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프리코네 1부 14장 시점.


모두가 왕도종말결전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어떤 미지의 섬(엘피스 섬 아님)에서 공간이 찢어지더니 그곳에서...

유이의 모습을 한 존재가 나타난다.



유이?: 무사히 도착한 모양이군... 키시쿤도 살아있는 것 같고

???: 고생 많으셨어요~ 그동안 많이 피곤하신 것 같기도 하고★


유이?: 네 녀석이 입으로 내뱉은 대로다. 공간을 넘어가는 부담은 꽤나 많이 들었으니까.

보답으로 목숨은 살려주마. 그 대신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할 것이다.

???: 원하는 게... 있으신 가 보군요?

유이?: 그래...


키시쿤을 이곳으로 회유해라. 단, 내 존재는 지금 들켜서는 안 된다.


(이렇게 유이의 모습을 한 존재와 유이와 비슷해 보이는 소녀가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2부가 시작된다)



하늘 위에서 하늘색 머리를 한 소녀가 떨어진다.

트윙클위시 3명, 키시쿤, 콧코로는 마물 퇴치 임무 도중 한 소녀를 보게 된다.


키시쿤이 무사히 받아내는데는 성공한다. 하지만 그 사이...


키시쿤: ...!

(심연 속)

???: 움직여라... 나는 너를 구해주었고... 그로 인한 보답을 행할 시간이 되었다.



(키시쿤은 쓰러진다

당황한 4명은 키시쿤과 소녀를 데리고 길드 하우스로 향한다)


(미식전 일행과 랜드솔의 모두가 왕도종말결전에서 패동황제를 무찌르는데 성공했고

패동황제는 랜드솔 지하 감옥에 유폐되어 버린다. 조작된 기억은 다른 세븐 크라운즈 모두가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페코린느는 원래의 기억을 되찾고 랜드솔 여왕으로 무난하게 직위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직도 페코린느를 여왕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패동황제 잔존 세력들이 있었고, 아직도 랜드솔의 그림자 속에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페코린느는 캬루의 사면을 위해 귀족들의 회의에 출석해 있었고 캬루도 같이 참여했다.

페코린느: (지금 그분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기는 하지만... 기분 탓일까요...?)

고우신: 그럼... 패동황제의 측근이었던 캬루의 사면에 대한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리치몬드 상공회의 주도하에 진행하는 것을 동의하십니까?


페코린느: .....?

고우신: 유스티아나 폐하?


페코린느: 네...? 네...!!

고우신: 집중해주시오.

캬루 님이 패동황제의 측근이라는 것은 캬루 님의 의지가 아닌 황제님의 세뇌로 자행했다는 것이 사실인지요?

페코린느: 사실입니다.

고우신: 사실이라고요?


페코린느: 캬루가 세뇌되었을 때의 가면을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

(웅성웅성)

페코린느: 이 부서진 가면에서 마력이 검출되었고 이 분야의 전문가들(라비리스타, 네네카)에게 분석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다른 사람의 의지를 빼앗는 원리의 마력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고우신: 흠...

페코린느: 그리고 패동황제는 이 가면들을 이용해 다른 세븐 크라운즈들까지 장악하려고 했었습니다. 저희가 늦지 않았던 덕분에 이 참사를 막을 수 있었고요.


고우신: 확실히 폭동을 일으킨 자들 중 가면을 쓴 모습이 포착된 것은 사실이지만...

페코린느: 사실이지만...?


고우신: 이게 정말로 물적 증거로 확정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시는 건지요?

페코린느: 무슨... 말씀이신가요?


고우신: 전 황제님 세력은 가면을 쓴 자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오. 세뇌만을 자행했다고는 단정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증거로 제출한 가면에 대한 구체적인 마력에 대한 정보하고 그것을 분석해낸 전문가들의 소견이 필요합니다.


페코린느: ........

고우신: 폐하, 마력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증인으로 출석하지 못한 모양인 것 같으시군요.

처벌을 피하기 위해 증거도 다수 강구하신 모양이시지만 폐하의 주장을 뒷받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페코린느: 네. 그렇기에... 증인을 데려왔습니다.

(캬루가 등장한다.)


고우신: 이런이런... 피의자가 직접 회의장에 나타나다니, 이건 무슨 생각이신지요?

페코린느: 이렇게 해서라도 혐의를 풀 수밖에 없으니까요.

캬루가 보고 느낀 것들이야말로 사건의 진상 그 자체입니다.


증인석에 서는 캬루.

