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의 한마디: 이번 화는 부적절한 요?소가 있으므로 시청에 주의 바람.


(트윙클 위시는 거대한 활약을 한 덕분에 많은 자금을 얻을 수 있었고,

이 돈을 이용해 오에도로 휴가를 보낸다

그곳에는 미츠키도 동행하고 있었다)


유이: 키시쿤이 준 참치, 다 먹었는데도 아직도 배가 채워지지가 않네...

히요리: 것보다 우리 평소 때보다 더 많이 먹지 않았어...?

어째... 더 먹고 싶다는 생각만 더 들어...


미츠키: 흐음... 헤에... 프린세스 폼... 확실히 흥미가 있어.

강력한 힘을 대가로 심각한 허기를 요구한다라...

그리고 그 힘의 출처가 그 소년이고... 흥미가 넘쳐 흐르는 걸~


레이: 왜 이래... 무섭게. 우리를 끝까지 쫓아올려고 하고.

미츠키: 쫓아온다기보다는... 조사한다... 라고 할까?


히요리: 그게 쫓아온다고 하는 거야!!


미츠키: 아 저기. 오에도가 보인다.


(도중에 큰 트러블 없이, 일행은 오에도에 도착했다)

유이: 도착했다!

히요리: 별난 마을이네~


미츠키: 동국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도입한 관광지라고 해.

레이: 다들 뭐지? 사람들이 모여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는 바이스플뤼겔이 오에도의 복장으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니논: 자자~ 자자~ 누구든지 사양말고 보러오세YO~

쿠우카: 크읏 크흐흐...(쇳덩이가 팔에 닿고, 많은 사람들이 그걸 보고 있어서 시작하기 전부터 흥분되기 시작했어요...)


니논: 닌자와 게이샤의 즐겁고 재밌는 수리검 SHOW! 잘 된다는 여흥이 될 테니! 박수 갈채, 돈 뭉치 만세입니DA~


(수리검을 던지는 니논)


(쿠우카를 빗맞히면서 동시에 쿠우카를 흥분한다)


니논: 슈바바바바밧!!!

쿠우카: 크흐으으으으~~~


유이: 위...위험한 거 아닐까...?

미츠키: 오히려 그러니 여흥이 되는 거지.


니논: 슈바-앗!

쿠우카: 크으으~~


니논: 닌닌데SU!

(사람들의 환호성)


니논: 감사합니DA~ 여러분의 응원을 보답으로...! 하나 더 갑니다...!!

(쿠우카를 또 빚맞췄다)


(사람들의 환호성)

니논: 에헤헤~ 감사합니DA!!!


유이: 와! 굉장히 분위기가 달아올랐어!

쿠우카: 크흐흣~ 도S상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니논: 쇼군은 여기에 안계시지만, 그래도 성공적입니DA!


유이: 미안! 키시쿤은 쉬고 있어서. 그래도 아는 사이인 우리라도 와주었으니까.

히요리: 키시쿤... 길거리 연예인들이랑 아는 사이야? 


레이: 키시쿤... 대체 어디까지 나선 거야...

랜드솔 안이든 밖이든 키시쿤은 정말이지 참...


마을사람: 이봐 저 사람! 랜드솔 외곽에서 폭동을 저지한 사람들 아니야?

마을사람2: 정말이네! 거물이 여기에 올 줄이야!

히요리: 에.... 거....물....?


미츠키: 게다가 아까부터 신경쓰였는데... 거기 서있는 동상은 설마?

유이: 미츠키 상도 눈치채셨어요? 저 동상은... 키시쿤의 모습...


니논: 네! 쇼군의 활약을 칭송하는 쇼군상입니DA!

마을사람2: 쇼군! 우리들의 영혼!

마을사람3: 거기에 마을을 지킨 거물급 영웅들까지!


마을사람들: 쇼군과 아는 사이라고 들었죠? 어떤 사이에요?

유이: 와앗! 사람들이 점점 이쪽으로 모여들어서...?


니논: 좋은 분위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DA!

여러분들을 맞이하겠습니DA!


마을사람들: 와아아아아아아아아!!!!!!!!


레이: 으아앗!! 

히요리: 레이 상..!! 떨어진다...!!!

(갑자기 소란이 벌어진 오에도의 번화가. 트윙클 위시 3명은 빈틈을 노려 대소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찌저찌 빠져나왔다)


미츠키: 후우... 굉장한 소란이었어.

쿠우카: 하아......하아..... 쭈글쭈글해져버렸어요....


히요리: 여긴 진짜... 찻집의 간판 아가씨부터 상점 지배인 할머니까지... 모든 오에도 사람들이 키시쿤을 알고 있어...

키시쿤... 무서운 사람이야...

