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쿤: 새로운 경지라니... 무슨 소리야...?

???: 너의 능력이다. 너의 능력이야말로 새로운 모습과 힘을 개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키시쿤: 패동황제를 쓰러뜨린 보상이라도?


???: 아니다. 패동황제는 오히려 너의 발전에 지체를 불러일으켰을 뿐.

이제는 방해물도 없으니 안심이 된다.

(6개의 영물을 보여주는 미네르바)


???: 이 영물들에 깃든 능력은 너의 인연과 비례되어 있다. 강하게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능력 또한 강력해지기 마련이다. 

키시쿤: ......!


???: 하지만 아직은 이것들을 완전히 활성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이 영물들을 활성화하여 세계를 지키는 것이다.


???: 지켜보겠다. 세계를 구할 열쇠는 너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시간이 다시 원래대로 흘러간다)

셰피: 으~응? 오~봐~?

키시쿤: 으윽....


셰피: 오~봐~

키시쿤: 원래대로 돌아왔어...


셰피: 으~응??????


(한편 누군가에게 끌려간 소년은...)


소년: 쳇...

왜 날 여기로 끌고 온거야??! 열받아 죽겠네!

재채기만 했을 뿐인데 비웃음만 당하고!

그 자식... 다음에 만나면 제대로 쳐부숴 줄테니까!!


(슬라임들을 때리는 소년)

슬라임들: 큐우우우!!


소년: 이와중에 노랑이는 피했네? 슬라임 주제에 감히

괜히 놀리는 거야?!


???2: 애완동물을 때려봤자 상황만 안 좋아질 텐데.

그리고 왜 여기로 끌려왔는지... 전혀 모르는 모양이군.

  

소년: 젠... 네놈의 짓이었냐? 잘 되어가던 와중에 날 끌고 온 거??!

날 좀 내버려 두지? 제대로 통하지도 않을 텐데 뭐!


젠: 그런가? 어쨌든 보고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 무슨 일이 있었냐니?


젠: 랜드솔에 갔다 왔잖아.

???: 하! 별것도 아닌 것들이 괜히 나한테 까불기나 하고.


젠: 설마... 쓸데없이 힘만 행사해서 해치웠다는 건가?

소년: 그럴려고 했는데 나를 끌고 가더라!

그러니까 다시 그곳으로 보내달라고! 제대로 해치워 줄테니까!


젠: ......

소년: 뭐야...? 나 혼자는 무리라는 그 눈치는...?

내 방식은 선수필승, 독단행동 뿐이라고!

너도 아졸드도 뭐라 할 말은 없을테고!


젠: 그래... 그렇겠지. 아까처럼 방해는 두번 다시 하지 않겠다.

하지만 불필요한 싸움은 필요없다. 섣부르게 움직였다간 우리만 손해가 될거다.

쓸데없이 일만 크게 만들지나 마라.

소년: 칫... 알았다고. 선전은 계속 하고 있으니까 날 막지나 말라고...!


젠: .....슬라임들은 두고 가라.

괜히 또 화풀이했다가 일만 커질 뿐.

소년: 알았어..... 알았다니깐....!


글쓴이의 한마디: 스토리 전개는 본편 그리고 막간 순서로 공개할 예정


6개의 영물은 당연히 프린세스 폼. 

설정이 개판이라 욕먹었던 프린세스 폼의 설정을 대폭으로 바꿨음!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천천히 설명해 나갈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