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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스타)을 쫓아서, 전진! - CHAPTER 1
카미시로 루이 후편
재연 • 좀비 쇼!
원더랜드의 세카이
여관 앞
린
예전의..... 루이쿤?
루이
응
루이
나도 예전에 저런식으로....
누군가와 함께 있는걸 포기해버린 적이 있었으니 말이지
린
아......
미쿠
그런가..... 루이 지금 멤버들과 만나기 전에는
계속 혼자 쇼를 했었었지
루이
맞아
이해받지 못하는거니까 어쩔 수 없어,
생각하는 방식이 맞지 않는거니까 어쩔 수 없어.....
그렇게 생각해서 말이지
린
루이......
루이
ㅡㅡ사실은 누군가와 쇼를 하고 싶었어
루이
하지만 내가 만든 쇼는 주위에 이해받지 못했으니 말이지
어차피 잘 안풀릴거라고, 무의식적으로 포기해버렸거든
루이
그랬던 내가......
루이
모두와 만나고, 깨달았거든
루이
...... 그때랑은 꽤나 바뀌었다고 생각해
루이
다같이 함께 쇼를 계속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생각해 나갔으니 말이지
린
아......! 설마 에무쨩의 그거?
루이
맞아
생각해보면, 꽤나 제멋대로인 짓도 해버렸지
미쿠
그렇지 않아! 루이가
네 명이서 꿈을 좇을 수 있도록
에무쨩의 오삐들과 대신 이야기를 나누어 줬으니까......
미쿠
지금도 다같이 함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루이
........ 응, 그럴지도 모르겠네
루이
결론적으로는 지금도 다같이 쇼를 계속해나갈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생각하고 있어
린
응.....!
루이
좀비쿤들도 그런식으로 말했지만......
사실은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것처럼 보였거든
루이
그렇다면ㅡㅡ나도, 그들의 바램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루이
모두가, 나한테 해주었던것처럼 말이지
미쿠
그렇네! 미쿠도 좀비씨들의 힘이 되어주고 싶어!
린
음~ 그치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루이
후후..... 역시 우리가 할 수 있는거라고 하면
그거밖에 없겠지
미쿠
그거라니.......
루이
ㅡㅡ좀비쿤들!
좀비 인형
뭐냐 넌, 아직도 있었냐!
피닉스에 대한거라면 아무것도 모른다고!
루이
아니...... 그게 아니라, 제안이 하나 있어
루이
우리랑 같이, 쇼를 하지 않겠어?
몇시간 뒤
인형
응? 뭐야 이 인형 뽑기는?
인형들
잠시 뒤에 쇼를 할거래!
좀비섬의 인형들도 나온다나봐!
인형들
에! 좀비들이 하는거야?
조금 무서운데...... 무슨 쇼인걸까?
루이
후후, 관객은 제법 모인 모양이네
루이
그럼 다들 준비는 됐어?
에무
응! 완벽해!
네네
갑자기 쇼를 한다, 라는 말을 들었을땐 놀랐지만.....
츠카사
내용은 전에 했던「감자 귀신」을
어레인지한 것이니 말이다
연기에 대해선 완벽하다!
메이코
좀비쿤들도 준비는 오케이?
좀비 인형
그, 그래
그런데.....
좀비 인형들
...... 역시 그냥 그만둘까......
좀비 인형들
너희들이 무조건 사이 좋아질거라고
몇번이나 얘기해서 하기로 했다만
역시 우리가 나와도....... 겁을 줄 뿐이겠지......
에무
괜찮아! 분명 다들 미소를 지어줄거야!
루이
맞아
쇼에는 그런 힘이 있거든
믿어줬으면 좋겠는걸
좀비 인형들
그, 그래......
루이
주인분도 갑작스런 제안을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릴라 인형
됐어 됐어, 신경쓰지마
파티에 여흥은 따르는 법이니까
루이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
좀비 인형들에 의한, 진짜 좀비 쇼를 말이지
놀이 공원 스테프
「단장님~! 오늘은 뭔가 평소보다
손님들이 잔뜩 오신것 같은데요!」
단장
「뭐라? 그건 기쁜 일이로군
어디보자, 어떤 손님이 와계신지 한번 보도록 하........ 응?」
좀비둘
「ㅡㅡ우물우물우물」
단장
「저건...... 좀비가 아니더냐~!」
단장
「크윽......!