페코린느: (부탁이에요 캬루짱...! 솔직히 말해주세요... 그래야 캬루짱도 저도 우리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고우신: 그러면... 심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캬루: ......

고우신: 증인?


캬루: 네.

고우신: 증인은 증인이면서 동시에 피의자이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만약, 증언이 거짓임이 드러났을 경우 위증의 처벌을 가할 수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캬루: ...... 네.

고우신: 증인은 전 황제 폐하가 유스티아나 폐하의 자리를 찬탈했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캬루: ....!

(순간 자신이 패동황제에게 관심받으며 동시에 괴롭힘당하는 것을 회상한다.)

캬루: 으윽....

고우신: 사실입니까 아닙니까?


페코린느: (캬루짱....?)

캬루: .........사실... 입니다...


고우신: 목소리가 작습니다. 좀더 크게 말씀해 주십시오.

페코린느: 잠시만요 고우신 의장님. 캬루는 지금 심리적 압박에 처한 상황이라 아직 맨정신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심리적 압박을 줄여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고우신: 지금 이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수 많은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더 이상 물러날 수는 없습니다.

증인, 사실입니까?

캬루: .........(흐느낀다)


페코린느: (캬루짱... 왜그래요...? 솔직히 말하면 되는데......??)

고우신: 이건 더 이상 회의할 필요가 없겠군요. 저희 랜드솔 법안, 그리고 의장으로서 면책특권을 행사하겠습니다.


페코린느: 그게 대체 무슨 소리이신가요???

고우신: 캬루 님을... 중노동에 관한 처벌로 이관할 것을 사안으로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페코린느: ....!!

캬루: ......


페코린느: 지금 증인이 맨정신이 아닌 상태로 중노동에 처한다는 말씀이신가요...??

고우신: 그렇습니다.


페코린느: ....!!!!

고우신: 그러면 찬반 투표를 시작하겠습니...


네네카: 그건 조금 곤란할 겁니다.

페코린느,캬루: ?!

고우신: 뭣...?


페코린느: 네네카상....???!!

고우신: 당신 누구야...? 증인 신분으로 회의장에 나온 거야?!

네네카: 폐하님의 측근으로 나서기는 했지만, 시간에 늦었습니다. 앞서 사과드리죠.

캬루님의 경우,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말을 얼버무리는 것도 흔한 일이겠죠.


고우신: 그래서 이곳에 증언한다고 선서하기까지 했고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얼버무린다는 게 더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네네카: 압박하는 것만으로는 오히려 회의의 분위기만 흐려질 뿐입니다.

캬루: .........


네네카: 확실히 그녀는 패동황제에게 세뇌당했습니다. 하지만 유스티아나 폐하와 미식전이라는 이름의 길드의 활약 덕분에 세뇌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세뇌에서 해방된 캬루 님은, 패동황제하고 맞서 싸웠습니다. 또한 그 외 다른 미식전의 활약의 대다수가 캬루 님의...


고우신: 그만... 그만... 그만... 이제 됐습니다.

캬루 님을 단지 사면하려는 것으로 주장하실려면 그에 반하는 시민들의 원성 또한 감수하셔야 하실 텐데.

페코린느: 어떻게 하실려고요?


고우신: 캬루 님을... 

네네카: 앞서 폐하 님이 말했던 대로 가면의 마력을 조사했던 전문가이기도 한데... 랜드솔에 대한 마력 관련 자료라도 보여주시겠습니까?

고우신: 당신은 공식적인 전문가가 아니기에 사절하겠습니다.


(웅성웅성)

고우신: 뭐... 그래도 전 황제님을 밀어내기엔 충분했으니 자세한 증언 바랍니다.


네네카: 여러분들의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어째서 섀도우들이 국경을 뛰어넘어서 무차별적인 공격을 자행했는지, 

패동황제 배후 세력들이 어떻게 결성되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금지된 마력으로 지정되어 있었고, 동시에 랜드솔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었던 세뇌 마법을,

 패동황제가 무슨 의도로 남용했다는 것을 말이죠.


저희 측이 마력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세뇌 마법은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는 마력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즉, 패동황제의 고유적인 능력이라는 말이죠.

(미러미러 스킬로 스크린을 밝힌다.)


고우신: 지금 무엇을 보여주려는 거지...?

(웅성웅성)


(스크린에 세뇌 마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여러 지역들이 나타난다. 그곳에는 성테레사 여학원, 바이스플뤼겔 지부, 센토루스 왕국까지 있었다.)

(스크린을 정리하는 네네카)

네네카: 보시는 대로... 패동황제가 일으킨 혐의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입니다. 캬루 님이 얼버무리는 게 정상일 정도로요.


