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 딜러, 서포터

사용처 : 아레나

분류 : 배포 캐릭터

획득 방법 : 이벤트 '오마의 물 비우기 대작전 비밀주의자와 금단의 바다' normal 보스 토벌

(24년 7월 말 최초 등장 예정)











여태까지와는 다른 분위기로 모든 유저들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아키노

위의 두 컷까지만 보면 '입만 열면 나~하하핫거리고 폭발에 휘말려서 날아가는 개그 담당 아가씨'라는 아키노의 기존 이미지가 잘 상상이 안 된다

물론 빵빵한 가슴을 대가로 총명함을 희생하고 길치 속성을 깃들인 바보 캐릭이 어디 안 간다고 막컷에서 확 깨는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니 우리 아키노가 맞습니다













수키노의 스킬구성 및 스킬 사이클, 그리고 스펙

스탯만 봐도 딱 딜러다.














여태까지의 아키노 국룰 : '최소 한 차례 AS를 받아야 좀 쓸만한 성능이 된다'

아키노 원본은 뭐 '아키노는 웃고 있다'라는 말로 요약이 가능하고 성키노도 처음 등장했을땐 명백한 피규어였다. 아키노가 6성을 받고나서야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고 성키노도 전용장비를 받고나서야 1.5군의 자리를 누렸던 것을 생각하면 뭐... 아키사렌은 인권캐라고요? 그건 사렌이 성능캐라서 그런겁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수키노도 가슴만 큰 캐릭터로 나올 거라고 예상되었다만...















기대를 배신했다. 좋은 의미로.

수키노의 컨셉은 '마딜 상대로 스킬 위력이 강화되는 아레나 딜러'

간단히 말해 할린의 컨셉을 아키노에 맞게 어레인지한 배포 캐릭터다.












수키노의 초동 패턴인 2스킬이 상당히 알짜배기다. 아군 전체의 물리 공격력 증가 및 마법 방어력 증가. 만약 적 구성에 마딜이 한 명이라도 있을 경우 물공버프 수치가 2.5배 증가한다. 그리고 이 2스킬은 상당히 빠르다고 정평이 난 수츠네의 초동 1스킬보다 덮어씌워지는 속도가 빠르다.

수츠네의 초동 1스킬은 이노리로도 발동을 막지 못하기 때문에 (물론 이노리에게 맞으면 딜을 온전히 내진 못한다) 그것만으로 수츠네가 아레나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는 걸 생각하면, 엄청 빠른거다.















수키노 등장 당시 대표적인 초살덱 중 하나가 이른바 '수츠마레' 조합인데, 수츠네가 범위딜을 끼얹고 뉴마레가 후속 범위딜 및 디버프를 끼얹어서 상대를 빈사상태로 만드는, 수츠레린 조합과는 다르게 이노리로도 억제가 불가능한 대표적인 딜러고로시 조합이다.

수키노는 이 조합으로부터 딜러를 보호하는 게 가능하다. 물론 이 역할은 수치카도 할 수 있다곤 해도 수치카는 생각보다 초동 1스킬의 패턴이 느린 편이라 저지당하기 쉽다는 걸 생각하자.











그리고 수키노는 카스미 마딜조합 상대로도 내성이 있다. 유버와 1스킬 모두 적이 마딜일 경우 스킬 데미지가 2.5배로 들어가는데, 마딜 대상의 유버는 무려 6성 안나와 동일한 수치의 딜링이다. 물론 6안나는 딜러로서 상당히 우수한 스펙을 지녔고 상시 화력이 수키노 이상으로 나오니깐 비교하는 게 실례지만, 수키노가 마딜의 초동 공세를 버티고 유버를 발동하기만 한다면 마딜들이 전멸하는건 확정이다. 물론 쌩으로 수키노 원탑체제로 내세우는건 자살행위니깐 다른 캐릭들과의 조합이 요구된다. 수사렌 + 스사키와의 조합이 상당히 도움이 되는 편. 여기서도 라이벌이자 친구인 사렌과의 궁합이 맞는다니, 역시 소울 프렌드야.















물론 수키노가 모든 마딜 상대로 상당히 좋은 캐릭터였다면 할린을 퇴역으로 만들었겠지만, 할린은 여전히 현역이라는 점이 수키노의 한계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준다.

아무리 수키노가 마딜 상대로 어느 정도 내성이 있다곤 해도 수키노는 딜러다. 6안나가 유버를 발동하면 딜러는 마방버프가 있건 배리어가 있건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카스미 '마딜덱' 상대로 내성이 있댔지, 카스미 + '물리덱' 상대로는 그냥 자동문이다. 대표적인 덱이 크레짓타 + 카마키 조합.

할린은 메인 마딜이 유버를 '쓰기도 전에' 삭제해버리기 때문에 대체가 불가능한 배포캐릭이지만, 수키노는 초동 스킬이 버프라는 점이 수키노의 장점이자 한계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충 던져도 밥값을 하는 할린과는 달리 수키노는 아군의 구성에 신경을 써줘야하는 캐릭.











요약 : 그래도 아키노라는 타이틀을 떼고 봐도 아레나에서 준수하게 쓸 수 있는 딜포터


아키노가 처음부터 쓰임새가 있는 캐릭으로 나온 건 이게 처음이고, 수키노는 아군의 화력 지원 및 마딜내성 부여를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준수한 성능의 아레나 캐릭터 확정이다. 특히 6성 츠무기나 6성 마츠리같은 분탕 스페셜리스트 전열 캐릭과의 궁합도 좋은 편.

단, 수키노를 쓰겠다면 5성 + 한계돌파가 필수다. 3성으론 수츠마레 조합에 썰린다.













아키노를 상징하는 '나~하하핫!' 모션이 살아있어서 기존 아키노의 시원시원한 모습을 좋아하는 유저들도 만족시켰고, 유버 컷신에서 청순미와 비글미를 조합한 모습도 수키노의 포인트를 확실히 살렸다. 가슴 큰 영애 아가씨 + 영애 속성 캐릭에게 달라붙는 길치 + 상식이 좀 많이 모자란 바보 아가씨 속성은 치트키라고.












인연 스토리도 진국. 토도 아키노의 정실 선언. 그리고 유우키는 아키노씨와 함께라면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아키노의 심장에 직격으로 감동을 꽂아넣는다. 그리고 이에 대한 화답으로 아키노는 본인에 있는 스케쥴을 모조리 캔슬하고 유우키와 바닷가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엔딩.

사렌이 아키노를 의식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본인에게 없는 적극성인데, 이를 기반으로 나온 캐릭터가 사라사리아 사렌. 사렌의 질투심을 유발하고 사랑의 라이벌 싸움을 유도해 유우키에게 걸맞는 아내감이 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을 한다... 아키노가 사렌을 본인의 라이벌이자 절친이라고 하고, 사렌이 틱틱거려도 아키노를 본인의 절친이자 라이벌로 인정하는 이유를 모조리 보여준 인연 스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