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에서 크리스티나는 '라운드 테이블'이란 후로게이들로 구성된 길드의 마스터였다.


키시쿤은 워낙 인물이 있어서 다른 세븐 크라운즈들도 프린세스 나이트로서 탐냈을만한 인물이라는 인증 대사가 있고,

과거 라비리스타에게 사람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켜준 인연이 있어서

가장 먼저 만난 세븐 크라운즈인 라비리스타와 세븐 크라운즈-프린세스 나이트 관계가 되었다.


크리스티나가 키시쿤을 자기 길드에 영입시키려 할 땐 이미 라비리스타의 프린세스 나이트란 자리에 있어서

라비리스타가 직접 로그인해서 "너님 지금 내 프린세스 나이트에게 뭔 수작부리는 거임?" 하고 차단해서 무산됐지만

이는 키시쿤이 어느 세븐 크라운즈라도 탐냈을만한 인물이라는 라비리스타의 말이 진실임을 입증해준 순간이었다.


현재 크리스티나는 키시쿤 외에는 딱히 마음에 드는 기사로 배정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프린세스 나이트 없이 홀로 활동하는 세븐 크라운즈다.


아마 키시쿤이 크리스티나의 프린세스 나이트였다면, 미네르바의 징역이 발생한 현재 시점에선

1부 때 몸담았던 나이트메어 기사단이나, 크리스티나가 직접 프로듀싱하는 카르미나와의 인연이 좀 더 깊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