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코네 2부 스토리를 만들어보았다 - 10-1장

프리코네 2부 스토리를 만들어보았다 - 10-2장


(때는 7장 마지막 부분과과 8장 직전 사이의 시점,

랜드솔은 방울뱀 사태로 인해 여전히 소란스러웠다)


(슈크림빵을 먹는 세나)

세나: 냠냠...

길드관리협회 임원: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임무는 제대로 이해하셨는지요?)

세나: 그래서... 교육 기관에도 그 가짜들이 판치고 다닌다는 말씀이신가요?


길드관리협회 임원: (각 교육 기관에 이미 다른 여러 임원들이 파견되어 조사 중입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확인 교육 기관이... 성 테레사 여학원하고 루센트 학원입니다.

세나 상, 루센트 학원은 이미 카린 상이 조사를 나갈 것이라고 총회장님께서 이미 결정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세나 상은 성 테레사 여학원에서 진짜를 복사한 가짜 기계들을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세나: 타이밍이 너무 늦은 거 치고는 재빠르네요.


길드관리협회 임원: (방울뱀 사건에 세나 상이 있었기에, 파견하는데 가장 늦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건, 세나 상도 조금씩은 눈치채셨을 것이고...)

세나: 예. 그렇네요. 그래서 저 혼자 가는 건가요?


길드관리협회 임원: (성 테레사 여학원은 규모가 꽤나 넓습니다. 혼자선 버거우실 겁니다.

그래서 나이트메어 일부하고 협력을 권하였습니다. 혹시 주위에 같이 협력하실 분 오시지 않으셨나요?)


세나: 어라. 주위엔 저밖에 없지 않.... 아니네요. 방금 왔습니다.


(세나 앞에 토모와 나이트메어 기사단 일부와 포레스티에가 온다)

토모: 그래. 방울뱀 사태를 신속하게 보고한 덕분에 길드관리협회하고 나이트메어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으니까.


아오이: 저.... 저.... 다신 가고 싶진 않은데.... 말이죠.....

미사토: 아오이짱~ 친구들 새로 사귀었다는 말 들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야.


하츠네: 부럽다~ 미사토 센세~ 저도 테레사 편입 시켜주시면 안될까요~


세나: ..............

토모: 아직도 용병 신세로 돌아다닌다는 게 힘들어?


세나: 하... 늘 그렇지.

길드관리협회 임원: (토모 상. 언제나 수고가 많으십니다.)


토모: 저희들도 이 수상한 점 때문에 항상 부담을 겪고 있고, 무엇보다도 크리스티나 부단장이 크게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길드관리협회 임원: (무엇보다도 성 테레사 여학원은 '주의 축복'이라는 이념 하에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예절을 갖추는 게 필수입니다.)


세나: 잠깐만... 갑자기 무슨 소리야... 조사만 하면 된다며? 난 종교에는 관심도 없는데?

토모: 자 여기.


(성 테레사 여학원의 교복을 받는 세나)

세나: 이게..... 뭐야.....


토모: 성 테레사 여학원도 워낙에 보수적이야. 그렇기에 질서와 예절을 더더욱 중시할 거고.

그러다보니 이 상태로 가면 오히려 우리들을 경계하겠지.

미사토: 모두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에요. 아오이를 한번 더 부탁드려요~


아오이: 자자자자자자자 잘부탁... 드리입니.... 

으엑. 혀 깨물었어....


세나: ............어디 두고 보자고..

(잠시 뒤

교복을 입은 세나와 토모)


미사토: 우와~ 다들 어울리네~

훌륭해 훌륭해~


하츠네: 부럽다~


세나: ...............

토모: 조금 꽉 끼긴 하지만, 나쁘지는 않아요.

아오이: 그럼 여러분... 잘 부탁드리-히끄윽!!


세나: 그럼 작전. 시작하겠습니다.

총회장님께 알려주세요.

길드관리협회 임원: (건투를 빕니다.)


토모: 기사단. 성 테레사 여학원의 엄호를 부탁드립니다.

나이트메어 기사: 예!


(성 테레사 여학원 근처)

나이트메어 기사: 도착했습니다.


