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랑 싸우고 나서 매혹에 걸렸다는 핑계로 안나 덮치고 싶다


어쩌지도 못하고 밑에 깔려버린 안나를 덮쳐 누르고

거칠게 첫키스를 빼앗아버리고 싶다



안나의 부드러운 입술에 입을 맞추고, 바로 혀를 밀어넣어서

당황한 안나가 상황파악을 할 틈도 없이

입속을 마음껏 혀로 유린하고 싶다



양손을 붙잡혀서 밀어내지도 못한 채,

꼼짝없이 아래에 깔려 키스를 당하는 안나에게

입술을 꽉 맞대고, 거칠게 혀를 밀어넣어서

안나의 말랑말랑한 혀를 휘감으며 능욕하고 싶다




버둥거리던 안나의 저항이 점점 약해지면

안나의 손목을 잡아 누르고 있던 손을 슬쩍 풀어서

자연스럽게 깍지를 끼우고


혀가 얽힐 때마다 움찔거리며 신음하는 안나와

침투성이의 질척질척한 키스를 한참동안 이어가고 싶다






얼마인지 모를 긴 키스가 끝나고, 입술이 떨어지자

멍한 눈빛으로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 몸을 떤 안나와

한참 동안 마주보면서 시선을 교환하다가,



안나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면서

처음이니까 상냥하게 해 달라고 머뭇거리는 말을 듣고

엄청나게 거칠고 격렬하게 처음을 빼앗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