이리 오지 마라~ 반드시 도망칠테다!」
좀비들
「기다려~ 우리는 그냥..... 아얏!」
단장
「뭣, 꽤나 요란하게 넘어졌군
팔도 머리도 뜯어졌다만..... 괘, 괜찮나.....?」
좀비들
「괜찮다구! 그야..... 우리들은ㅡㅡ」
좀비들
「좀비니까!」
단장
「그랬었지~! 도망쳐~!」
인형들
「아하하! 좀비들 재밌어~!」
좀비들
「ㅡㅡ우물」
단장
「끄아아~ 물렸다~!」
놀이 공원 스테프
「단장님! 괘, 괜찮으세요?」
단장
「아야야야야야야야야야.......
아프~...... 지 않아.....?」
놀이 공원 스테프
「에?」
단장
「뭐냐......? 전혀 아프지 않다고
게다가 이 녀석들 갑자기 어른처럼......」
좀비들
「ㅡㅡ우물
인사...... 아프지 않아......」
단장
「뭐, 뭐라!?
이건 설마..... 좀비류의 인사였던건가!?」
놀이 공원 스테프
「단장님...... 어쩌면 이 애들
그냥 사이 좋게 지내고 싶었던게.....」
인형들
에에, 그런거야?
인형 A
그럼, 우리가 전에 좀비들한테
물렸던것도 설마.......
단장
「흐음......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군......」
단장
「그럼 이쪽에서도 답례다!
ㅡㅡ에잇~ 덥썩!」
좀비들
「와~ 고마워!
에헤헤, 다같이 사이좋게 우물우물 해버리자ㅡ!」
좀비들
「오우! ㅡㅡ우물우물우물!」
루이
ㅡㅡ이렇게 해서 좀비들은 놀이 공원에서
수많은 손님들과 함께
즐거운 할로윈을 보냈습니다
루이
...... 공연은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인형 C
쇼 엄청 재밌었지!
좀비들도 귀여웠어!
인형 A
응
그런데 좀비들,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을 뿐이구나
인형 A
무섭다고 나쁜 짓을 해버렸어......
루이
...... 괜찮으시다면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려도 괜찮을까요?
인형 C
에?
루이
쇼를 마지막까지 지켜봐주신 답례입니다
물론 좀비류입니다만
인형 C
아...... 응!
인형 A
ㅡㅡ좀비씨
나한테도 인사해줘!
자, 여기!
좀비 인형
그...... 그래
더, 덥썩ㅡㅡ!
미쿠
루이의 쇼 덕분에
다~들 사이좋아졌네~~
루이
그러게
그들의 힘이 되어서 다행이야
루이
(게다가......)
인형 C
ㅡㅡ좀비씨! 답례야!
이번엔 우리가 인사해줄게! 덥썩!
루이
(다른 인형들도
좀비들을 향한 두려움이 옅어진 모양이야)
루이
(.... 후후, 역시 쇼는 대단한걸)
루이
(관객들의 마음에 있던
응어리조차 풀어버리니까)
루이
(...... 앞으로도 이런,
본 사람이「울타리를 넘어 이어진다」ㅡㅡ)
루이
(그런 쇼를 만들어가고 싶은걸)
좀비 인형
ㅡㅡ저기, 잠깐 시간 되나?
미쿠
아, 좀비씨! 무슨 일이야?
좀비 인형
그기...... 쇼 고맙다
덕분에 모두와 사이좋아질 수 있었다......
루이
후후, 신경쓰지마
우리가 하고 싶어서 한 일이니까
좀비 인형
그래도...... 정말 고맙다
좀비 인형
아, 맞다
피닉스를 찾고 있었다고 했었지
좀비 인형
그거라면, 항구에 피닉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던 적이 있다
린
진짜!? 저기저기, 그 애는 어디에 있어?
좀비 인형
아아
분명ㅡㅡ
미쿠
ㅡㅡ해냈구나 루이!
피닉스의 단서도 찾았어~!
루이
응, 이걸로 한걸음 다가섰네
루이
이 기세로 반드시 피닉스를 찾아버리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