아오이: 아아아아... 이 불모지에... 다시... 오게... 되다니이이이...

세나: 불모지라니, 황야 치고는 화려하잖나.


토모: 확실히 이용 시설이 다양하니까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는 했어.


성 테레사 여학생A: 안녕하세요.

성 테레사 여학생B: 네, 안녕하세요.


아오이: 조심하세요... 말 한번이라도 잘못했다간 품위 낮은 사람이라고 단번에 찍혀버려요...

토모: 인사의 최고봉을 쓸 줄이야. 우리 기사단은 저렇게는 안해.

더욱 목소리에 힘을 실어서 톤을 올리고 인사를 해서.

세나: 아 그러세요?


아오이: 으아아아아 세나 상 그 말은 안돼요!!! 비꼬는 톤도 품위 낮은 사람이라-히끄윽!!

세나: 돌아버리겠네...


아오이: 어쩌죠어쩌죠어쩌죠~!!!! 마이 프렌드 군도 없고 강좌를 위해 쓰려는 만드라고라도 이젠 없고...

(뒤에서 치에루가 큰소리로 인사한다)


치에루: 체룽~~!!

아오이: 흐야아아아아악!!! 어라라라?? 치에루 상???


오랜만이에요!!! 치에루 상~!!!


(클로에와 유니도 온다)

클로에: 우와. 아오이는 인싸인가 봐? 어느 새 친구가 더 늘어났나?

유니: 이런 걸 숨겨진 인싸라고 하던데, 아오이 군. 사실인가?


아오이: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클로에: 뭐. 그럴 리가 없지. 우리가 길드관리협회에 신고를 했으니까.


세나: 무슨 소리야?

치에루: 아! 그렇지! 최근 저희 학교가 뒤숭숭한 지라...

유니: 최근에 어떤 전학생이 이 학교에 오고나서 이상한 괴담들이 퍼지기 시작했다네.

클로에: 거기다 최근에 들은 방울뱀 사태... 뭐 그거하고 비슷하게 느껴졌다고나 할까.


토모: 전학생? 누구지?

유니: 자 여기.


(학생부를 보여주는 유니

그리고 세나는 경악한다)

세나: 나가레 미소라.....!

토모: 왜그래?


세나: 카린 상이 어제 보고했었어... '루센트 학원'에 새로 들어온 학생 이름이... 나가레 미소라라고...

토모: 한 사람이 학원을 동시에 두 개 이상 다닌다는 것 자체가...!


치에루: 그렇죠?? 수상하죠?? 

토모: 그럼 나이트메어에 먼저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야? 이건 수상해도 너무 수상하다고!


유니: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쩔 수가 없었다네. 알다시피, 가짜가 이 세상에 널렸잖나.

우리가 신고를 하더라도 가짜가 그걸 받으면 우리 학교의 체면도 더더욱 위험해진다네.


세나: 확실히 그래. 내가 파견에 늦어버린 것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해.

이제 어디서 시작하면 되는 거지?


클로에: 뭐. 일단 첫날은 무난하게 수업을 들어야 하고... 밤에 몰래 조사를 해야 할 듯요.

토모: 뭐... 첫날부터 의심을 받으면 안되니까...


(이렇게 시작된 성 테레사 여학원 잠입 작전

수업은 들을 필요도 없을 정도로 매우 지루했다

쉬는 시간, 세나는 토모와 따로 만나서 대화를 한다)


토모: 집중이 잘 안되네... 역시 성 테레서 여학원 수업은 나하고는 안 맞아.

세나: ...........


토모: 세나. 왜 그래? 

세나: 아직도 그 때의 말이 신경 쓰여서.


토모: 아... 방울뱀 사건이 끝나고 나서 황궁에서 한 말들?

세나: 응...


(때는 방울뱀 사건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시점)


(토모: 그게 무슨 소리야...?

이 기계가 너의 모습을 완전히 복사했다고...?

세나: 맞아. 그런데... 성격까지는 완전히 복사하지는 못하는 모양이야.


토모: 그 기계가 정확히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세나: 토모. 넌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해?


토모: 뭐...? 그야... 성실하고... 비범하고... 거기다 날렵하고.