(경악하는 페코린느와 캬루)

고우신: ..........


네네카: 자료와 증거에 대해 반론하실 분은 계십니까?

(분위기가 멈춰버린 회의장)

랜드솔 의원 1: 더 이상 반론할 여지가 없습니다.

랜드솔 의원 2: 찬반 투표를 시작합시다. 고우신 상.


고우신: ...... 캬루 님을 유죄라 생각하는 분?

(고우신은 손을 들고 다른 의원 3명이 손을 든다.)


고우신: 그러면, 캬루 님을 무죄라 생각하는 분?

(페코린느, 네네카가 손을 들고 대다수의 의원들이 손을 든다.)

고우신: 끝났군요. 캬루 님의 죄는... 무죄임을 발표합니다.


캬루: ....!!!!!

페코린느: 감사합니다 여러분! 저희들 그리고 다른 여러분들 모두가 전 황제를 몰아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 황제를 반하는 모두를 대표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모두의 활약 덕분에 랜드솔의 평화와 안전을 확보했으니까요!

(박수와 환호가 쏟아진다)


캬루: 페코린느.....


고우신: 이것으로 회의는 마치겠습니다.

네네카: 훗....(분신이었던 네네카는 사라진다)



(그로부터 사흘 뒤 길드 하우스


먼저 일어난 것은 하늘색 머리의 소녀.

하지만 유아 퇴행이라도 일어난 건지 옹알이를 반복한다.)


그리고 하늘색 머리의 소녀는......

네비아를 잡는다.

네비아: ????!!!

하늘색 머리의 소녀: 으으으으응....?




히요리: 지금... 뭐하는 거야??!

레이: 네비아를 빨리 놔줘!

콧코로: 아아아아....


하늘색 머리의 소녀: (입을 벌린다)

네비아: 엑


네비아: 뭐뭐무머뭐무머ㅜ머뭐뭐ㅜ무머ㅜ머ㅜㅁ 잠깐만....!!!! 놔노나ㅗ나노나ㅗ나노나놔노나ㅗ나놘

하늘색 머리의 소녀: (냠)


4명: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늘색 머리의 소녀: (퉤) 꺄아아! 아하하하!! 으갸아아~

네비아: 으에에에엑... 지옥 갈 뻔했어.

정말! 뭐하는 거야!


하늘색 머리의 소녀: 꺄르르륵 꺄르륵!!

유이: 상태가... 이상한데??

레이: 우리가 처음에 키시쿤을 만났을 때하고... 완전 똑같아.

아니면 더 어려졌다던가...


히요리: 이거 어...쩌지...?

네비아: 난 적어도... 쟤 옆에 못가겠어... 모두 부탁해. 난 키시쿤한테 간다...


콧코로: 네비아님... 그러신다면 저도...!


하늘색 머리의 소녀: 으으응...?

유이: 우리를 보고 있어.


히요리: 저기... 혹시... 이름이 뭐야? 난 히요리! 잘 부탁해!

하늘색 머리의 소녀: ?


히요리: 내 말이 안들렸나...? 이름이 뭐야? 이 르 음...!

하늘색 머리의 소녀: 시..... 후....


유이: 아무래도 안 통하는 것 같은데?

하늘색 머리의 소녀: 아.......가......


(히요리를 보는 하늘색 머리의 소녀)

하늘색 머리의 소녀: 꺄아아아!!


(갑자기 히요리를 껴안는다)

히요리: 으아아아! 갑자기 왜그래!!

하늘색 머리의 소녀: 꺄르르륵! 꺄르륵!


레이: 히요리를 껴안다니.... 이건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유이: 근데 너무 가까이 들러붙는 것 같은데??!


히요리: 으아아아~ 간지러워~ 으헤헤헤헤 아하하핳하하!!

하늘색 머리의 소녀: 꺄르르륵! 꺄르륵!


키시쿤: 이게 무슨 소란이지...

유이: 어, 키시쿤 일어났어?

레이: 괜찮아? 어디 다친 데는?


콧코로: 주인님은 의외로 멀쩡합니다만...

네비아: 으아악 저 소녀가 나를 보려고 해... 키시쿤 머리 뒤에 숨을래


키시쿤: 뭐가 어떻게 되는 거지...

레이: 대충... 갓난아기라고나 할까? 저 소녀

유이: 그래서 우리....


레이&유이: 어떡하지?!!!!


히요리: 아하하핳하하!! 으하핳아아아아아아~!!!

셰피: 꺄르르륵! 꺄르륵!



페코린느: 다녀왔습니다~!

