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 방해 요원, 디버퍼

사용처 : 아레나

분류 : 통상 캐릭터

획득 방법 : 캐릭터 뽑기, 메인 퀘스트 Hard 38-3 파밍












카스미는 마법소녀 4인방 중에서 변신을 제일 부끄러워하는 캐릭

무슨 일이 있다 싶으면 바로 카스미를 변신시키자

아마 카스미가 좋아죽을라하면서 쫓아올거다











카스미에게 붙잡혀 취조당하기 전에 빠르게 스킬 구성 및 설명, 그리고 스킬 사이클 파트로 도망

마스미의 EX 스킬이 물리방어력 강화라서 서포터 중에서도 상당히 단단한 캐릭터에 속한다














아레나에 대격변을 일으킨 캐릭은 꽤 있는데, 마스미도 그 캐릭 중 하나다.

2스의 초동 속박을 통해 수사렌의 주유를 막는다던가, 주유를 받은 캐릭의 유버 시전을 막는다던가 해서 선턴싸움에서 우선권을 가져가게 만드는 마스미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리고 1스킬의 회피 불가능한 TP 강탈과 UB의 회피 불가능한 TP 강탈까지 상대방의 스킬 사이클을 꼬이게 만드는 방해 전문 캐릭터의 모범적인 표본.











물론 나중에 오캬루도 마스미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오캬루는 딜링의 비중도 꽤나 높은 캐릭이라 배리어덱을 만나면 위력이 확 떨어지는 반면, 마스미는 그런거 없다. 2스는 덱 조합을 통해 막을 수 있어도, 1스와 유버의 TP 강탈은 절대 못 막는다. 마스미가 쭉 상위권 티어를 유지하는 이유는 2스도 어느 정도 기여하지만, 1스와 유버가 결정적이다.


















요약 : 누구든 마스미의 방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성능 설명은 다들 잘 알테니 이 정도로만 하고, 이번 청문회에서는 마스미의 사용방법과 대처방법을 언급하려고 한다.













의외로 마스미를 공덱에 쓰는 경우가 꽤 많았다. 대표적인 덱이 니논덱과 미사키덱.

그러나 지금의 니논덱은 사실상 사장되었고 미사키덱도 힘이 많이 빠진 상황이 된 현 아레나 메타에서 마스미를 주력으로 쓰는 덱은 돌파구를 하나 찾았는데, 바로 쌍스미 조합.

카스미를 선두에 세우고 바로 뒤에 마스미를 세우는 방식이다. 카스미나 마스미나 둘 다 내구도가 높은 서포터라서 아메스와 함께라면 초살덱 상대로도 내성을 지닌다. 그리고 카스미의 유버와 함께라면 마스미도 딜러가 될 정도.

주로 쌍스미와 조합하는 캐릭터는 스사키, 카린, 아메스, 쿄우카, 유키 정도. 보통 카스미-마스미-스사키-아메스-카린을 많이 쓴다.











그리고 마스미가 진정한 힘을 발휘하는 케이스는 공덱이 아니라 방덱.

공덱의 경우 적을 전멸시켜야 이기기 때문에 자체적인 딜링이 낮은 마스미는 아군의 턴을 벌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게 대다수지만, 위에서 언급한 적군 방해와 아군의 턴을 벌어주기를 조합하면 방덱의 마스미는 무궁무진한 조합이 나온다.

수츠레린덱에 마스미를 끼얹어서 상대방의 유버 타이밍을 늦추거나, 아니면 미후유나 수소기 대비용으로 앞에 카스미가 아닌 다른 캐릭을 넣고 바로 뒤에 마스미를 넣는다던가, 유카리 - 아메스 조합 기반의 존버덱에 마스미를 넣어서 메인 딜러의 유버 사이클을 꼬이게 한다던가.

마스미가 현역인 결정적인 이유다. 어떤 방덱에 조합하더라도 1인분 이상을 거뜬하게 해내기 때문.
