세나: 바로 그거야. 내가 본 가짜는 완전히 반대돼.

그 녀석은 오만하면서 무지하게 공격했고.


토모: 그렇다는 건, 나중에 가짜를 조사할 때 평소의 모습과 완전히 달라 보이면 의심을 해야 한다는 거네?

세나: 어디까지나 내 추측이니까 조금씩은 신경 쓸 필요가 있겠지.)


(다시 현재)


세나: 그래서 가짜를 찾아낼 수 있다는 힌트를 모두 알려주기는 했는데, 설마 이 넓고 넓은 성 테레사 여학원을 조사해야 할 줄은...

토모: 나이트메어의 기사라고 보여주고 학생부를 조사하고 싶기는 하지만...


세나: 하지만?

토모: 성 테레사 여학원이 워낙에 부잣집 아가씨들이 다니는 것으로 유명해서,

여차할때면 우리 기사단조차 이 학교를 언급하면 일부가 쩔쩔매기까지 하더라고.

나도 여기서 잘못하면 나이트메어의 기세가 깎여나갈 수 있다는 거야.


(그리고 학생회장 마리아가 나타난다)

마리아: 두 분, 오늘 처음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세나&토모: ...!


마리아: 처음 뵙겠습니다. 성 테레사 여학원 학생회장, 마리아라고 합니다.

토모: 처음 뵙겠습니다. 토모라고 합니다.


마리아: 최근에 왕도종말결전으로 인해 교육 진도가 크게 지체된 탓에, 교육학구열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급증하게 되었고

동시에 전학생들도 크게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 적응하시는 데 꽤 힘드실 것으로 보이십니다만...


세나: 저희가 오기 전에 전학생이 한 명 여기에 왔다고 들었습니다. 

마리아: 아, 이 학생... 네. 미소라라는 분 맞습니다만... 무슨 일이시라도?


토모: (작은 목소리로)어... 지금 이 상황에 말해야 해...?

세나: (작은 목소리로)뭐랄까... 회장님이니까 오래 못 볼 것 같은 느낌일까?


토모: (작은 목소리로)그래.


세나: 학생회장님. 혹시, 루센트 학원이라고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마리아: 네. 폐교 위기 상황이라고 들었죠. '사이좋은 부'마냥 대우가 좋지 않다고는 들었습니다.


세나: 실례지만, 이것을 좀 봐주셨으면 합니다.


(루센트 학원의 미소라를 보여준다)

마리아: ......!! 이건... 언제 적의 영사죠?


세나: 어제 찍힌 영사입니다. 저희들도 방금 얻은 정보라 많이 당황했거든요.

토모: 한 사람이 두 개 이상의 교육 기관을 다니는 건 랜드솔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마리아: 네.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영사는 편집 및 조작이 불가능한 기술이기에, 이 학생에 대해서 조사를 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일단 두 분은 아직 신입생으로서 절차가 남아 있기에, 남은 수업을 이어서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토모: 네. 알겠습니다.

(본업으로 돌아가는 마리아)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나카요시부와 아오이)

치에루: 체룽! 보셨죠 보셨죠 센빠이들!! 저 분들, 의외로 빨리 수행하고 있어요!!

클로에: 아 아 아!! 알았으니까 그만 때려! 


유니: 확실히 한 사람은 나이트메어고 다른 한 사람은 길드관리협회 소속이라네.

저 두 명은 확실히 실력자이니, 믿고 의지할 수밖에 없겠고.


가자꾸나. 여기서부턴 저 자들의 할일일세.

우리가 괜히 간섭했다간, 우리들이 하고 싶은 말이 허사가 되어버릴 수밖에 없다네.

클로에: 푸우~ 나도 수업끝나고 알바해야 하니까 치에루 너도 해야 할 건 해야겠지?


치에루: 에에에?? 그런 거였어요? 뭐... 그렇다면... 아오이짱이랑 놀아야겠다!!

아오이: 으냐아아아아!! 껴 안지 마세요!! 저 쑈크 걸려버린단 마리에요오오오오!!!

(물러나는 나카요시부와 아오이)


(그날 밤, 둘은 계획했던 대로 작전을 수행한다)

세나: 아무도 없어...!