캬루: 다녀왔.... 

(난장판이 된 길드 하우스)

캬루: 이게 무슨 상황이래!!!???

셰피: 다아아~~ 다아아~~


히요리: 난..... 더이상...... 무리.... 움직이지 못하겠어....

유이: 왜 히요리만 놀아달라 해주는거야...

레이: 그러게... 이건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콧코로: 후훗... 그만큼 활발하다는 뜻이랍니다.


셰피: .....?(페코와 캬루를 본다)

캬루: 안.....녕....?

페코린느: 오잇스! 처음보는 소녀님! 페코린느라고 불러주세요~


셰피: 우응..... 꺄아아!!

캬루: 으아아아아아ㅏ아아앙ㄱ!! 왜 나를 껴안는 거냐고!!!!


콧코로: 캬루님.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더더욱 껴안는 거에요.

캬루: 그래! 이제 날 조여버리는 애가 두명으로 늘어나서 참. 좋. 네!!!

묻고 더블로 묻어줘버릴게!!


캬루: 무~더~ 버~려~

키시쿤: 내가.... 이랬었나....?


콧코로: 확실히 그랬었죠. 캬루님도 당분간은 말을 조심해주셨으면 해요.

잘못했다간 따라할 수 있으니까요.


캬루: 어쩔수 없네, 알...았어... 무죄도 받았고 미식전에서 봉사활동하는 걸로 끝냈으니 뭐라도 해야지.

근데 얘 이름이 뭐야...?


페코린느&유이: 그러고 보니....

레이: 마구 뛰어노느라 생각을 못했네.


유이: 그러고보니 처음에 이름을 물어봤을 때 시...후...? 라고 했었는데

콧코로: 그럼 여러분, 다같이 모여서 이름을 정해봐요.

(7명이 모인다)

콧코로: 다 정하셨나요? 그럼 보여주세요.

페코린느: 셰프! 

캬루: 너는 여기서도 요리관련이냐....

페코린느: 날개가 시원해 보여서요~ 야바이데스네!


캬루: 진짜 답이 없지... 다음 나! 세라피아 어때?

레이: 화려해도.... 너무 화려해

히요리: 너무 부담스러워


유이: 아무래도 캬루가 지은 이름은 어렵겠지? 다음은 나!

시푸르!

콧코로: 무슨... 뜻이에요?

유이: 새파른! 그래서 시푸르라고 했어!


유우키: 미안...발음하기가 어려워

유이: 역시 그런가...?


콧코로: 다음은 저인가요? 셋푸쿠

캬루: 셋푸쿠????!!! 무슨 뜻인지 알고 하는 거야??


콧코로: 아뇨 그냥 발음이 부드러워서요.

캬루: 안돼! 절대로 안돼!!

(셋푸쿠는 일본어로 할복이라 한다...)


레이: 이름짓기는 역시 어려운가? 내 차례! 세피아

히요리: 세피아는 갈색인데?? 저 소녀는 하늘색이고


레이: 미안! 내 건 패스!! 역시 안되겠어

히요리: 알았어 다음 내 차례! 셰피!


유이: 괜찮은데? 발음이 부드럽고!

레이: 셰...피... 셰...피... 좋아! 나도!

콧코로: 저도 동의할게요.

페코린느: 셰피... 셰 휘이.... 휘핑크림... 으헤헤헤

캬루: 아오 얘는 회의하느라 당 떨어졌나 왜 자꾸 단 게 생각나는 건데?


유우키: 그럼 다들 동의한거네?

유이&레이&히요리: 응!


유이: 본인도 나쁘지는 않은 모양이기도 해.

셰피: 시~후 시~후


캬루: 그래 그래 알았어.

근데 어디서 만난 거야? 나는 페코린느하고 같이 있어서 전혀 못봤는데?

콧코로: 셰피 님에 대해서는 아직 저희들도 모릅니다.

거기다 하얀 꼬리에 차가운 날개, 완전히 처음 보는 모습입니다.

캬루: .......


셰피: 와~

(꼬옥)

캬루: 으아아아아악 왜 갑자기 안는거야! 저리가! 나 아직 안씻었어!!

페코린느: 셰피짱~ 캬루짱을 안으려고 하다니~ 그럼 저도~


캬루: 으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

두배로...... 두배로오오오오오오오오오 조여져간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셰피: 냠~

캬루: 귀 핥지 마아아아아아!!


히요리: 아아아~ 고양이 귀를 좋아하나? 캬루 오기 전에 내 귀도 핥았었는데

캬루: 뭐 그런 거지같은 게 다 있는건데??????!!!!!


