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101833079

3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101949050


The first concerto 2화

토우야의 노트


스트리트의 세카이


crase cafe



ㅡㅡ이정도가 지금까지의 내 바램이려나!


토우야
...... 그렇군
시라이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건가




뭐,「나기씨랑 모두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건
결국 못이루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천국까지 울려퍼질 정도로 부르자! 라고 생각하고 있어
모두와 다같이 말이지!


토우야
....... 그렇구나


토우야
시라이시의 마음을 다시끔 잘 알게 됐어
고마워



별말씀을!
떡하니 작곡에 잘 써줘!


토우야
그래
ㅡㅡ마지막으로 아즈사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까?


코하네
응!


메이코
다들 기운이 넘치네
마실건 더 없어도 돼?


코하네
아 메이코씨!


아키토
감사합니다
너무 오래동안 앉아있어서 죄송해요


메이코
됐어
모두가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게 기쁜걸


카이토
메이코~! 나 왔어~!
오늘의 일일 디저트는 무슨 아이스...... 어라?


카이토
오~! 오늘은 다들 모여있구나!
타이밍 좋은데!


토우야
카이토씨
신세지고 있었습니다


카이토
어라?
뭔가 노트에 이것저것 적혀있는데....... 뭐하고있었어?


토우야
그게, 사실은ㅡㅡ


카이토
에에~!?
그럼 토우야가 곡을 전부 만들기로 된거야!?


토우야

솔직히 아직 불안하긴 합니다만.......


토우야
할 수 있는건 전부 해보자 생각해서
우선은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있어요


카이토
모두의 이야기를?


메이코

모두가 지금까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를 듣고 곡에 담고 싶대
성실한 토우야답지


카이토
그렇구나~! 확실히 토우야답네!


카이토
그래서......... 그 노트, 보여줄 수 있어?

토우야
저는 괜찮은데......



응, 나도 괜찮아!


아키토
...... 뭐, 그 카이토씨니까
문제는 없겠지


카이토
고마워!
어디보자......


카이토
....... 와!
이거 연표처럼 해놨구나!


토우야
지금 시점에선 이게 모두의「지금까지의 마음」을 가장 잘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토우야
...... 언제, 무엇을 계기로 노래를 시작했는가
RAD WEEKEND를 만나고 나서, 어떤 마음으로
어떤 행동을 해왔는가.......


토우야
다시 정리해 나가면 이런저런 발견이 있어서
아주 좋은 참고가 됐어요


카이토
그렇구나 그렇구나~
어디보자, 아키토는.......


카이토
「중학교때
노래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이후로는
영상 사이트를 참고해서......」


아키토
어이, 거기까지는 안써도 된다고 했잖냐


토우야
미안
자세한 내용이 있는 편이 이미지를 알기 쉬울 것 같아서.......


코하네
후훗
이런 부분도 엄청 아오야기답지


아키토
뭐...... 그건 그렇긴 하지
뭐든 진심으로 마주한달까


토우야
..... 진심으로 마주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거든


토우야
모두의 마음을 곡에 담을 필요가 있다는걸 알았을 때......
나는「누군가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처럼 느끼고, 곡에 담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토우야
자신의 것도 아닌 마음을 표현하는건
누가 뭐라해도 정말 어려운 일이야


토우야
모두의 마음을, 나 자신의 것으로 해서 느낄 수 있도록ㅡㅡ
이야기를 듣고, 나 나름대로 정리해 나가자고 생각했어



토우야..... 그런거까지 생각하고 있었구나


아키토
....... 진짜, 토우야답네


카이토
이거라면 분명 괜찮겠네


토우야
에?


카이토
방금「솔직히 아직 불안」하다고 했었는데
불안해할 팔요따윈 없어


카이토
토우야는 이렇게 모두의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려고 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카이토
작곡을 할거면 나도 상담해줄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말이야
언제든 망설이지 말고 물어봐줘!
의지할 수 있는 조언자라고 생각하고 말이지!



토우야

잘 부탁드립니다


토우야
아....... 슬슬 원래 얘기로 돌아가야겠지
아즈사와, 괜찮겠어?


코하네
응! 나는 안쨩네랑 다르게
음악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은 얼마 안되지만ㅡㅡ


토우야
아니, 그럴 일은 절대 없을거야
방금도 말했지만 아무리 작은 마음도
지금의 아즈사와랑 이어져있어


토우야
그러니까 뭐든 얘기해줬으면 좋겠어
지금까지의 아즈사와의 마음을


코하네
알았어, 고마워!
그럼ㅡㅡ








토우야의 방


토우야
(RAD WEEKEND를 만났을 때의
충격과 흥분)





토우야
(「그 밤을 뛰어넘어 보이겠다」고 가슴에 새겼을 때의 고양감
그 과정에서 몇번이나 좌절하면서 생긴, 자책)








토우야
(...... 음악이라는 새로운 세계의 발을 들였을 때의
기대와 불안)





토우야
(그리고ㅡㅡ)





토우야
(반드시 뛰어넘는다, 꿈의 건너편으로 나아간다는..... 결의)


토우야
(....... 좋아
모두의 마음을 어떤 소리로 만들어갈지, 윤곽은 잡혔어
이제 실제로 만들어 가는 것 뿐이야)


토우야
(하지만..... 진짜 어려운건 지금부터야)


토우야
(전에 소마씨한테 이런저런 것들을 배웠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아직 작곡의 지식도 정보도 충분하지 않아)


토우야
(그것에 대해서도 공부하면서 만들어가는 수밖에
연습도 있으니 시간도 부족하고 힘들겠지만......)


토우야
아.....
그렇지, 지식이라면.......


토우야
(...... 쓸만한 작곡 관련 서적은 이정도인가
읽고 나면 바로 아버지의 서적에 돌려놓아야겠어)


토우야
(스트리트 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작곡 방식은
제법 다르지만......)


토우야
(그래도 참고가 될만한 게 있을고야
클래식에 의해 길러진 감성도
지금의 작곡에 도움이 될텐까)


토우야
(방에 가서 읽도록 할까
........ 그런데, 이번엔 철야가 될 것 같군)


토우야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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