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헤더-소스 개념이 너무 구시대적이야.

헤더를 include하는 이유는 뭐고 헤더와 구현 파일을 따로 떼놔야 하는 이유는 뭔가

여러 파일을 컴파일할 때 어떤 옵션을 넘겨주고 어떻게 서로 엮어야 하는가

외부 라이브러리를 쓸 때 어떻게 기존 코드와 엮어줘야 하는가

초심자 입장에서 c++로 조금만 복잡한 프로그램을 짜려고 하면은 갑자기 빌드를 어떻게 하는지 공부해야 하는데, 그나마도 한 1~2년은 별별 사건을 맞닥트려 봐야 겨우 좀 익숙해질랑말랑 할 정도로 이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언어적으로도 포인터랑 템플릿이 진짜 양대 개미지옥이야.

그나마 포인터는 핵심 개념을 이해하면 나머지 내용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어떻게든 이해할 수가 있는데

템플릿은 그냥 끝없는 블랙홀이야. 솔직히 나도 c++ 몇 년째 쓰고 있지만 이건 진짜 지랄도 이런 지랄이 없어요.

그런데 템플릿을 안 쓰면 또 c++ 쓸 이유가 절반은 사라진대. 개인적으론 실수 하나로 50줄짜리 템플릿 에러 메시지 받아 보면 누가 c++를 쓰고 싶을까 싶어.


그리고 매크로... 에휴 이건 말을 말자


c++는 이제 도태돼야 할 언어가 맞는 거 같아.

프로그래밍 초심자들이 이딴 언어를 익힌다고 고생하는 건 전세계적 낭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