콧코로: 캬루 님....

캬루: 코로스케.... 나좀.... 꺼내줘.... 숨 막혀...


콧코로: 캬루님이 부럽습니다.

캬루: 됐으니까 빨리 나 좀 구해줘!!! 너무 침착하게만 있지 말고 나좀 구해달라고!!!

콧코로: 다들 기운 넘쳐서 저는 오히려 기쁘답니다. 그러면... 읏챠!


캬루: 살았다....

콧코로: 후훗...


캬루: 뭐야... 뭘 할려고...

콧코로:(꼬옥)


캬루: 아.... 

콧코로: 캬루님... 많이 당황하셨죠? 


캬루: ..........


캬루: (눈물 줄줄)그래 맞아..... 이게 제일 좋아..... 너무 세지 않아... 오히려 좋아...

근데 벌써부터 보여... 저 두명한테 조여지는 것도... 육아해야하는 것도...

콧코로: 자,자,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캬루님. 집도 있고 식사준비도 가사도 도와주시는분들도 있으니까요.


히요리: 우리 먼저... 들어가 봐도 되겠지...?

유이: 어째서인지... 힘이 안들어가서

레이: 모두 미안해, 나도 도와주고 싶기는 한데.


콧코로: 네, 이제부턴 저희들에게 맡겨주세요.

페코린느: 나중에 다시 봐요~

(트윙클위시 3명은 돌아간다)


키시쿤: 유이 미안, 나도 더 이상은...

유이: 괜찮아. 다음에 다시 만나자.


돌아가는 트윙클 위시

히요리: 안되겠어....... 뭐라도 먹어야겠어.......

유이: 그러게 근처 식당이라도...

레이: 근데 미식전 길드 하우스가 외진 데라서 근처 식당이 있을려나?


히요리: 다들, 표지판 찾았다...!

(식당찾는 트윙클 위시)

(그리고 맞은편에는...)


민간인1: 어이 들었어? 회의 내용 말이야.

민간인2: 그래... 우리가 지금까지 황제님한테 속고 살았었다니...

민간인3: 황제님한테 속은게 문제가 아니야. 저 검은 고양이가 무죄라니.


히요리: ...?

민간인2: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화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린다니까...!

민간인1: 우리 어떡하지? 어떻게 해서든 패동황제님이 우리 황제라고 선전하고 다녔는ㄷ...

민간인3: 쉿! 조용히 하라고! 사람들 있단 말이야! 괜히 우리 일한 거 들키면 우리들만 손해라고!


민간인2: 그래 빨리 여기서 멀리 떨어지자! 먹을 건 나중에 해결하자고!

(멀리 떠나는 민간인 3명)


히요리: 뭐....였지....?

유이: 히요리! 빨리 와!

레이: 겨우 찾은 식당이야! 자리가 꽉 차기 전에 빨리!


히요리: 으.... 응!!!


(랜드솔 광장 식당 근처)

레이: 찾았다 저기야!

유이: 빈 자리... 있어!

히요리: 가자!!



(식당을 마주보는 한 소년)

???: 하! 진짜로 짜증나 죽겠네.

여기나 저기나 시끄럽기는. 이래서는 작전 전달이 안되잖아.

나라도 안속아 넘어갈 패동황제의 말같지도 않은 변명이 다들 속아 넘어갈 줄은. 완전 바보들 투성이잖아.

그에 반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이야말로 진실 그 자체니까

모두가 알게 되면... 숨막혀서 아무 말도 못하겠찌? 헤헿

젠한테는 미안하지만, 내가 선빵을 가져가겠어...!


(랜드솔 광장 식당)

식당 사장님: 어이 여기 좀 봐 황제님 몰아낸 영웅들이 오셨다! 허허허허허

그래 뭐라도 먹으러 오셨나?

레이: 전보다 얼굴색이 좋아지신 모양이네요.

식당 사장님: 그래. 최근에 용병들이 많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덕분에 장사도 좋아지고 있어.

다 너희들 덕분이라고! 허헣허허허허헣

유이: 고맙습니다!

히요리: 아저씨 그동안 많고 다른 임무들을 다 해내느라 돈 많이 있으니까 다양하게 시킬게요!!

식당 사장님: 흠, 그 말 많이 듣던 것 같은데?


레이: 이번엔 정말이에요.

식당 사장님: 그래, 주문 어떤 걸로 해줄까?


(누군가 식당에 들어선다)

???: 어라라 어머머머...!

당신들이 황제님을 몰아냈다는 그 유명한 길드 트윙클 위시 분들이시군요?


