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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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Rise as ONE! 2화

댕댕이 총집합


교실의 세카이


이치카
....... 후우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 하자


사키
네엥ㅡ!
휴우~ 진짜 많이 쳤다ㅡ!


미쿠
수고했어
오늘도 좋은 연주였어
다들 마지막까지 집중도 잘했고


호나미
고마워
미쿠쨩네가 지켜봐준 덕분이네


시호
아.... 호나미
간주 부분, 다름에 우리끼리만 맞춰봐도 돼?
방금 템포가 무너졌어서


호나미
아, 나도 확인하고 싶었어
그럼 내일은 우리만 조금 일찍 모일까?


시호

몇시부터 할래?


호나미
어디보자..... 시바오 산책이 9시쯤에 끝나니까
그 뒤에는 어때?


시호
알았어
그럼 9시 반에 모이자


메이코
그렇구나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쉬는 날에도 시바오 산책은 못 쉰단 말이지




그렇게 생각해보니까 개를 키운다는건 꽤나 힘들겠네



응 응!
렌은 절대 못키우겠지ㅡ!



남말할 때가 아니잖아
자주 밤새느라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는 주제에


이치카
........ 어라? 근데 시바오 산책
평소에는 더 일찍 끝나지 않았나?


사키
아, 확실히!
전에 다같이 산책하러 갔을 때는
8시 정도까지였던듯한.....?

호나미
그게, 사실은.......


호나미
얼마 전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갔더니
「너무 뚱뚱하다」는 말을 들어서
쉬는 날에는 운동을 좀 하고 있거든


사키
에엣!? 그랬었어!?


카이토
........ 시바오, 괜찮아?


호나미

운동 열심히 하면 문제없다고 하셨어요


카이토
그렇구나...... 다행이다


사키
어라, 카이토씨, 시바오 만난적 있나요?


카이토
아, 그게.......



「밧시의 집지키기를 지켜보자 대작전」으로
사이가 좋아졌었지~!



밧시라니....... 너, 시바오한테까지 그런 이상한 이름 붙였냐



엣ㅡ, 이상한게 아니라 귀여운 별명인걸!


사키
나는 좋아!
삿키라고 하면 조금 커플같기도 하고♪


시호
그래서, 지켜보자 작전이라는건........


호나미
사실 얼마 전에 가족이 다들 볼일이 있어서 집에 없었어서
혼자 시바오를 돌봐줘야 하던 때가 있었거든


호나미
그런데 그 날은 연습때문에
나도 계속 같이 있을 수가 없어서......


호나미
시바오는 긴 시간동안 혼자서 집지키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걱정했었거든



그래서, 호낫찌가 연습하러 나간 사이에
카이토 오빠가 밧시를 지켜봐줬다는거지☆


메이코
방에 태블릿을 두고
거기서 모습을 보고 있었지
시바오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호나미한테 보고할 수 있도록


이치카
그런걸 했었구나.......


사키
그런데 그런데, 왜 카이토씨가?
혹시 댕댕이 좋아하시나요?


카이토
그게....... 이런건, 사육 위원의 일이라고 하길래


시호
사육 위원?


루카
사실 우리, 너희들을 따라서 위원회를 정해두고 있거든


사키
에엣, 그랬었나요!?
아, 그럼 혹시 저랑 똑같은
문화제 실행 위원도......?



네엥ㅡ!
조금 다르지만 나랑 렌이「취미 위원회」야!


미쿠
뭐, 장난으로 정했을 뿐이지만 말이지
「미화 위원이니까 대청소는 루카한테 맞기자」라던가
그럴 때 쓰는 정도로


메이코
그래서, 시바오를 지켜보는건 사육 위원의 일이잖아?
라고 얘기가 된거지


호나미
그 때는 시바오를 지켜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호나미
괜찮으시면 또 한번 만나주세요
분명 기뻐할테니까요


카이토
........ 그런가
그럼 산책하러 가는 곳에 이번에 보러 가볼까


호나미
네, 꼭요


호나미
아, 산책이라고 하니까.......
이번주 토요일 하나사토씨랑 같이
시바오랑 사모쨩 산착시키기로 했어


호나미
사모쨩은, 미노리쨩이 키우는 댕댕이였지!
더블 데이트가 아니라 더블 산책! 재밌겠다......!


