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지리채널답게 최초의 코딩에 대한 간단한 썰을 풀자면...
세계 최초의 컴퓨터가 에니악이라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원래 이녀석은 포병제원 계산기로서 만들어졀으나, 수십만개의 진공관을 때려넣은 성과로 인해 상당한 범용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계산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는 계산기' 정도의 선이였습니다만...
그렇게 에니악 자체의 성능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니였는데 설상가상으로 에니악의 프로그래밍 방법은 정말 괴악했습니다. 프로그램 하나를 만들거나 수정할 때마다 두번째 짤에서 볼 수 있는 주렁주렁 달린 선들을 다른 구멍에 연결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화포 사정거리 계산을 할때 수정해야 하는 오차값이 1 늘어났다 하면 선을 하나에서 십수개까지 다시 꽂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알고리즘을 바꾸려면 몇백개의 선을 다시 꼽는 일도 흔했죠.
또한 선을 잘못 꼽았다가는 스파크가 튀면서 폭☆8할 위험 또한 배제할 수 없었고, 저렇게 여러가지 선이 바깥으로 노출되어 있어 먼지와 오염에 상당히 취약했습니다.
요즘 흔히 사용하는 통합개발환경같은 것이 매우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인 것을 보면 얼마나 전자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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