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착하고 동생들을 잘 돌봐주는 언니인데


혼자 알바로 동생들을 키우면서 남몰래 꾹꾹 눌러두던 스트레스가 터지면 뒤쪽 인격이 튀어나와서


밤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적당히 돈 많고 인기 없어 보이는 아저씨를 붙잡고 유혹해서


멋대로 섹스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거임





클로에는 정신 차려보면 기억은 전혀 안나는데,


어젯밤 다른 인격이 멋대로 생으로 해 버려서 다리 사이는 질척거리고



지갑에는 출처도 모르는 큰 돈이 잔뜩 들어있고



무슨 일인지 알수도 없는데다가 갑자기 큰 돈이 지갑에 있어서


겁에 질린 표정으로 덜덜 떠는 클로에 꼴릴 것 같지 않냐





그렇게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두번째 인격이 일어나서 멋대로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들이랑 자 버리고


클로에는 그걸 막을 방법도 없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어느 날은 아침에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깨어나니까


어딘지도 모르는 방에서 알몸으로 남자 품에 안겨있어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조용히 옷을 챙겨입고


자고 있는 남자가 깨어나지 않게 몰래 숨죽이고 도망쳐 나온다던가




평소에는 상상도 못했던 야한 옷차림을 한채로 뒷골목에서 깨어난다던가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 하려는데, 거울을 보니 자기가 한적도 없는 피어스가 있다던가






학교에선 어쩐지 자기가 개걸레라는 소문까지 슬그머니 돌기 시작하는 기분도 들고


그럴수록 스트레스가 쌓여서, 더욱 자주 다른 인격이 깨어나서 남자들과 방탕하게 놀면서 잠자리를 가지는거임




그것 때문에 미칠듯이 괴로워하는 클로에 떡인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