막대기를 소중한 보물처럼, 귀여운 아이처럼 물고 빨때마다 뇌에선 엔돌핀이 도는듯했다. 정신을 차린채 그녀의 속살 밑의 검정 다리를 왼손으로 슬슬 어루만지며, 붉은 색 팬티를 제낀채 오른손가락을 넣었다. 평소보다 격렬하게 입과 손으로 장난치던 두 사람은 처음하는 자세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채 몇 분만에 절정에 도달했다.




입술과 입술로 물인지 침인지를 나눔받으며, 순한 양 대신 기사님을 잡아먹으려는 아키노가 올라탔다. 오늘은 자신이 내 눈을 즐겁게 해준만큼 적극적으로 몸도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라며 그녀는 평소의 긴 치마 대신 짧은 치마를 올려 호강시켜주었다. 즐거움은 끝이 안나는지, 그녀는 '사랑해요 기사님' 라는 말을 포문으로 팬티아래의 입구를 열어 내 자지에 밀어넣었다. 나만의 것만 들어간 보지는 딱 맞는 큰 물건에 만족하면서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내 것을 꾹꾹 조여오는 만큼 제어하지 못할 쾌감이 뇌내에 밀어닥쳤고, 같은 마음인 아키노는 나에게 안겨 키스를 그만두지 않았다. 위로는 거대한 마음을 흔들며 아래에선 익숙해진 허리놀림으로 뿌리끝까지 짜낸다. 몽환적인 향기가 나를 감싸며, 허벅지의 니삭스와 팬티의 감촉이란 쾌락이 온다. 압도적인 흉부를 다시 만져대는 남(男)도, 자궁구 끝까지 슬그머니 매섭게 두드려 여(女)도 모두 성욕으로 뒤덮여진 밤에, 셀 수도 없을 정도의 상하운동을 끝으로, 셀 수도 없을 정도의 은하수가 뿜어져나왔다. 우주에 둥실거리는 느낌 속에서, 따사로운 태양이 내 위에서 숨이 차는데도 웃고 있었다.




나카다시부에게 빌려 만든 새옷이라고 한다. 내가 그녀들과 어지간히 학원생활을 한 게 신경쓰였는지, 아예 분장을 하고 신혼날에 그녀들을 내 머릿속에서 지울 심산이었던 거다.

틀린 말은 아니었고 나는 언제나 아키노 뿐이지만, 그녀의 상상을 초월한 대담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처구니 없이 웃는 나에게 그녀는 반쯤 벗겨진 제복채로 컵을 들었다. 곧장 팔을 꼬아 러브샷했다. 컵 안에 있는 건 평범한 물이었지만, 술이 담긴건마냥 취기가 돌았다.






* 소설가 아니라 글에 별로 소질은 없으니 알아서들 망상하면 됩니다.

취미로 글솜씨 늘릴겸 쓴 거긴한데 솔직히 이번 화는 좀 퀄리티가 그렇네. 기대만큼은 안나와서 미안하다.

개추 눌러주면 정말 고맙겠다. 

클랜전 파이팅하고, 나도 클장이다 

아키노는 최애라서 3편 써봤고, 오늘 원래 유이로 쓸까 하다가 아키노 마무리지음.

그다음은 아마 유이일듯? 귀찮아서 안쓸지도


문제시 자삭, 소설 내 인물은 전부 가상의 인물이자 성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