토모: 좋아, 지금이 기회다.

잊지 않았겠지? 우리가 해야 할 건 이 학교에 가짜가 누구인지 판별하고, 무엇보다도 미소라라는 학생의 수상한 점을 찾아내는 거야.

가자!


(미소라의 기숙사 방 앞)

세나: 도착했다.

토모: 셋 하면 문을 여는 거야...

하나, 둘...


셋!!

(동시에 문을 여는 토모와 세나

하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다)

세나: 없....잖아...?

토모: ....!! 창문이 열려 있어...?


(창문 너머를 보는 토모)

세나: 토모. 아무래도 잘못 잡은 것 같아. 거기다 여기는 8층이야. 뛰어내렸을 리도 없고.

토모: 그런가...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누군가 근처로 온다)

세나: 이런...! 눈치를 채버렸나...!

토모: 잡히기 전에 빨리 여기서 빠져나가자!!


(성 테레사 여학원 지붕

거기에는 미소라가 있었다)

미소라: ..............

후후후.... 


(알바를 끝내고 돌아오는 클로에)

클로에: 푸우... 힘들었다... 추가수당이 있다길래 해보았는데 3시간이 넘게 걸릴 줄 누가 알았겠어...


(지붕에 있는 미소라를 보는 클로에)

미소라: ............

클로에: ....!!! 그 때 그 전학생....!! 저 녀석 지금 뭐하는 거야...?


(이상한 장치로 옴니포크를 조정하는 미소라)

미소라: 후후후후후.....


클로에: 가짜를 만들어낸 게 저 녀석이였구나...

그러면 아오이하고 유니센빠이하고 치에루가 위험하잖아...?!


여기서 소리질러도 닿지는 않을 것 같으니... 일단은 나카요시부 집합이다...!


(한편 토모와 세나는...)

성 테레사 여학생?: 아무래도 저희 정체가 탄로난 것 같습니다.

마리아: 수고하셨습니다. 일단은 들키지 않게 복귀하세요.

(학생회장실로 돌아가는 마리아)


세나: 회장님...? 대체 무슨 소리를...

토모: 학생 회장실로 간다...!


(학생회장실 근처)

(마리아와 누군가의 대화를 엿듣는 토모와 세나)


마리아: 되도록이면 빨리 물러나 주셨으면 합니다.

???: 물론이죠. 이 시설의 모든 마도구를 하루빨리 몰수한 건 최선의 선택이었군요.


세나: 마리아 회장님....??? 어째서.... 

???: 협조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덕분에 이곳에서의 계획을 무사히 끝낼 수 있겠군요.

지금 저희들의 지원 병력에 마도구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토모: 마도구를 몰수한다는 건...!! '리치몬드 상공회' 녀석들, 이제는 성 테레사 여학원까지 팔을 뻗친 건가...!


마리아: 이제 슬슬 알려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 무엇을... 말입니까?


마리아: 당신들, '리치몬드 상공회'가 주관한 마도구 몰수 말입니다. 

대체 무슨 의도로 시행하신 건지?


???: 당신도 이미 알다시피,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패동황제의 마력이 조금씩 함유되어 있다는 것도 말이죠.


마리아: 이상하군요. 저희 학교는 정화 마법을 기본으로 가르치기에 마도구에 함유된 마력도 정화할 수 있을 텐데...

거기다, 이미 정화를 마친 마도구도 남김없이 몰수했다고 학생들한테서 항의가 들어왔습니다.


토모: 위험해... 이대론 우리들까지 휘말리게 되어 버려...! 여기에서의 잠입은 역시 무모해! 작전을 바꾸자!!

세나: 이제 와서 여기까지 왔는데... 놓칠 리가 없잖아!!


(혼자서 돌입하려는 세나)

(하지만 그 순간, 학생들이 두 명을 발견해 버린다)

성 테레사 여학생?: 경고. 침입자 발견. 즉시 제거합니다.


토모: 이런...!!! 들켰다!!!

(결국 토모는 세나와 따로 떨어져 버린다)

토모: 큭...!! 세나!!!