히요리: 엑 누구...세요?

유이: 어 혹시?!

레이: 최근 회의에서 캬루를 무죄로 만들게 해준 리치몬드 상공회 대표 크레짓타님...?!




크레짓타: 역시, 귀족의 따님이시군요.

히요리: 난 전혀 몰랐는데??

레이: 크레짓타 캐쉬. 리치몬드 상공회라는 길드 마스터이자 동시에 랜드솔을 부흥시킨 주역이라고.


히요리: 뭐???! 그정도로 부유하다는 거야???

유이: 역시... 캬루를 무죄로 만들게 해준 실력자인가...

크레짓타: 어머어머... 후후후... 귀족 따님께서 소개를 다 해주시다니

저도 꽤 유명해졌나 보군요.


레이: 꽤 바쁘신 몸이실텐데 어째서 이런 곳에?

크레짓타: 황제님을 몰아내서 유명해지셨을 텐데 왜 이런 누추한 곳에 무위도식까지 하실 줄은.


히요리: 이래 보여도 저희 임무가 많이 쌓여서 배도 고프고... 에헤헤...

유이: 저희들한테 전해주고 싶은 게 있는 것이죠?

크레짓타: 후후후후후... 그 말 대로, 저희 리치몬드 상공회가 제공해 줄 만큼 S급 이상의 S급 임무를 여러분에게 준답니다~

(S급 임무서를 테이블에 놓는다)


히요리: 에에에엥에에에엥에????!!! 보상금.... 3억....???!!

유이: 뭐어엉어ㅓ어어어???

레이: 잠깐만! 이리 줘봐!

하.... 이럴 줄 알았지. 크레짓타 캐쉬. 이건 임무서 치고는 협박장과 다를 바 없잖아.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야?


크레짓타: 협박이라뇨? 저는 그저 나라의 재산을 돌려받는 것 뿐입니다. 

바라건 바라지 않건, 상관없이 유스티아나 폐하는 국가의 대표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지금 외교에, 무역에 문화교류에... 얼마나 큰 지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지 알고 계시는지요?


유이: 무슨... 소리지?

크레짓타: 시민들한테서 제보를 받았습니다. 

유스티아나 폐하는 지금... 국가의 재산인 마법 도구를 일반 시민에게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히요리: 아 그거? 패동하고 같은 사건이 또 일어날까봐 그것을 위한 방어를 목적으로 한 거?

유이: 의외로 무난하고 다른 사람들도 잘 쓰고 있는데?


크레짓타: 그래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오히려 악용된다는 위험성도 생각하셔야죠!

그런데 폐하는 민간인들의 간곡한 요청만 듣고 그 뒷면은 생각도 하지 않으신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이라면 무난하게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여러분 잘 생각해보시고 나중에 신청해주시길.

(자리를 박차고 떠난다)


식당 사장님: 주문하신 요리 도착! 맛있게 드시라고 영웅들! 허허헣허허헣허허


히요리: 음.... 마법도구는 국가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전부 다 찾아 저희에게 돌려주세요... 

여러분들이라면 무난하게 해내실거라 믿습니다...

여러분들이야말로 랜드솔의 의적이 되는 것입니다... 오 호호호호호호호호.....


유이: 아무래도 우리들이 미식전하고 가장 친하니까 이걸 준 것 같아.

레이: 다들 잘 들어줬으면 해. S급 임무는 가장 희귀하면서 동시에 속이 새까만 임무야.

승인 한번이라도 잘못했다가 길드 전체가 붕괴할 수 있어.


히요리&유이: .......

레이: 아직 이해를 못한 모양이네. 좋아. 알려줄게. 

내가 예전에 길을 가다가 어떤 길드 모두가 S급 임무를 승인한 것을 봤는데

그 임무는...


(갑자기 큰 소리가 일어난다)

히요리: 뭐지??

유이: 폭발음??!

레이: 큭... 어쩔 수 없나...?


(밖에 나가는 트윙클 위시 그 광경은 조각상이 폭발하는 광경이었다)

(미식전 2명이 나타나 트윙클 위시와 합류한다)

페코린느: 여러분!

캬루: 여기 있었어...?


유이: 다들 봤지? 조각상이 어째서...?

페코린느: 이거... 제가 여왕이 되었다는 세레모니인가요...? 근데 세레모니는 일주일 전에...

캬루: 세레모니일 리가 없잖아! 완전히 박살났잖아! 공격마력으로 인한 폭발이겠지!


유이&히요리: ...........!!

레이: 저 조각상은 확실히... 패동황제 석상이었어!


