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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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BAD DOG 1화
느껴지는 성장
작은 라이브 하우스
아키토
MC
Vivid BAD SQUAD, 압도적인 퍼포먼스다!!
관객 A
....... 개쩌는데
전에 봤을때도 꽤 한다고 생각했는데
더 잘해진 것 같지 않냐?
관객 B
그러게, 게다가 아직 성장세도 심상치 않고.....
이대로 성장하면 좀 치는 팀이 될 것 같네
아키토
(ㅡㅡ좋아 이대로 가는거야
회장도 이정도면 달아오른 편이고)
아키토
(게다가......)
코하네 토우야
아키토
(최근 이녀석들의 성장 속도가 심상치 않아
...... 방심했다간 내쪽이 따라잡힐 것 같아)
아키토
(........)
아키토
(ㅡㅡ아무래도 그립긴 하구만 이 느낌은
처음에 토우야으ㅔ 노래를 들었을때랑 비슷해)
아키토
(ㅡㅡ나도 지고 있을수만은 없지)
아키토
???
............
백스테이지
아키토
....... 좋아
지금까지 한 것중 제일 좋았어
토우야
맞아
관객들과의 일체감도 있었어
안
진짜 최고~!
이 순간을 위한 살아있었다는 느낌!
코하네
응.....!
엄청 두근두근했었지!
아키토
그렇다고 해서 이정도로 만족하고 안주하진 말고
아키토
우린 RAD WEEKEND를 뛰어넘는거야
이정도는 가벼운게 당연하지
안
알고 있다니까!
다음 이벤트 연습도 열심히 해보자고!
다음날
시부야의 어느 공원
아키토
아키토
...... 좋았어, 이쯤 할까
토우야
....... 음? 일찍 왔네 아키토
이렇게 아침 일찍 발성 연습을 하고 있었던건가
아키토
목을 푸는데도 시간이 걸리니 말이다
다음 이벤트까지도 얼마 안남았고, 풀 컨디션으로 연습하는 날에는 2시간 전에 오려고
토우야
그렇구나
꽤나 의욕이 넘치네
아키토
뭔데 이제와서
그렇게 따지면 토우야도 전보다 자율 연습시간이 늘었잖냐
토우야
확실히 그렇긴 하네
하지만 그건 의욕이 넘치는것보단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다는 느낌이지
아키토
그럼 나도 비슷한거라고 해둘게
드디어 팀의 실력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지
토우야
그렇구나......
아키토
(...... 뭐, 그뿐만은 아니지만 말이지)
아키토
(토우야가 아버지랑 결판을 내고 나서
점점 노래 연습시간이 늘어나고 있어)
아키토
(안도, 막 팀을 짰을때는 앞만 보고 정면으로 돌진해서 미스할때도 있었지만, 팀끼리 부르는 요령을 터득한 이후로는 그러는 일도 없어졌지)
아키토
(게다가 코하네의 성장 속도는 놀라울 정도야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감도 안잡혀)
아키토
...............
아키토
(...... 팀으로서도 활동해오면서 좋은 흐름이 됐어
나도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지)
안
어라?
너희도 꽤 일찍 왔네!
코하네
안녕! 시노노메 아오야기
아키토
그래
너희도 일찍 왔구나
안
응, 얼른 발성 연습이나 할까 싶어서
그보다 약속 1시간 전부터 있다니 대체 몇시에 일어난거야?
아키토
아ㅡ...... 6시 조금 안되서려나
안
에에~ 너무 이르지 않나? 할아버지야?
아키토
그럼 같은 시간에 일어난 너도 할머니겠지
안
잠깐ㅡ! 저는 여고생인데요ㅡ!?
코하네
아하하.......
아키토
뭐 어찌됐든 다 모였잖냐
연습이나 하자
안
아 잠깐만 있어봐!
아무래도 이렇게 이른 시간부터 네 명이서 노래를 부르면 민폐잖아
안
그러니까 저쪽에서 부르지 않을래?
스트리트의 세카이
안
도착!
어라?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
진짜 미안!
내가 잘못했어! 이렇게 빌게!
코하네
........ 남자 목소리?
???
