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의 대략적인 구조는 모디파이어의 왕이 되기위해 암약하는 우르드와 램프(=아드민)과 

램프가 소중히 하고 있는 동료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움직이는 스쿨드, 

거기에 아드민이나 에테르게이저내부의 관계자 면면이 세뇌해 말려들었다는...것이 시작이다.

원 재료의 북유럽 신화로는, 운명의 여신, 노른의 세 자매가 장녀로부터 순서대로 우르드, 베르단디, 스쿨드.

하지만 우르드는 남자(?!). 게다가 베르단디는 다른 두 사람과 전혀 관계없는 타인이고 .... 

스쿨드가 벨과 같은 야키니쿠를 좋아하게 된 것이 원 재료를 의식한 얇고 매끄러운 연결인가?

라타토스크는 유그드라실에 사는 다람쥐로, 수상의 프레스베르그와 뿌리에 있는 니즈헤그 사이에서 움직이는 메신저인데

이야기에는 일부러 거짓말을 보태 나쁘게 전하기 때문에, 양자의 사이는 험악하게 된 것이 원 재료의 신화고. 

본편에서는 라타(라타토스크)가 우르드와 스쿨드에게 같은 말을 전했고 결과적으로 두 사람이 적대하게 된 것이 흥미로웠다., 상당히 원래 재료가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

오딘의 등장. 그리고 에테르 게이저 사의 면면이 세뇌되어 살해되어 가는 가운데 오딘만 스스로 창으로 꿰뚫어져 있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눈치빠른 어드민들은 알겠지만 오딘이 미리 시공간의 왜곡을 감지해 스스로 자결하여 미리 스쿨드의 능력에서 빠져나갔다는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이12장은 스쿨드의 히로인력이 너무 높다.(플레이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이리저리 변덕이 심한 마이페이스 전파게 미소녀인줄 알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실은 최악의 미래를 회피하기 위해서 

몇번이나 죽을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려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다. 막판에서 카운트 횟수를 알았을 때는 너무 많음에 전율했다.

능력에 관해서도, 꿈의 세이브를 설정해 다이브하는것으로, 도중에 의식하거나 죽음을 맞이함으로써 

임의의  세이브로부터 다시 할 수 있다는 것(간단하게 TAS플레이를 생각하면 된다.)

다만, 그 대가로서 스쿨드는 조금씩 기억을 잃어 간다. 최후에는 소중한 램프 조차.. 말이다.

아픔은 없다고는 해도, 정신적으로는 무척 괴로워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번이나 죽음을 경험하지 않으면 최선의 미래에 도착할 수 없다는 어려운 능력이었다. 

게다가 기억을 잃어 가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도와도 소중한 추억이 남아 있는지는 모른다.

10번해도 100번을 넘어도 자신외에 이전의 기억은 계승이 없다(어드민은 점점 기억이 돌아오지만 완벽히 알지 못했다.).

초반은 램프가 스쿨드를 도우려고 했는데..

실은 스쿨드가 램프를 도우려고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을때는 놀랐다.

그것도 능력의 사정상 단 혼자서. 

그런 결함 투성이의 능력을 사용해 

단지 추억을 같이해온 어드민(램프)을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모든것을 바쳐 열심히 노력한다. 

여기까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단지 오로지 스쿨드의 생각이 순수하고 한결같은것이다. 

무엇일까...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램프를 도우려고 

순수히 일편단심으로 모든것을 희생하려는 소녀의 모습에는 가슴을 아려온다… 


스쿨드와 우르드들의 출생에 비밀은. 파라쿠스의 주도로 코르그의 연구소에서 만들고 있는 인조 모디파이어다

스쿨드는 당시 감정도 희박하고 사이가 좋았던 라타토스크가 죽어도 슬퍼하는 모습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넓은 세계를 보고 싶다는 라타토스크의 말대로, 꿈을 통해 밖의 세상을 알고, 이윽고 램프를 만나 감정이 싹

터 나간다. 

램프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된 것을 스스로 의문에 생각하는 곳은 좋았다. 

이런 서서히 감정을 갖기 시작하는 묘사는 개인적으로 굉장한곳! 

몇 안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기 때문에, 스쿨드의 능력도 강해졌을지도 모른다.

"공백의 꿈". 이벤트 타이틀의 이 말, 처음에는 원래 공백부터 시작하는 뜻인줄 알았는데 

「공백이 되어 버린 꿈」이구나.... 막판에 흐르는  사진들이 사라지는 영화의 연출로 깨달아 충격적이었다.

스쿨드는 꿈이 공백이 되어 버린것을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는것은, 불행중의 다행인가, 

아니면 다행안의 불행인가, 어느 쪽이겠지....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것을 계속 선택하는 것은 정말로 강한소녀구나...


특히 제일 최고로 감동한 장면은 마지막 장면 최종에서 어드민이 스쿨드의 머리에 총구를 찌르는 장면이다.

이때의 어드민은 스쿨드에 관한 기억을 전부 잃고 있었고. 아는 것이라고는 라타의 안내와 목소리를 따라 온것뿐

스쿨드도 램프를 기억하지 못했다. 다만 서로 약속한 사람이 있다는 것만은 간신히 기억하고 있다.

첫 대면에서 재회했지만 서로를 모르는 두 사람. "부탁한다 나를 믿어줘.." "설명할 시간이 없어. 단지, 이것만은――" 

라고 말하고 스쿨드의 머리에 총구를 꽂는다. 

그리고 스쿨드의 안심한 그렇지만 힘겨운 대답 "당신의 일... 믿..는..다.."

기억도 추억도 99%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희미하게 금방 끊어질것같은 약속의 데자뷰 기억에 의지해 오히려 안심한듯만 스쿨드의 대사가 정말 애처로울 정도로 아름답다.



일반적으로 에테르 게이저 굴지의 좋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액션 목적으로 이게임을 시작했지만 

스토리에 시달릴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전의 매인 스토리는 무엇하나 인상깊은건 없었는데 (외전은 좋았지만) 이번만은 달랐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있었습니다만, 스쿨드 중심의 감상으로 남겨두기로 합니다. 



어쨌든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매상이 어떻다든지 낮은 인지도와 순위를 조롱하든지를 무시해 계속해온게 정답이었네요

일생 이게임 따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