(뒤이어 쫓아온 콧코로, 키시쿤, 셰피)

콧코로: 확실히 세레모니는 아닙니다. 그리고 폭발이 일어난 게 방금 전이었으니, 범인도 이 근처에 있겠고.


유이: 콧코로! 키시쿤!

셰피: 바아아아~~


(꼬옥)

히요리: 으아아아악 또~

콧코로: 정말... 셰피님 위험하니까 주인님 옆에 있어주세요.


키시쿤: 셰피! 여기야!

셰피: 으~응!


(폭발음)

캬루: 또야??! 어디서 난 거지?

유이: 우리 쪽 위야!!!

(폭발 잔해가 6명 위에 떨어진다)



레이: 하아아앗! 슬래쉬 템페스트!

유이: 레이!!


레이: 다들 조심해! 이건 폭발마법이 아니야. 폭발성 마물들이 랜드솔에 숨어 있었어!

캬루: 진짜로??


(파리형 폭발마물들이 나타난다)

레이: 대충 알겠어... 누군가가 마물을 조종하는 거다!


페코린느: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위험하니 도와주러 갈게요!

레이: 유이! 너는 미식전을 도와줘! 히요리하고 둘이서 해결할게!

가자! 히요리!

히요리: 으...응!


페코린느: 여기에요! 빨리 대피하세요!

(대피 작업은 무사히 진행 중이다)


고우신: 흠흠...

페코린느: 뭐가 어떻게 된 건가요...? 방어를 목적으로 마법 도구를 제공했을 텐데... 어째서 조각상이 우리 마력으로 폭발한 거죠...?

고우신: 조각상 폭발이 전부가 아닐 겁니다. 이걸 보시죠.


(마물들이 다시 출몰하다)

(무너진 취락들... 복구조차 안될 정도)

(막대한 피해의 시작은 마법 도구 제공?)

(유스티아나 황제 폐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캬루: ...???!


고우신: 저희들의 프린세스 유스티아나 폐하.

아뢰옵기 황송하옵니다만, 피해의 규모가 상상 이상입니다. 야외 활동은 거두시고 궁전으로 돌아가시길 권고하옵니다.


콧코로: 저분이... 회의에 참석한 고우신이시군요.

캬루: ......

콧코로: 회의 때는 성급해 보였는데, 여기에는 의외로 침착하시네요.


페코린느: 마물 때문에 엉망진창이 되었는데 대피작업이라도 하는게 무엇이 잘못되었나요...?

고우신: 이 상태로는 오히려 폐하의 신임만 내려갈 뿐입니다. 이대로면 수습할 방법이 없어집니다!


페코린느: 저는...!

캬루: 페코린느... 가.


페코린느: 캬루...??!

캬루: 너는 여왕이잖아. 가서 네 할일을 해.

페코린느: 하지만...

캬루: 또 같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빨리 가라고!

마나님한테 비웃음당하기 싫으니까...


페코린느: 으으윽.... 알겠어요... 여러분 부디 무사하셔야 해요!

키시쿤: 응.

셰피: 응~!


고우신: 시민 여러분, 이제부터는 귀족회의직하 황금의 손이 여러분들을 이끌겠습니다.

두 쪽으로 나눈다! 한 쪽은 시민들, 다른 한 쪽은 유스티아나 님을 지켜라!

황금 기사들: 예!


캬루: (그 눈빛... 회의에서 나를 압도했었던 것하고 똑같아... 마치 마나 님처럼.)

콧코로: 캬루님, 여전히 다정하시네요.

 

캬루: 나한테 감사하라고...

폭발마물이 또 온다!

그림 버스트!


(주변의 마물들은 모두 처리한다)

(트윙클위시 2명과 유이, 미식전 3명이 합류한다)

레이: 다들 무사한 모양이네.

캬루: 뭐... 그래.

유이: 그런데 이상하지 않아? 갑자기 잠잠했던 랜드솔에 왜 마물들이 숨어들어온 거지?


콧코로: 여러분, 이것들을 보세요.

(신문들을 보여준다)

유이: 뭐야... 이건...

히요리: 전부 내용이 이상하지 않아?

레이: 이 모든 것은 유스티아나 폐하의 책임이다... 확실히...! 히요리 S급 임무서를 줘!

히요리: 응!


(S급 임무서와 신문들을 마주한다)

레이: 틀림없어, S급 임무서와 신문의 발행번호가 같아.

피해 사례는 조각상 폭발, 건물 폭발 이 두건 뿐인데 이렇게까지 부정적으로 써낼 이유가 없어.


