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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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concerto 1화

모든걸 담은 곡


토우야의 방


토우야
....... 아니야
이 음도 아니야


토우야
(이런 곡으로는
이 밤의 열기에는 도저히 닿을 수 없어)


토우야
(더 하는거야)


토우야
(더 갈고 갈아서ㅡㅡ뜨겁게 만드는거야)


토우야
(RAD WEEKEND를 뛰어넘을 곡을 만드는거야.....!)


몇개월 전


WEEKEND GARAGE



만약 실력이 받쳐주더라도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그저 이벤트를 하는 것 뿐이라면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번 사라진 불씨를 한 번 더 되살리는 것은 어렵다
찬스도 그렇게 몇번이나 있지도 않지



거기서...... 역할 분담을 하자


아키토
에?



RAD WEEKEND를 뛰어넘을 이벤트를 하기 위한
장대한 밑바탕이다



우선은ㅡㅡ아키토, 네가 관중들에게 불을 붙이고 와라


아키토
...... 관중들한테......?


토우야
(....... 그렇군
RAD WEEKEND를 뛰어넘는데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클리어해 나가겠다는 뜻인가)


토우야
(관중들에게 불을 붙인다..... 아키토에게 딱 맞는 역할이다
분명 잘 수행하고 오겠지)



다음은ㅡㅡ토우야로군


토우야
....... 네!



네 역할은ㅡㅡ「트랙 메이커」다


토우야
....... 에?



RAD WEEKEND를 뛰어넘을 때, 너희가 부를 곡
그 모든 것을 너 혼자서 만들어 봐라


토우야
..... 모든 곡을, 제가..... 말인가요?



그래, 들은대로다



당연한 말이지만 좋은 이벤트에는 좋은 곡을 빼놓을 수 없지
게다가 너희는 RAD WEEKEMD를 뛰어넘으려 하고 있는거다
그에 상응하는 퀄리티가 요구되지



화, 확실히 토우야의 곡은 엄청 좋긴 하지만....
그래도 전부 혼자서 한다니, 아무래도 그건 무리인게.....



ㅡㅡ왜 토우야한테 전부 맡겼는가
그건 차례대로 설명해나가지



우선은 RAD WEEKEND를 했을 때,
우리가 썼던 곡에 다해 얘기해보도록 할까



그 때의 곡은, 우리 세 명이서 만들었다
ㅡㅡ그때까지의 마음을 전부 담아서 말이다


토우야
그때까지의 마음을, 전부.....



그래
나기가, 최후의 이벤트에서 부를 곡이니 말이다



우리가 담을 수 있는건 전부 담았다



그 보람이 있어서 알게 됐다는 거지
...... 우리도 경험해본적 없는 수준의 레벨로 말이다




그러니까, 너희가 RAD WEEKEMD를 뛰어넘으려고 한다면
그런 곡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너희들의 모든 것을 담은 곡」을 말이다


토우야
...............



그런 곡을 만들 수 없어선
아무리 좋은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열기는 뛰어넘을 수 없다
절대 말이다


토우야
(...... 확실히 그건 이해할 수 있어)


토우야
(그 날의 열기는 켄씨네의 노래만으로 생긴게 아니야
...... 그 가슴을 흔드는 곡이 있어서 끓어오른거야
그건 영상으로 본것만으로도 충분히 전해졌어)


토우야
(하지만.......)


토우야
................. 제가, 할 수 있을까요


토우야
확실히 저희에겐 강한 마음이 있습니다


토우야
나기씨, 켄씨, 타이가씨, 예전부터 마을에 지내온 사람들......
그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알고 나서
짊어지고 꿈의 너머로 나아가자는 각오를 했습니다


토우아
그, 저희의 마음의 강함은ㅡㅡ
분명 켄씨네라고 하고 지지 않아요


토우야
그저..... 저의 이런 마음을 정리해서
곡에 담을 수 있겠냐고 한다면......



ㅡㅡ나는, 너라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토우야
에.......



전에 너희가 지금까지 만들었던 곡을 전부 들었다만......



토우야의 곡은, 뭔가가 달라
가사를 듣지 않아도 소리에서 전해져오는 것이 많다....... 그런 감각이 있다



이건 내 추측이다만ㅡㅡ



어린 시절부터
다른 인간과는 다른 특별한 형태로 음악에 종사해왔기 때문이겠지



그 경험이,
이런 곡으로 이어졌다...... 나는 그렇게 봤다


토우야
아........


토우야의 아빠
ㅡㅡ절대 만연히 치지마라


토우야의 아빠
작곡한 인간의 배경, 의도, 그 감정까지 상상하며 연주해라



물론 토우야뿐만이 아니야
각자의 곡에 마음을 담는건 이미 되어있어



하지만 토우야라면, 너희들 모두의 마음을ㅡㅡ
예를 들어 그게 터무니없이 커다랗고 복잡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하나의 음악으로서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코하네
...... 확실히 전에 아오야기의 곡을 들었을 때,
다양한 마음이 느껴졌던 기분이 드네......



그렇에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곡으로 못하는건
쪼끔은 유감이지만ㅡㅡ



토우야의 곡이라면 마음껏
우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 하지만, 무리를 하라고 한다는 점이선 변함이 없다



어려운 도전이 되겠다만...... 하겠나?


토우야
............... 하겠습니다


토우야
켄씨네가 만든 곡을 뛰어넘을ㅡㅡ
제가 만드는걸로 그 가능성이 생긴다면...... 할 수밖에 없어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키토
서로 힘든 싸움이 될 것 같구만
하지만ㅡㅡ


아키토
그쪽은 맡길게 토우야!

코하네
힘내 아오야기!


토우야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