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차 버스가 끊긴 00시 -



"헤헤... 미안해... 갑자기 들어와서..."



"과장님... 그러니까 윗 사람이 술에 떡이 되서 갑자기 사는게 괴롭다며 울고불고 하길래 보살펴 준다고 막차 버스도 놓쳐버렸지 뭐니..."


"흥... 과장님은 집이 가까워서 혼자 집에 들어가고... 택시비도 없는 나는 과장님집에 쉬고 싶어도 아내분이 있으니 영 좋지않아서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가 문득 네가 이 주변에서 살고있다길래... 음... 이렇게 되었네..."



"그래도 도와줘서 고마워..."


"누나는... 아니야... 그냥 고마워..."



"그냥 조용히 하룻밤만 자고 갈게"


"이번에는 누난 술을 일절 안 마셨으니 민페같은거 절대로 안할꺼라 약속 할게!"





- 잠시후... -




"오오... 이게 요즘 핫하다는 게임의 캐릭터 피규어야?"


"굉장해! 엄청나!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ㅇ..."


"아앗!"











"저... 저기... 정말 미안한데..."


"미...  미안해... 누나가 모르고 피규어 하나를 망가뜨려... 미안해..."


"나중에 누나가 새로운거 사줄게 정말... 미안해..."



"뭐... 뭣? 한정판 피규어라서... 다시는 구하기가 어렵다고?"


"그... 그럴수가..."



"이... 이일은... 누나가 책임 질게... 얼마나 주면 되겠니..?"


"25만엔...? 50만엔...?"


"아니면... 중고품 사이트에 찾아볼까..?"



"괜찮다고? 아니... 괜찮아 보이질 않는..."


"별거아니니 그냥 자라고?"



"..."





"미... 미안해... 누나가 정말 미안해..."



"..."








- 잠시후... -



"머선 일이라니! 누나 안 취했거등!"


"누나 마음도 모르고! 이 어린놈의 쉐리!"


"누나 혼자 심심하게 냅두거 잘하는 짓이라네~ 딸꾹!"




"그렇취! 누나는 이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꺼당~"


"이 장난감 머리를... 딸꾹!"



"으큭...♡ 흐흥...♡♡ 하앗♡ 하...♡"


"이 장난감을 ㅂㅈ에 넣으니 기뷴 최고다아♡"


"봐랑~ 이 장난감이 흠뻑 젖어버렸당~♡♡"


"나머지 장난감 하나는 눈나의 ㅂㅈ구멍에 잡아 먹힌... 으킇♡ 흐...♡ 물이 흠뻑 나와 ㅎㅎ...♡♡"



"하아...♡ 불만있는 표정이 보이거등~?"


"근데 누나도 불만이 많거등?"


"바지 내려 새꺄!"


"누나는 한번 불타오르면 끝장을 봐야하는 타입이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