니논: 아직 더 있습니DA! 하얀 날개를 펄럭이며, 오에도에 강림한 장군님 일행!! 잔학무도한 아쿠다이칸을 성불시켰단 말입니DA!


유이: 저기....

미츠키: 그건 정말 흥미롭긴 하지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는 건, 여기까지 온 목적을 달성한 뒤에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히요리: 맞아! 난 쉬고 싶고.... 야무지게 먹고 싶고....


유이: 여기 식당이 어디에 있는 거야...?

니논: 식당 말이에YO? 아! 확실히 최고급 식당이 있습니DA!


쿠우카: 애초에 길거리 공연을 한 건, 노잣돈에 딸려서 그런 거거든요~

니논: 먹을 거리가 엄청 많다보니 이런 길거리 공연까지 하게 되었습니DA~


레이: 그럼 너희 둘, 안내해줄 수 있겠어? 숙박비도 식비도 많이 마련했으니까.

니논: 어이쿠! 물론이ZYO! 저희도 이용할테니까YO!


쿠우카: 많이 먹인다... 많이 멕인다... 쿠우카... 숨 못쉬게 한다... 으흐~ 으흐흐흐흐흐흐~~~

히요리: ..........어쨌든 부탁해!


(잠시 후 식당)

유이: 냠냠냠쩝쩝쩝... 우으으으으으!!!!

히요리: 냠냠..!!! 우와아아!!!! 맛있어!!!!

레이: 으음~ 육즙이 부드러워서 계속 먹게 돼.


(멀리서 지켜보는 미츠키와 쿠우카와 니논)

미츠키: 힘들게 싸웠으면 달달하게 먹어야지. 암 그럼그럼~

쿠우카: 쿠우카...차오를 것 같아요... 넘쳐흐를 것 같아요... 츄르릅... 크흐흐흐흐.......

니논: 으아아아!! 쿠우카 상!! 너무 많이 드셨습니DA!! 그만 먹으란 말입니DA!!!


미츠키: (그나저나... 키시쿤의 인연은 다방면으로 멀리 퍼졌을 텐데... 어째서 페코린느하고 저 3명에게 강력한 힘을 부여하게 된 거지...?

그 힘을 다시 조사해볼 필요가 있겠어... 무조건 강하다는 힘도... 어떻게 보면 뒤가 어둡기 마련이지.)


(쓰러진 쿠우카)

쿠우카: 츄르르르르르르....

미츠키: 엣...

니논: 거보십SHO! 너무 많이 드셨습니DA! 미츠키상 죄송합니DA! 저희는 이만 돌아가겠습니DA!


(식당에서 나가는 니논과 쿠우카)


레이: 슬슬 배가 불러지려고 하네. 히요리, 유이. 너희 둘은 어때?

히요리: 나도...! 유이는?


유이: 응? 난 아직인데...?


미츠키: 자자~ 식사는 여기까지! 여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유이: 뭐? 난 아직 배가 부르지도 않은데?


히요리: 유이... 먹보였어...? 우린 전혀 몰랐는데...?

레이: 그러게... 프린세스 폼의 부작용인가...?


히요리: 어쨌든 유이! 밥은 여기까지 먹자! 온천도 있다고 들었어!

레이: 맞아. 너무 많이 먹은 채로 온천에 가면 오히려 속이 이상해져.


(식당 밖)

쿠우카: 아직도 다리가 후들후들거려요~~~

미츠키: 땀도 흘려버렸으니 다음 예정인 온천에서 쉬고 싶네~


히요리: 묵을 숙소라도 있긴 하는거야?

니논: 괜찮습니DA! 쇼군은 오에도 안의 모든 여관 사람들이 다들 알고 있으니까YO!

쉽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DA!


(니논의 예상대로 여관의 주인은 키시쿤을 알고 있었고, 흔쾌히 안내해주었다)

히요리: 온천..... 뜨거운 물... 발목까지 스며들어.... 에헤헤헤헤.... 기분 좋아... 녹아내릴 것 같아...

레이: 나도... 이게 얼마만이야.... 행복해..... 키시쿤이랑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유이?

유이: 키시쿤이랑...... 함께........ 아아아아아아아....

탕은 달라도... 저 벽 너머에..... 흐에에에에에에에....


푸슈우우우욱.............


히요리: 유이..... 정신 차려...

키시쿤 여기에 없어.

레이: 의사선생님. 저기 기절한 제 옆 사람 좀 어떻게 해주시죠.


미츠키: 네네~ 진단결과는~ 머리에 피가 올랐네~ 여러가지 의미로.


(건너편의 니논과 쿠우카)

니논: 닌닌입니DA! 폭포가 있다면 수행할 뿐입니DA!