시호
그러고보니 전에 미노리가 말했었지
사모쨩은 시바오랑 만나면
목줄을 끄는게 힘들 정도로 날뛴다고


호나미
시바오도 그래
산책하고 있으면 평소에는 도중에 피곤해서「돌아가자」고 하는데
사모쨩이랑 같이 있으면 계속 기운이 넘치거든


이치카
후후, 운동 부족이 해소되겠는데


사키
호나쨩도 시바오도 산책 잔뜩 즐기고 와!


호나미
응!


며칠 뒤


노노기 공원


아키토
........ 후우
오늘은 이쯤할까


아키토
(..... 그러고보니 오늘은 이시하라랑 맥스가 안보이네)


아키토
(왜이렇게 조용하지
지금쯤이면 항상 이 주변에서 연습하고 있을텐데.......)


???
멍멍!!


???
왈!


아키토
...... 윽!


아키토
(괜히 시끄럽네
2마리 있는 것 같은데, 어디에ㅡㅡ)


아키토
.......! 저 녀석은ㅡㅡ


미노리
우왓! 사모쨩,
시바오를 만나서 기쁜건 알겠지만
그렇게 날뛰면 위험해~!


호나미
후후, 만나는건 오랜만이니 말이지
시바오도 계속 꼬리 흔들고있네


미노리
아, 정말이다!
에헤헤, 귀엽다아......!


아키토
역시 하나사토였나......


미노리의 목소리
ㅡㅡ어라? 시노노메군!?


호나미의 목소리
응?


미노리
시노노메ㅡ! 좋은 아침입니닷!


아키토
그, 그래........


호나미
저기, 하나사토씨
그 분은......


미노리
아, 소개할게!
코하네쨩이랑 같은 팀에서 활동중인 시노노메 아키토


호나미
코하네쨩이랑........ 아
그러고보니 시부야 페스티벌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호나미
저는 하나사토씨랑 동급생인 모치즈키 호나미에요
잘 부탁드려요


아키토
아아, 네
저도........


아키토
(왜이렇게 개를 데리고 다니는 녀석들이 말을 거는거야........)


시바오
? 왈


아키토
...... 큭........


호나미
아.........


호나미
저기...... 시노노메씨, 혹시 개를 별로 안좋아하시나요?


아키토
네?


미노리
에엣! 그, 그랬어?


아키토
아, 아니......
딱히 싫어하는 정도는.......


맥스
ㅡㅡ멍멍!


아키토
뭣...... 너는.......


이시하라
어이 맥스, 그쪽으로 가면 안된다고!


이시하라
시노노메는 개 별로 안좋아한다니까!


미노리
여..... 역시 별로 안좋아했구나.......!
미안 시노노메, 잘 모르고 말걸어버려서!


아키토
....... 아니, 신경쓰지마


이시하라
미, 미안 시노노메.....!


이시하라
맥스도 그러면 안되지?
내일이 대회니까 기합이 들어차있는건 이해하지만.......


미노리
대회?


이시하라
아, 네
저희 디스크 도그를 하고 있거든요


미노리
에! 디스크 도그는 그 캐치하는거 말하는거죠!
그런게 가능하다니 멋있다아


호나미
대화까지 나가시다니......
힘내세요


이시하라
네, 감사합니다!
그럼 연습 시작하자 맥스ㅡㅡ어라?


이시하라
왜 안움직이는거야 맥스


맥스
......... 멍


이시하라
싫은건 아니잖아?
자, 가ㅡ자ㅡ고ㅡ!


아키토
........ 응?


아키토
(...... 기분탓인가?
이시하라, 방금 다리를......)


맥스
멍, 멍.....!


이시하라
이 녀석아, 줄 당기지 말라니까!


아키토
(........ 역시나........)


아키토
....... 이시하라
설마 다리 다쳤냐?


호나미
엣?


이시하라
아, 아니..... 그런거 아닌데


아키토
그런데ㅡㅡ왼쪽 다리, 뭐 감싸고 있잖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