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코한테 허벅지를 꽉 붙잡혀서,


꼼짝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일부러 보란 듯이 야한 표정으로 올려다보며

혀를 뻗은 에리코에게 부드럽게 쥬지를 핥아지는거임



쥬지를 스르륵 핥으면서, 움찔거리는 반응을 보고

어디를 핥으면 기분 좋아 하는지 파악한 에리코에게

그런 장소들을 천천히 핥아지기 시작하는거임



에리코의 뜨겁고 부드러운 혀가

달팽이처럼 쥬지 위를 기어다니다가,


가끔은 혀끝으로 피부 위를 살며시 스쳐지나가면서

민감해진 피부를 간질간질 자극하고


탄력있는 에리코의 입술이 연인과 입을 맞추듯

귀두에 살며시 닿은 다음

천천히 쥬지를 통째로 입안에 삼켜버리면서

마치 키스라도 하는 듯이, 부드러운 혀가 쥬지를 감싸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거임



자신의 침으로 조금 끈적해진 쥬지를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혀를 움직여 핥아내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고양이처럼 짧게 혀를 할짝거리면서

민감한 부분에 닿을 듯 말 듯 괴롭히고


기분 좋은 곳에 닿을 듯 말 듯한 아슬아슬한 느낌에

안타까워하고 있으면, 에리코가 갑자기 그곳에 입을 맞추고

부드러운 입술을 이용해 그곳을 살짝 물어버리는거임


갑작스런 자극에 놀라서 쥬지를 움찔거리면,

에리코가 귀엽다는 듯이 쿡쿡 웃으면서

살며시 혀를 내밀어 쥬지를 다시 핥기 시작하고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싸버리게 할 수 있을게 분명한 에리코가

일부러 느긋하게, 아쉬울 듯 말 듯 애를 태우면서

한참동안 쥬지를 가지고 노는 듯이 봉사를 이어가는거임



민감한 장소들을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적당히 기분 좋은 감각이 계속될 정도로 자극하면서

너무 빠르게 싸지 않도록 강도를 조절하는 에리코에게

계속해서 쥬지를 정성스레 핥아지고, 빨리는거임





결국 참지 못하고 신음을 흘려버리면서

혀놀림에 맞춰 쥬지를 움찔움찔거리는 모습을

귀엽다는 듯이 올려다보며 웃음을 흘리는 에리코에게

한참동안 기분 좋은 괴롭힘을 당하다가



마침내 사정감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미리 입을 벌린 채 기다리고 있던 에리코의 입 안에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많은 양의 정액을 퓻퓻 싸버리는거임



입을 크게 벌린 채 올려다보는 에리코의 입 안으로 보이는,

방금 전까지 정성스레 쥬지를 핥아주던 에리코의 혀 위에

새하얀 정액을 마구 쏟아내고


이정도로 쌀 수 있었나 스스로 놀랄 정도로

에리코의 입 안에 정액을 한참 동안 뷰웃뷰웃 토해내는거임




사정이 멈춘 후,

입을 닫고 야한 웃음을 띈 채 올려다보던 에리코가

마치 그 모습을 일부러 보여주려는 것처럼

느릿하고 확실하게 턱을 움직이기 시작하는거임



입 안의 것들을 천천히 맛 보듯이

입 안에서 혀를 굴리고, 우물거리면서


방금 전, 입 속의 정액을 뽑아냈던 쥬지에 뺨을 기대고는

살짝 얼굴을 붉힌 채 이쪽을 올려다보는거임



그렇게 입 안의 것들을 한참 동안 맛보다가

소리가 선명하게 들릴 정도로 꿀꺽, 하고 삼켜버린 후


에리코는 자신이 얼굴을 비비고 있던 쥬지에

마치 연인과 키스를 하는 듯한 표정으로 입을 한번 맞추고


한번 더...하고 싶으시죠? 라고 말하며


고혹적인 미소를 띈 채 입술을 벌려

마치 과시하듯, 보란듯이 쥬지를 다시 천천히 삼켜가는 모습을

꼼짝도 못하고 바라보기만 하고 싶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