(성 테레사 여학생?을 따돌리는 세나와 토모

어느 새 토모는 없고 세나 혼자서 학생회장실 근처로 돌아와 버린다)


세나: 헥.... 헥.... 겨우 따돌렸다... 그런데... 어...? 

문이... 열려 있어...?

(본의 아니게 학생회장실 근처로 들어와버린 세나)


(그곳에는 기절한 마리아와... 


가짜 크레짓타가 있었다)

세나: .........!!! 크레짓타 캐쉬..... 어째서 네가 거기에...!!?

가짜 크레짓타: 당신이야말로... 성 테레사 여학원의 복장으로 어째서 이곳에?

이곳은 성 테레사 여학원입니다. 밤중에 어슬렁거리는 것은... 규정에 위배될 테고.


세나: 역시 마도구 몰수가 목적이었구나...!

가짜 크레짓타: 목적은 이미 달성했습니다.

당신과 싸울 필요는 없으니... 이만 물러가도록 하죠.


(비공정을 타고 날아가려는 가짜 크레짓타)

세나: 거기 서!!


(눈을 뜬 마리아)

마리아: 으윽...


(동시에 세나와 나카요시부와 아오이가 나타난다)

토모: 회장님!!!


클로에: 늦었나....


유니: 어찌 이런...!

치에루: 뭐에요!! 저 거대 물고기는!!! 본 적이 없어요!!

아오이: 아와와와와와....


(비공정 바닥을 잡는 세나)

세나: 크윽....!! 놓칠까 보냐...!! 크레짓타 캐쉬!!!


마리아: 으윽.... 비공정까지.... 데리고 올 줄은...!!


치에루: 그렇다면 이판사판으로 저 비공정이라도 박살내는 겁니다!!

아오이: 아아아아!! 그만두세요!! 저건 단단해도 너무 단단하단 말이에요!!

유니: 그만두게 치에루 군! 무수한 강철로 구성되어 있고 날아오르기 직전인 상태에서 맞서는 건 무모하네!!


(학생 대다수가 학교 정문에 정렬하더니...

이내 방어 마법을 비공정에 시전한다)


클로에: 뭐야...?? 이 밤중에 왜 다들 정문에 모인 거야??

마리아: 이 시각에 점호는 없었습니다... 설마!!


클로에: 다들!! 저기를 봐!!


(학생 대다수가 옴니 포크로 변하고

지붕 위에서 미소라가 만족한다)


치에루: 에에... 에에에에에에에????

클로에: 뭐야...?? 저건... 방금까지만 해도 학생들이었잖아...??


미소라: 와아~ 성공이에요! 고마워요 아졸드 상★

이 상태로 마도구들을 보내드릴게요~


토모: 틀림없어... 지붕 위의 저 소녀가... 혼자서 조종하고 있어!

마리아: 세나 상!! 무모한 짓은 그만두십시오!! 매우 위험합니다!!


(비공정 갑판 위로 올라오는 세나)

세나: .........

가짜 크레짓타: 저에게 악감정이라도 가지고 있는 건가요? 어째서 이런 짓까지...


세나: 네가 한 짓이지...? 우리 길드를 강제로 해산시킨거...

가짜 크레짓타: 당신들이 명령을 따르지도 않았으니 당연한 거 아닌가요?


세나: 내가 그 때 C급에서 B급 임무서를 제대로 수거하지 않은 건 사실이야.

가짜 크레짓타: 거 보시죠. 해체할 이유가 있었네요.


세나: 그럼 이것만큼은 물어보자!! 내가 수거하지 않았던 임무서... 그건 구조, 조달, 공급 분야였어.

랜드솔에 필요하면서 동시에 큰 일도 아니었는데 왜 강제로 수거한 거야!


가짜 크레짓타: 랜드솔에 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위험하니까요.

세나: 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 설마...! 왕이 바뀌니까 랜드솔에 충성을 바칠 필요가 없어졌다는 거야??


가짜 크레짓타: 유스티니아 폰 아스트레이아는 왕으로서의 그릇에 맞지 않는 인물입니다.

단지 그것뿐이니까요...

세나: 패동황제 때문에 랜드솔이 큰 혼란에 빠진 와중에 한번 더 반란을 일으킬 작정이란 말이지...!

