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염의 엘리시온도 끝났겠다, 이제 2부 스토리도 진짜 마지막 스토리 몇 개만 남았음


앞으로는 진짜 자잘한 것들이 남았는데, 에리스 탄생의 전말, 미네르바의 징역의 결말, 그리고 그 이후


대략 이 정도만 남아 있음




그리고 3부 1장이 처음 시작됐을 땐 다짜고짜 다시 게임 속 세계라서 다들 "?" 했는데

조금 전개되고 나니 이야기들이 다시 정리되기 시작함


이상은 게이들이 3부 스토리를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알아둬야 할 설정들임




1. 3부 신규 주역 팀 『얼터 메이든』

2부에서 등장했을 당시의 모습
(정확히는 아바타 주인 3명은 사실상 죽은 상태고, 그 껍데기만 생체병기로 개조당한 상태)
3부에서 등장한 본래 모습3부에서 '폴른 모드'로 변신한 모습


2부에서 에리스&미소라에 의해 조종당하던 '얼터 메이든'이 이번에 미식전과 함께할 신규 주역으로 등장함


본래 이들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서 아스트룸에 접속한 평범한 플레이어들이었으나 인게임에서 로스트됐고,

그 껍데기만 남은 육체를 에리스&미소라가 개조해서 생체병기가 되어버렸음


2부 시점에선 얘네들 구출이 조금만 늦었어도 현생에서도 진짜 사망했을 일촉즉발의 상태였는데

다행히 그 정도로까지 망가지기 전에 주인공 팀의 격퇴로 에리스&미소라의 손아귀에서 해방되었고,

세계가 재구축된 3부 시점에서 본래의 몸을 되찾은 후 재결성한 팀


문제는 얼터 메이든에게 3가지 문제가 있음

1. 폴른 모드로 변신하지 않은 상태의 얼터 메이든의 전투력은 전체 길드 중 하위권

2. 폴른 모드는 랜드솔 주민들에게 매우 심각한 트라우마 스위치가 되었음

3. 자의가 아니라곤 해도 폴른 모드로 테러를 한 데다가 그 기억이 생생히 남아서, 랜드솔에선 폴른 모드를 사실상 봉인한 상태


그래서 3부 시작 전엔 죽은 것처럼 조용히 지냈다가, 본편 시점에서 '세계의 뒤쪽으로 가는' 자신들을 호위해달라는 목적으로 미식전에게 의뢰,

함께 세계의 뒤쪽으로 넘어가서 벌어지는 일이 3부 스토리의 내용임


세계의 뒤쪽으로 가는 이유는 아졸드를 포함한 로스트된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그들을 구출하여 속죄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

미식전도 이 시점에선 얼터 메이든과 공통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기꺼이 이 목표를 함께 하고 있음




2. 아졸드 같은 사라진 사람들의 행방


무인편에서부터 있던 설정이 있는데

바로 아스트룸 내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입어서 로스트되면, 현생의 몸은 뇌사상태가 된다는 거임


문제는 그 정도로 피해를 입어서 로스트된 아바타를 여태껏 복구한 전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죽은 거나 마찬가지란 소리


로스트될 정도로 아바타가 심하게 파괴되면

미네르바 같은 절대권력을 가진 자들도 복구를 못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방법으론 부활할 수 없음


그나마 '세계의 뒤편'이라면 이렇게 로스트된 사람들도 부활시킬 수 있을 단서가 있지 않을까 해서 세계의 뒤편으로 넘어온 거임




3. 미식전에게 생긴 변화


(1) 다시 페콧캬 3인 체제로 돌아옴

셰피가 왜 빠지게 되었는지는 24년 2월에 공개되는 추가 스토리에서 밝혀지므로 그때까지 숨 참고 볼 것

이것만큼은 직접 눈으로 봐두는 걸 권장




(2) 프린세스 폼 변신 불가능

프린세스 폼 변신을 하는 데엔 조건이 있는데

  (1)유우키를 진심으로 신뢰하고 사랑할 것

  (2) 대상에게 미네르바의 힘을 부여할 수 있는 상태일 것

이상의 조건이 있는데 여기서 2번 조건의 실행 자체가 불가능해서 3부에선 프린세스 폼 자체를 사용할 수 없음


극중 최후반부로 갈 쯤에 미네르바를 회복하지 않는 이상,

프린세스 폼은 3부 내내 볼 일도 없고 신규 프린세스 폼 히로인도 추가될 일 없음




(3) 세계의 자정작용의 영향을 받지 않는 미식전, 하지만...

3부의 미식전은 분명하게 현실세계의 기억이 있고, 아스트룸 세계가 가상 현실 세계인 것도 알고 있고, 로스트된 사람들의 이름도 알고 있다.

그런데 이를 함부로 발설할 수 없는 상태인데, 아직 세계의 자정작용을 받는 채로 징역 상태에 빠진 플레이어들이 남아 있기 때문


그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세계의 자정작용을 미식전이 임의로 무너뜨리려 한다면, 그땐 세계가 어떻게 붕괴될지 모르기 때문에

미식전은 자기들끼리 있을 때에만 이에 대한 담소를 나눌 수 있음




4. 현실세계 상황도 그리 녹록치 않다

현실세계로 로그아웃한 이들이 마주하게 된 것은 바로 페코린느의 집안인 아스트라이아 왕가의 붕괴


2부 13장에서 이미 밝혀진 내용이지만,

미네르바의 징역의 영향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세븐 크라운즈와 아스트라이아 왕가에 대한 비난으로 꽉 차 있는데

이 시점에선 이를 이용한 워록이 아예 왕가를 공중분해시키고 자기들만의 새로운 괴뢰 정권을 설립한 것


이들의 현재 목표는 뿔뿔이 흩어진 아스트라이아 왕가의 핏줄들과 세븐 크라운즈, 그리고 그들과 관계된 사람들을 모두 잡아들이는 것


하지만 무작정 잡아들인다기보다는, 자기들만의 명령 체계가 있고 그 명령이 하달될 때마다 움직이기 때문에

무지성 추격전이 아닌, 포위 등의 작전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중


이 때문에 현실세계 이야기도 심장 쪼이는 상황이 많으며,

제3자의 도움이 없었으면 진작에 잡혔을 위험천만한 상황도 종종 나온다


현실세계 스토리는 이들의 추격을 피해가며 미식전이 현실세계에서 재결합하는 과정,

그리고 3부 1장 도입부까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3줄요약


1. 3부 스토리는 미식전&얼터 메이든 주역

2. 이들의 목표는 로스트된 사람들&아직 징역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회복할 방법을 '세계의 뒤편'에서 단서를 찾는 것

3. 아스트라이아 왕가를 붕괴시키고 자신들만의 새로운 괴뢰 정권을 붕괴하여 스스로 정의라 자처하는 '워록' 등장




개씨발 쓰레기같은 2부 스토리 참느라 다들 고생했고,

3부는 그래도 2부보단 나으니까 신규 캐릭터들과 신규 설정들 보면서 환기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