바보 바보야ㅡ!
절대 용서못해!
???
그렇다구!
렌이 극진히 모셔뒀던거였는데ㅡ!
토우야
지금 목소리는 린이랑 렌인가......?
메이코씨의 카페쪽에서 말싸움을 하고있는 모양이네
안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가보자!
아키토
뭔가 또 이상한걸로 싸우는 냄새가 나는데.......
crase cafe
안
메이코씨! 미쿠!
무슨 일 있었나요?
메이코
어머 안쨩
어서와
미쿠
무슨 일이 있었다고나 할까...... 보는대로려나
린
너무해 카이토!
렌의 소중한 아이스크림을 먹어버리다니!
렌
어제부터 계ㅡ속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코하네
카이토...... 라니, 그 카이토씨!?
메이코
응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방금 번쩍하고 나타났어
미쿠
뭐, 항상 반짝반짝거리고는 있어서 언젠가 올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말이지
아키토
아니, 너무 덤덤한거 아니냐고.....
렌
그보다, 왜 내 아이스크림을 먹어버린건데ㅡ!
카이토
그게..... 방금 메이코의 카페 앞을 걷고 있었거든
그랬더니 갑자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ㅡㅡ
카이토
모처럼인데 메이코의 가게에서
뭐라도 얻어먹어볼까ㅡ싶었는데
준비중이었는디 메이코가 없어서 말이야
카이토
그래서 가게 냉장고을 한번 봤더니 아이스크림이 있었어
카이토
평소에는 린도 렌도 자기 아이스크림에는 이름을 써놓으니까 이건 분명 나를 위해 메이코가 준비해준거라고 생각해서ㅡㅡ
메이코
애초에 멋대로 냉장고를 여는것부터 그만뒀으면 좋겠는데?
카이토
우으으......
렌
확실히 이름 적는걸 까먹은건 나지만......
아진짜ㅡ 먹기 전에 물어보라고ㅡ!
카이토
진짜 미안! 그 대신...... 그렇지!
렌이 전에 궁금해했던 샘플러 쓰는 방법을 알려줄게!
렌
응!? 진짜!?
렌
음ㅡ......
마지막까지 확실히 알려준다면
용서해주지 못할것도 없으려나........
카이토
진짜? 다행이다~!
코하네
샘플러.....?
미쿠
소리를 듣고 취향대로 짜맞추걸 할 수 있는 기계야
DJ 부스에서 본적 있지 않으려나
아키토
설마 그거, DJ인거야?
메이코
응
분위기 띄우기도 좋고 그거 꽤 잘 다루거든
최근에는 렌의 스승 비슷한게 되고 있어
토우야
그런거군
꼭 한번 들어보고 싶은데
카이토
..... 응?
혹시 거기 있는건.......
메이코
카이토 소개할게
이 세카이의 바램의 소유자들이야
카이토
아아 그렇구나! 만나서 반가워!
나는 카이토야
카이토
이야~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버렸네
아하핫!
코하네
그, 그게, 잘 부탁드립니다....!
토우야
처음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렌
다들 와있었구나
저기저기, 모처럼인데 같이 DJ하지 않을래?
지금부터 카이토가 알려준대!
아키토
아ㅡ..... 미안하지만 오늘은 노래 연습하러 온거라 다음 기회에
렌
쳇ㅡ! 그럼 다음에 하자!
..... 자 카이토 하자ㅡ! 준비됐어?
카이토
응
바로 해볼까!
그럼 이런 느낌으로.....
아키토
...... 뭐야 이 소리는?
코하네
뭔가 신기한 소리네
뿅~! 이라던가, 푸화핫~! 이라던가.......
카이토
아 맞다!
이런 소리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재밌지?
아키토
(샘플러 사용방법을 알려준다고 했는데......
그냥 놀기만 하는거 아닌가)
아키토
(메이코씨는 좀 친다고 했는데
솔직히 실실 웃기만 하는 느낌이랄까.....)
아키토
(아니,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었지)
아키토
어이 슬슬 연습이나 하자
이래선 일찍 온 의미가 없어
아키토
빡세게 연습하고 다음 이벤트도 불태우는거야!
코하네 안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