여기서 청문회를 끝내자고 보채는 카스미쟝의 발언은 무시하고 대처법을 알아보자.

마스미의 스킬 중에서 유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스킬은 2스뿐이다. 이 2스킬을 카운터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초동 2스킬이 최후열을 타겟팅하여 속박을 건다는 점에 착안하는 점. 즉 최후열에서 달려나오는 리마나 뉴이미를 통해 회피가 가능하다. 증거는 리마가 달려나오고 1스킬을 시전한 뒤 짧은 시간동안 스턴에 걸린다는 점.

그런데 만약 리마나 뉴이미가 있는 쪽이 양 진영의 위치값 이슈로 인해 뒷쪽으로 밀려난 형태로 배틀이 시작될 경우 다른 캐릭터들이 얄짤없이 마스미의 속박에 걸려버린다. 아마 마스미 2스킬을 회피하려고 리마를 넣었는데 수사렌이 속박에 휘말려서 초동주유가 끊긴 경험을 한 유저들 많을거다.











두 번째 방법은 마스미의 2스킬에 마법딜링이 붙어있다는 점을 이용하는 방법. cc기와 데미지가 붙어있는 스킬은 데미지가 들어가야 cc기가 적용이 된다.

의외로 마스미의 초동스킬 시전 속도는 특출나게 빠른 편이 아니다. 마스미가 선턴싸움을 할 경우 마스미와 상대방의 위치값에 따라 승패여부가 갈라지는데, 이를 이용하여 마법 무효화 배리어를 먼저 시전하여 2스킬의 속박을 막아내는 방법이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스사키를 쓰는 것. 스사키의 초동 2스킬은 이노리의 뿅망치로도 못 끊을 정도로 시전 속도가 빠르다. 스사키를 쓰면 카스미덱 미러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가지며, 수사렌의 주유를 거의 확정적으로 이뤄낼 수 있기 때문에 공덱에서 유용한 방법. 단, 스사키를 5번에 놓는 순간 마스미의 속박을 못 막으니 조합에 신경쓸 것.


또 하나의 방법은 아메스를 쓰는 것. 아메스의 초동패턴은 선후딜 둘 다 상당히 짧아서 2~3번 오츠키의 방해만 아니면 유카리의 주유를 받자마자 유버를 쓰는 것이 가능하다. 이 방법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대처방법이지만 공방덱 양쪽에서 상당히 유용하다.


당연히 수치카를 통한 방어도 유효하다. 마스미의 초동 패턴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기 때문에 수치카가 마스미보다 앞에 있다면 빠르게 본인과 주변 아군을 보호하는 마법 무효화 배리어를 시전하고 추가로 유버를 시전. 역시 아군의 주유가 지장받지 않도록 해준다.

단, 스킬 시전 속도는 마스미가 수치카보다 빠르기 때문에 수치카를 통해 마스미를 방어하려면 무조건 수치카가 마스미보다 앞에 있어야한다. 수치카와 마스미가 동일한 위치에 선 순간 마스미의 속박이 수치카의 배리어 전개보다 빠르게 일어난다.


이 이외의 방법은 오츠키의 초동 4열 저격도 있긴 하지만... 요새는 마스미를 4번에 두는 일이 거의 없다. 최근의 마스미는 2번이나 3번에 위치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좀 빛을 바랜 대처방법이다.












겨우 한 캐릭을 대처하기 위해 그 긴 거가 필요하냐고? 아레나, 특히 프레나 유저라면 다 알거다. 어디에서 마스미가 튀어나올 지 모른다는 점이 얼마나 짜증날지. 수사렌 넣었는데 상기한 대 마스미 카드가 안 들어가서 주유가 막히고 그대로 전멸한다던가, 수츠레린덱을 넣었는데 마스미 때문에 수츠네의 딜이 온전히 안 들어간다던가 하는 경험이 있을거다.














이러니깐 카스미를 마법소녀로 변신시키려고 다들 안달이 났지

아예 생일 인터뷰에서도 카스미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강제변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