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미식전 건물.

휴일이지만 페코린느는 캬루를 질질 끌며 마물 쇼핑 중이고

콧코로는 아메스님과 교신을 위해 잠시 산으로 떠나있었다.

글쓰다보니까 셰피가 있던걸 깜빡했는데 생략



결국 건물 내에서 쉬고있던건 오직 단 한 사람.

바로 기사님이라 불리는 건장한 소년, 유우키다.


그는 며칠 전 친분있는 아이돌 츠무기가 

"기기 기사님이 외로울까봐 특별히 준비해준거에요. 

가가 감사하세요"

라면서 정성껏 포장한 츠무기(서머) 한정판 피규어를 받았다.

실제 그녀를 재현한듯 디테일이 뛰어났고

아담한 60cm 크기는 그녀의 구석구석을 신이된듯 볼수 있었다.



꿀꺽

예전부터 그녀에게 연심이 있던 유우키.

츠무기는 매일 틱틱대며 빽빽소리지르는 츤데레지만

가슴이 크고 입술이 매혹적이며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착하다.

그런 아이돌에게 마음이 있고, 동시에 성욕도 느끼기에

그는 내부에 아무도 없는걸 확인한채

슬쩍 그 물건을 꺼냈다.



이미 그녀에 대한 정욕으로 머릿속에 가득찬만큼

그것은 쿠퍼액을 조금씩 흘리며 

가상의 츠무기와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



그녀와 사귀고 싶다

그녀와 키스하고 싶다

그녀와 야한 짓 하고 싶다



첫경험부터 끝까지, 영혼부터 육신 및 마음 모두

자신의 소유로 두고싶었던 유우키는

조준점으로 수영복입은 채 웃고있는 모형을 겨누고

자신의 손으로 두꺼운 막대기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하...하...츠무기 좋아해



자신의 착각일지 모르지만 그녀도 자신에게 이성이 있는듯 보였다.

그렇기에 언젠가 그녀에게 고백하고

여신의 모든걸 쓰다듬겠노라 다짐하면서

손놀림은 점점 빨라지며, 존재하지 않는 그녀는 그를 끌어앉은채


"아앙♡ 기사님 자지 너무 좋아요. 

첫경험을 당신에게 드려서 행복해요"


라고 말하는듯(라는 환상이지만) 평소와는 달리

하트가 넘치는 하이톤으로 남자를 원하고 있었다.



그래. 그녀 또한 내 모든걸 원하는거야.


빨라지는 손동작 끝에, 참지못한 젊은 정자가

뷰릇뷰릇 소리를 내며 엄청나게 쏟아져나왔다.

동시에 고귀한 여신상은 백탁으로 더럽혀졌다.



후...후...


질내사정의 여운에 잠긴 유우키는 오늘의 사건을 

며칠 후 ☆4세 봉제사에게 들키게 될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동시에 그 날은 그녀가 그와 첫키스를 하는 날이다.




다음 화: https://arca.live/b/prcn/31426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