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놀러가는데 학교 수영복 입고 온 안나 꼴리지 않냐



사실 안나가 바다 놀러가기 2주일 전 부터

가게들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수영복을 골랐는데


한참동안 고민해서 고른 비키니를 바다에 가기 전날

잘 어울리는지 봐 달라고 미리 입어본거임



그리고 그대로 비키니 안나를 덮쳐버려서

늦은 새벽까지 밤새 비키니 안나와 뒹굴면서

수영복 야스를 해버렸고


지쳐 잠든 안나가 여행 당일 일어나서

어젯밤 격렬했던 정사 때문에 더러워진 수영복을 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한참 동안 고민하다가


어쩔 수 없이 서랍장 안에 있는 학교 수영복을 꺼내서 가져 온 것 같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