쿠우카: 온천 물을 맞는다고 하는 건가요오오오~ 기분 최고에요오오오~~~~

데 세게 와주세요~~~


레이: 키시쿤... 세나 상... 괜찮을려나... 그날 싸움에 지쳤던 건... 우리 뿐만이 아닐텐데...

히요리: 그나저나... 괜찮을려나...?


레이: 무슨 소리야?

히요리: 우리가 따로따로 떨어졌을 때, 내가 갔던 곳에... 진짜 사람들이 있었어. 그 중에는... 패동황제를 보좌했었던 비서... 크레짓타도 있었고.


레이: 뭐... 그렇다는 건...!

히요리: 세나 상... 헛걸음치고 있어... 지금도 크레짓타 상을 향해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겠고...


레이: 왜 그걸 알려주지 않았어...?! 이걸 최대한 빨리 알려줘야 했어야 하지 않았어??

히요리: 그게...! 프린세스 폼 때문에 말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지쳤단 말이야!! 레이 상도 똑같았겠고...


레이: 그건..... 그래.... 그나저나 세나 상... 크레짓타 찾을려고 랜드솔 이곳저곳을 오고가는 건 당연할 테고...

하... 큰일을 드디어 끝냈는데 또 큰 일이 밀어닥치다니...

히요리: 일단 휴가 끝내고 빨리 세나 상 찾으러 가자. 그렇지? 유이?


유이: 푸슈우우우우우우...

미츠키: 아무래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차올랐나봐. 소화를 하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겠고... 


(유이를 온천에서 빼내는 미츠키)

레이: ........

히요리: ...........우리도 나가자!


(온천에서 나가는 히요리와 레이)

미츠키: 너희들이 잘 곳은 여기.


히요리: 우와~ 넓다!

레이: 하루만큼은 푹 자야겠어.

유이: 키시쿤......


미츠키: 유이. 키시쿤도 본인만의 할 일이 있잖아. 언젠간 다시 만나게 되겠지.

유이: 응...

히요리: 난 이만 잘래... 잘자...


레이: 잘자. 히요리, 유이.


(모두가 잠든 사이...)


???: 잘 자라~ 잘 자거라~

우리 아기 착한 아기~ 잘 자거라~

아가야~ 엄마는 어디갔느냐~

저 산을 넘어서 시골로 갔다~


란파: 어째....서 정..신 세계까지.... 미소라... 조금만 자제해.....주면 안될까.....

미소라: 음~ 란파 상의 마법의 노래와 제 세뇌마법장치의 조합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모의전에 옮기지 않고 실전으로 바로 옮기다보니 다소의 트러블이 발생했단 말이죠★


미소라: 근데... 어째서 다름아닌 유이 상의 정신세계를 둘러보시는 건가요...?

여러번 건들었다가 오히려 들킬 수도 있단 말이죠...

란파: 그 소년과... 가까운 여자...였으니까...


미소라: 그 소년이 유이 상하고 어떤 관계이길래 이렇게까지 하시는 건가요?

란파: 용을... 만들...어내기까지 했으니까.... 더더욱... 알고 싶....어졌어.....


(정신상태에서 벗어나는 두 명)

(자세히 보니, 트윙클 위시, 니논, 쿠우카, 미츠키가 이용한 오에도의 온천이었다)

란파: ..........

미소라: 에잇~


란파: ?!

(첨벙)

미소라: 기다리셨죠~ 란파 상~ 꼬옥~

란파: 미소라도 참... 다른 사람이 있으면 민폐라구...


미소라: 괜찮아요~ 똑바로 사람들이 오지 못하게 해놓았으니까...

게다가... 카리자 군 엿보면 벌집 구멍을 만들어줄거에요★


카리자: (멀리서)니들 알몸 같은 거 상관없으니까 빨리 다 씻고 나오기나 해!

여기서 기다리는 것도 질색이니까!


미소라: 흐음... 좀 더 조용히 해달라고 하는 게 좋으려나요? 재갈 같은 걸 물리게 한다던가...

란파: 괜찮아... 카리자 군에게는 익숙해졌으니까....


란파: 후우... 좋은 온천이네... 고마워... 미소라...

미소라: 괜찮아요~ 친구잖아요★


란파: 친....구....?

미소라: 응~


(붉어지는 란파)

미소라: 아, 맞다... 저 좋은 생각이 나버렸어요!

란파: 뭔데...?

미소라: (귓속말)란파 상이 키시상과 사이가 좋아지게 되어버리는 방법이에요.


란파: 엣....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글쓴이의 한마디: 막간 치고는 프붕이들의 극-락은 충분했나?

슬슬 레기온 워도 준비해야하니 길게 쓰지는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