미안한데... 이것만큼은 말해두지...


유스티니아 폐하는 너만큼 둔해빠진 쓰레기가 아니야.

가짜 크레짓타: 쓰....레기...!! 이거 어찌할 수가 없겠군요.


당신은 이대로 살려두면 곤란합니다. 이제 슬슬 상공 11미터에 진입하고 있으니... 그대로 떨어뜨려 주죠...!

(세나 VS 가짜 크레짓타)


(한편 나카요시부, 아오이, 마리아는 미소라를 추궁한다)

마리아: 거기 당신! 지붕에서 내려오세요!!

미소라: 어라? 아직도 안주무셨어요? 수면부족은 건강에 방해된답니다~


클로에: 저 기계들... 당신이 조종하고 있는 거야?

치에루: 거기다 대부분이 제가 아는 학생들이란 말이에요!!

진짜 사람들은 대체 어디 있어요??!


미소라: 걱정 마세요~ 해치지는 않았어요★

단지 제 계획에 필요한 단백질원이 되었을 뿐이니까요★


유니: 단백질원?? 저 처제, 단어 선택을 잘 못하는 거 아닌가?


마리아: 어쨌든 지붕 위는 위험하니 당장 내려오세요!!


(학생으로 복사한 옴니포크들을 강화하는 미소라)

미소라: 회장님. 학교생활 재미있었어요~ 저는 이만 자퇴할게요~


(펨포코링을 꺼내고 도망치는 미소라)

마리아: 도망치게 두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토모: 당연하죠! 지휘는 저에게 맡겨주세요!!

유니: 아오이 군, 회장님을 부탁하게. 자네의 엄호가 필요하다네.

아오이: 예! 맡겨주세- 히끄윽!!


(미소라를 쫓아오는 나카요시부)

미소라: 하아..... 저 학교 자퇴했다니까요? 그만 좀 쫓아와주실래요?


클로에: 학교를 이 꼴로 만들어놓고 자퇴? 제정신이냐...

치에루: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알려주세요!! 저희 친구들!! 센빠이들!! 어디 있는 거에요??!

유니: 솔직히 말하게. 지금 이 상황... 간단히 넘길 문제가 아닐세.


미소라: .......후후후

비~밀이에요★


클로에: 비밀로 끝나면 다인 줄 알아?!

(펨포코링이 세 명을 위협한다)

클로에: 뭐야... 저건...!!

치에루: 귀여워 보이긴 한데... 한밤중에 보니 매우 무서워요!!


미소라: 펨포코링~ 저 세 명을 마구 부수세요 에헷★

(나카요시부 3명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펨포코링)


미소라: 최대한 시간을 끌어주세요~ 제가 무사히 돌려보내게 해줄 테니까요★

(도망치는 미소라)


유니: 거기.... 서게...!!

클로에: 빠르잖아...!!

치에루: 비겁해요...!!!!


(한편 세나와 가짜 크레짓타는,

갑판 바닥에서 크게 싸운 탓에 좌우 중심을 잃은 비공정)

세나: 으아앗...!!


가짜 크레짓타: 크윽....!!

(오에도로 떨어지는 비공정)

(크레짓타와 세나는 비공정에서 멀리 떨어진다)


토모: 회장님은 나이트메어에게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세나를 따라 크레짓타를 추적하겠습니다!!

(오에도 외곽)

가짜 크레짓타: 하아... 하아아... 그 망할여자는 없나 보군요. 비공정을 잃은 건 아쉽지만... 최악의 적수였습니다.

(다친 구석이 있기에 풀숲에 숨는 가짜 크레짓타)


(하지만 카리자가 눈치챈다)

카리자: 이봐! 거기 있는 거 다 알아. 나와.


(가짜 크레짓타는 카리자의 외침에 나선다)

가짜 크레짓타: 부르셨는지요. 카리자 도련님?


카리자: 수고했어. 뚱땡이 아줌마. 눈에 거슬리는 것들을 여기로 유인하게 해줘서.

거기다... 변모대비를 이곳으로 끌어들이게 까지 했으니...

