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에테르 게이저 스토리 정리 및 후기

12장 공백의 꿈 1편 : 몽환의 베일(1)



스쿨드가 능력을 사용한 직후.


죽었던 오딘이 다시 활동하며 슈와 대화함



스쿨드를 검사했는데 뭔가 이상한 게 있나봄

하지만 오딘은 비서인 슈에게조차 비밀로 함


그리고 회의 시간이 됐다며 슈를 보냄

전편에서 나온 회의랑 같은 시간대임



슈가 회의실로 가는 도중, 갑자기 비명이 들리고


슈가 허겁지겁 달려가서 무슨 일인가 하는데



슈의 앞에서 다시 한 번 능력을 사용함.


정확히 어떤 능력을 사용했는지는 묘사하지 않음.

다만, 슈가 갑자기 창을 내려놓으며 멍해진 것과

그녀의 눈에 스쿨드의 것과 같은 문양이 떠오르는 것만 묘사하면서 넘어감.


스쿨드는 슈에게 자신의 말을 들어달라고 말하고


화면이 전환되며 복도를 걷고 있던 아도민에게 접근함

죽었던 이들이 전부 살아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과거로 돌아왔거나 그와 비슷한 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됨


아도민은 스쿨드가 조급해 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아까 아도민이 스쿨드를 데려갔을 때와는 정반대로

이번에는 스쿨드가 앞뒤 설명 없이 아도민에게 도망치자고 권함


아도민은 일렬에 있던 일을 전부 잊은 모양임


그러나 스쿨드는 전부 기억하는 듯, 급하게 그를 데리고 도주.




중간에 슈도 만나는데, 스쿨드는 슈를 경계함

지금 왼쪽 눈의 문양은 꺼져 있는 상태.


앞뒤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 아도민은 슈를 돌아보는데



스쿨드가 그를 넘어뜨리고, 두 사람 위로 장창이 날아감 슈의 창임



아도민은 뭔가 오해가 있을 거라 말하는데,




아까 토르가 아도민 일행을 배신자라고 말하며 죽이려는 것처럼, 슈가 아도민을 공격하고 있음

아도민도 슬슬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걸 깨닫게 되고


스쿨드와 함께 옥상으로 올라가서 탈출을 시도함

슈가 뒤를 바짝 따라오고 있었기에 오딘한테 도움을 청하러 갈 수도 여유도 없었음


그런데 비행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시간을 끌리는 사이 슈가 오고 스쿨드가 그 앞을 막는데


아도민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미래를 볼 때 슈루루룩하면서 여러 잔상이 겹치는 장면을, 스쿨드에게서 봄


그러나 스쿨드와 아도민은 끝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슈에게 살해당함

아도민 스코어 0:2


한편, 스쿨드가 다시 능력을 발현.

앞에 있던 거랑 다른 캡쳐본임


이번에는 아폴론이 나옴




아폴론은 자뻑하며 농담하지만 혼수상태인 젠키는 반응이 없음.

물론, 반응이 없다는 것에 실망한 건 아니고 그만큼 젠키의 상태에 심란함을 느끼는 듯함


그런데 이때 토르가 와서 병문안을 하고


아폴론은 토르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고 암호를 물어봄





일단은 토르가 답하고, 아폴론은 답이 맞았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넘어감


그리고 토르는 마치 조심하라는 듯 경고를 하고 떠나는데



스쿨드가 아까 슈에게 그랬던 것처럼, 아폴론에게 접근해서 자기 말을 들어달라고 하고

능력을 사용하며 자신의 눈동자를 보여주고 떠남


그 직후 토르가 다시 병실로 옴


아폴론은 토르가 배신한 걸 미리 눈치 채고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음



말하는 것으로 보아, 스쿨드가 와서 토르의 배신을 미리 귀뜸해준 모양

아마 앞서 슈를 만났을 때도 그랬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함

하지만 슈와의 차이점은

아폴론은 이미 토르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 채고, 스쿨드의 조언으로 그걸 확신했다는 거.



토르는 발뺌하지만





아까 아폴론이 암구호를 물어보며 떠봤을 때, 토르는 암구호를 대답했음

아폴론은 두뇌플레이로 토르의 변질을 알아차리며 토르가 변했다고 말하고



토르는 자신이 정상이라고 믿음

양쪽 모두 자기가 정의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전투가 시작되고



스쿨드의 조언으로 미리 준비했던 아폴론이 승기를 가져오게 됨

이걸로 일이 끝나나 싶었는데...




젠키가 아폴론을 쏨


아폴론은 어깨를 맞음.

