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시절


그당시 그때의 나이라면 한창 성에 눈을 뜨고


호기심에 인터넷을 배회하는 나이이다


본인 역시 수많은 자료들과 사이트를 보고


성적 호기심을 채우거나 / 혹은 풀거나 하였다


어렸을 적 우연히 찾아내어 자주 가던 사이트가 있었는데


그곳에는 헨타이 카테고리도 있어서


수영복 그녀 이후로 수많은 야애니를 직관하게 되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림체가 너무 과거틱한 수준(90년대~00년대 추정)의 애니들이였는데


그 당시 후타나리라는 존재를 몰랐던 나는


우연히 본 야애니 중 후타나리를 처음으로 영접하게 되었다


처음엔 이 사람이 남자인가...? 싶었지만


어쨌든 고추달린 누군가랑 여자가 나와서 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나오는 거니까


아무렴 어때 하고 욕구를 해소하였다


그렇게 중학교 3학년 당시


나는 추석때 받았던 용돈을 보태어 아버지에게 간절히 부탁해


아이팟 터치 4세대를 얻게 되었고


스마트폰이 한창이던 시절 (2012, 한창 갤럭시s2 유행하던 때)


터치스크린이 달린 기기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신기했다


사실상 통화기능만 없는 스마트폰 같은 존재로 인식하다 보니


머릿속엔 저절로 하나의 생각이 꽂히게 되는데...


수많은 사이트를 전전하며 보았던 야애니나 야동을 이곳에 담아 밤에 몰래 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위에 언급하였던 후타나리가 나오던 만화를 찾아보려 했으나


그 사이트가 폭발하면서 영영 그 만화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기억속에서 천천히 잊혀지고


고등학교 2학년때 생의 첫 스마트폰인 갤럭시s3을 얻고


그렇게 한창 폰으로 게임도 즐기고


유튜브도 보고, 만화도 보고 하며 학교 친구들과 


쿠키런, 모두의 마블 등 많은 것을 즐기며 학교를 졸업했다


결국 성인이 되면서 그 만화는 기억속에서 잊혀져 갔다


결국 나이를 먹을대로 먹은 지금


오늘도 히토미에서 뭐 볼거 없나 싶어 닥닥 긁어보고 있었는데


히토미에도 가끔씩 야애니가 올라온다는걸 인지하고 있었다


그렇게 검색창에 Type:anime


태그로 female:futanari를 입력하고 검색해 보았는데


어릴 적 보았던 그 만화들이 풀버젼으로 떡하니 존재하고 있었다


나는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어


해당 페이지로 들어가 영접해 보았는데


어릴적 보았던 그 장면과 정말로 똑같아서


위로 울고 아래로도 울면서 


각티슈를 뽑아가며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어릴 적의 기억을 다시 돌아보게 되니


정말 기묘한 느낌이 들었다.....













봤던 만화 이름이 뭐냐고?


Viper GTS (2002년 작품)

Parade Parede (1996년 작품)






다 쓰고 나니까 현자타임이 조금 오는데


아무튼 과거를 회상하게 되니 정말 기묘하기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