그 놈들... 젠에게도... 프린세스 나이트 일행에게도... 

이 거대한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건... 나니까!


(하지만 가짜 크레짓타를 끈질기게 쫓아온 세나와 뒤따라온 토모)

세나: 찾았다... 크레짓타 캐쉬.



가짜 크레짓타: ...........!!!!!!



(한편 멀리 도망친 미소라는...)


라비리스타: ...........

바다....? 크윽... 어째서 나를 이곳으로...


거기다 아직 새벽이라 수영은 하고 싶지 않지만...

(옴니 포크에게서 최대한 멀리 추격하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라비리스타는 붙잡히고 말았다)


(가까이 오는 미소라)

미소라: 역시 아졸드 상은 최고~


라비리스타: 저 기계들을 조종한 건... 너인가...?

미소라: 잠깐 빌렸다고 허락받고 슬쩍했죠★

덕분에 미궁여왕님을 잡는데 성~공~


라비리스타: 뭐야... 내가... 목적이었어?

패동황제가 목적이 아니었나...?


미소라: 멀리 도망치고 새벽의 바캉스를 즐기려고 했지만~

거물이 들어온 이상 넘어갈 수밖에 없는 건가요...?


라비리스타: 너... 대체 목적이 뭐야... 

세븐 크라운즈를 잡는다고 다른 칠관한테서 들었더만...


'레이지 레기온'의... 미소라.......


미소라: 이제 알아봐도 이미 늦어버렸거든요★

제 역할은 이제 끝났어요~

뒷일은 부탁할게요, 에리스 상.


(미소라의 말이 끝나는 순간, 뒷배경이 뒤바뀌고....)

라비리스타: .....!!!

이건... 대체...!!

(시간이 뒤바뀌는 구석에 갇히는 라비리스타)


라비리스타: 당할 까... 보냐....!!!!

오브젝트.... 변환!!!


(하지만 라비리스타 앞에 에리스가 나타나고...

동시에 세뇌당한 장로가 나타난다)

장로(세뇌): 오랜만이다.... 아키라...


라비리스타: ......!!! 당신....은.... 대체...!

장로(세뇌): ........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스트룸에서... 수많은 윤회를... 겪어도... 느끼지 못하는 모양이로구나...


라비리스타: 큭....!

장로(세뇌): 헷갈려하는 모양이구나...


심연 속에서... 나는 너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 힘을 소년에게 쥐었고...

그 소년은 불행한 운명에 휘말려 버렸지...


이제는... 너에게 향하는 기대가 오히려 나에게 있어 지쳐오는구나.


라비리스타: 당신 뒤의... 저.... 자는..... 누구지....

장로(세뇌): 차원을 뛰어넘어 지옥도에서 나를 구원한....

전지전능한...



신이다.


아키라... 와라.

라비리스타: ......!!

(강제로 끌려가는 아키라)


장로(세뇌): 긴장을... 풀어라...

라비리스타: .............


(권능을 시전하려는 라비리스타)

장로(세뇌): 여기엔 어떤 그 능력도 통하지 않는다.


라비리스타: ....!!!!!!!!

장로(세뇌): 넌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이... '만들어진 세상'에서 말이지.


라비리스타: .............


...............


.....................


....


네.


장로(세뇌): 모든 것을 내려놓아라.

그리고 눈 앞에 있는 것을 마주하라...


(에리스를 보는 라비리스타)

라비리스타: ..........


에리스: ..........


장로(세뇌): 너의 눈 앞의... 전지전능한....


.......


라비리스타(ㅅ: .......



장로(세뇌): 전지전능한....



에리스: .............



라비리스타ㅣ뇌): ..............


장로(세뇌): 그 분을......... 



에리스를.



영접하라.


라비리스타(세뇌): ...............



네.


(라비리스타는 이렇게 세뇌되었다)

에리스: ...............


글쓴이의 한마디: 원작에서는 네네카와 크리스타나가 세뇌되었으나 그 장면에 대한 묘사와 연출이 너무 부실해서 결국 세뇌당한 세븐크라운즈를 바꾸었다


네네카와 크리스티나가 에리스도 아닌 미소라한테 잡혔다는 게 개연성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