콧코로: 그렇다면 이건, 페코린느님을 견제하기 위한 어떤 세력이 있다는 것이죠?

히요리: 페코린느... 혼자서 궁전으로 돌아갔다면서... 괜찮을려나?


캬루: ........

유이: 캬루? 왜그래?

캬루: 응...?


캬루: 아무것도 아니야.

(하지만 콧코로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마나님은 이미 여기엔 없고 마나님을 세력들도 다 와해되었을 테고...

페코린느... 너야말로 부디 무사했으면 좋겠어.)


(피난민인 척 하는 그 소년이 지그시 트윙클위시, 페코없는 미식전을 본다)

???: 크큭... 일단은 성공이다. 유스뭐시기의 기를 꺾는데까지는.

이제 내가 나서서 저녀석들 코빼기만 부러뜨리면 내가 레이지레기온 일빠가 되고..

크헤헤헤헤헤헿 바로나설까? 그래 바로 나서야겠지? 기다려라 검은고양이 너는 내가 작ㅅ...


셰피: 오~봐~

???: 히이익!! 뭐야 너!! 저리 가!! 떨어지라고!!!

셰피: 떠~러~지~?

???: 너 왜이렇게 차가워 나 감기걸리는꼴보고싶어??


콧코로: 안됩니다! 셰피님! 모르는 사람 옆에 가시면 안됩니다!

???: 너 뭐야? 아는 사람이야? 잘 챙기기나 해!

흐에에에에에에취이이이이이에엙----!!!


콧코로: 괜....찮으세요...?


???: 안돼.... 안돼....! 야 너!

셰피: 나아아~?


???: 그래 너! 너 때문에 감기걸렸잖아!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 

콧코로: 죄송합니다!! 약이라도 가져올게요!!


???: 빨리 갖고 오... 흐에에에에에에취이이이이이에엙----!!!

콧코로: 셰피님 빨리 가서 약을 구해 옵시다!

셰피: 우~응~

(약상점가는 둘)


???: 하여간 짜증나 죽겠어. 뭐 상관없겠지.

두명이 사라졌으니 검은고양이 없애기는 쉽겠...

(이미 사라진 나머지 일행들)

???: 어디로 튄거야????!!

흐에... 흐에에... 흐에엥에에에에에취이이이이이에엙----!!!

어디야.. 어디로 간거야??


민간인: 거기 너! 시끄러! 좀 조용히 해!

???: 아? 뭐? 누구야?! 지금 나한테 소리친 사람! 나와!


민간인: 아앙? 꼬맹이 주제에 반말을 써? 

???: 시끄럽고, 나한테 지금 소리지른 게 너야?


민간인: 그래 어쩔래 싸우자는 거야?

???: 한판 뜨자는 거지? 좋아 나 지금 화가 많이 나 이쓰ㄴ...흐에엥에에에에에취이이이이이에엙----!!!


민간인: 푸흐흐흐흡...

???: 웃지마!! 감기는 신경쓰지 말고 나랑 ㄸ....

크헤엑...

민간인: 뭐지..?


(당황하는 민간인)

(소년은 속박되어 있었다)

???: 왜 왔어... 아직 내 활약은... 안 끝났...

???2: 따라오세요....

???: 크으윽... 야 너 두고봐 내 뒤에 4명 더 있....흐에에에에렝렝에에에에취이이이이이에엙----!!!

(사라진 2명)


콧코로: 약 가져왔...!

셰피: 으~응~?


콧코로: 어디 가셨지??


잠시 뒤 키시쿤 일행은...

히요리: 근데... 어떻게 하지?

유이&레이: ?


히요리: 우리 밥 많이 먹기만 하고 돈은 안냈잖아.

유이&레이: .....!!!!!!!!


트윙클위시: 일났다....

콧코로: 이것도 임무라고 말해주시면 안될려나요...

캬루: 거짓말하지만 않는다면 이해해주시겠지...


셰피: 키~시 키~시

키시쿤: 응, 나랑 놀고 싶어?


셰피: 으~응!

키시쿤: 알았어!


셰피: 와아! 놀~자! 노오오오오오.....

키시쿤: ?????


키시쿤: 셰피...?

(갑자기 랜드솔의 시간이 멈춰버린다)


키시쿤: 뭐...지...?


아메스 님...?


아무도 없어...


???: 드디어... 해냈구나.

키시쿤: 뭐...? 당신은...?



???: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기까지의 순간을.


글쓴이의 한마디: 2부 스토리 창작 시작했다!!

잘 부탁한다 프붕이 여러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