이때는 젠키가 배신한 게 아니라 조준을 잘 못했다고 생각함

전혀 화내지도 않는 게 얼마나 젠키를 소중히 여기고 신뢰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대사였음

젠키가 배신할 거라는 걸 생각조차 못 하는 느낌이었으니까


하지만 연달아 발사된 젠키의 총에 복부가 관통되고



젠키는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듯한 발언을 함


젠키는 토르가 아예 안 보이는 듯, 이 상황에 전혀 의문을 던지지 않은 채 무시하고 나가고


아폴론은 단순히 토르의 배신이 문제가 아니라 더 꼬였다는 걸 깨달음


그리고 토르의 망치에 맞아 사망.


스쿨드는 슈 다음으로 아폴론에게 경고해서 상황을 바꿔보려고 했으나 두 번째 노력도 물거품이 됐음




또 다른 한편,

연구소 밖에서는 토끼랑 


헤임달이 따로 연구하는 중이었음 헤임달의 지적에 토끼는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듯함

왜 그러나 했더니


카드 운세가 좋지 않다고 함.

헤임달이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니, 충돌과 싸움을 암시한다고 함


아무튼 둘은 이런저런 것들을 조사, 연구하며 젠키랑 포세이돈이 습격당한 곳을 살펴보고



비스베인의 짓이 아닌, 제3의 모디파이어가 한 짓이라고 말함.


또한, 방금 막 각성해서 불안정한 상태가 아닌, 상당한 숙련자라는 것을 유추해내는데




누군가의 기습으로 토끼의 토끼가 사망. 헤임달이 즉각 전투태세에 들어서는데


헤임달은 적을 공격하려다가 말고 토끼를 공격


토끼는 이 시발년이를 시전.



토끼vs헤임달의 난투가 벌어지는데, 토끼가 습격자이자 헤임달을 조종하는 누군가를 타격. 습격자는 사라짐.

다행히 큰 적은 사라지는 것 같았음, 하지만 헤임달이 아직 정신을 못 차림



토끼는 이제 싸울 힘이 없어서 헤임달이 총을 쏘면 죽는 수밖에 없음.



그런데 돌연 헤임달이 태도를 바꿔 질문을 던지고



헤임달은 마치 토끼가 습격자와 손 잡고 배신했었다는 것처럼 말함.


배신한 헤임달이 자기를 배신자로 몰고 가자, 토끼는 당연히 기가 참



헤임달 왈

토끼가 습격자와 한 패가 되어 내부 데이터를 외부로 빼돌리고

에테르 게이저를 떠날 거라고 말했었다, 그게 내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고 함



즉, 헤임달 왈 : "내 기억에는 오쿠니가 배신했지만, 난 당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총을 안 쐈다."



공격했던 건 잠시 혼란이 생겼었다, 라고 말하고 있음 그러면서 설명하길





아폴론은 토르의 태도가 이상해졌다는 걸 깨닫고 토르의 변질 의심했음

그런데 헤임달은 오쿠니가 배신할 리 없다는 걸 알고서

'자기 자신의 변질'을 의심했음


다만, 누구도 떠올리기 힘든 발상이기에 '이게 진짜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확신을 가지기까지 시간이 걸린 것. 그래서 토끼를 공격했던 거라고 말함


여기서 헤임달이 얼마나 능지가 높은지 알 수 있는데


그걸 단번에 이해하는 토끼도 만만찮은 천재라는 게 나옴


이 둘은 서로가 알아낸 걸 종합해서

'습격자는 인지를 왜곡시킨다'라는 결론을 냄


그러나 지능만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강력한 적이 나오고



타로 예언이 실현됨으로써 두 사람이 알아낸 것은 영영 잊혀지게 됨


반면, '누군가 인지를 왜곡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된 토끼와 헤임달을 죽인 토르는



자신이 죽인 것이 진짜 배신자라고 믿고 있음.


그리고 자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맹신하는 중




한편, 스쿨드는


여러 시도를 해도 결국 아도민이 죽는 것만 보이는 것에 마음이 조급해짐




여기까지 세 줄 요약 인 줄 알았던 네 줄 요약


1. 스쿨드는 미지의 능력을 통해 시간을 되돌려 슈를 설득하려 하나 실패함.

2. 아폴론을 설득하는 건 성공했으나, 젠키라는 변수 때문에 실패함.

3. 유일하게 적의 능력을 알아차렸던 헤임달과 토끼이 결국 토르에게 사망하며 모든 방법이 막힘.

4. 스쿨드는 마음이 조급해진다.


다음편 링크 : 12장 공백의 꿈 3편 : 유원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