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소 생소한 단어나 설명이 필요한 단어는 [ ※ ] 표시와 함께 주석으로 표기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네네]

정말로, 이걸로 원래 세카이로 돌아갈 수 있는 거야?

네모난 돌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 ※ 四角[しかく]い: 네모지다, 네모나다, 네모꼴이다. 딱딱하다. ]


[토우야]

언뜻 보면 그냥 돌인데,

잘 보면 화면이랑 버튼이 그려져 있어서,

뮤직 플레이어 같이 되어 있어


[안]

정말이야. 게다가, 이 화면 부분에 쓰여 있는 문자는……


[카나데]

아…… <Untitled>라고 쓰여 있어.

그럼, 이 재생 버튼을 누르면 되는 걸까


[이치카]

하지만, 그저 누르는 것 만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네요.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


[츠카사]

그 점도 빠트리지 않았다!

실은 말이다……

[ ※ 抜[ぬ]かり: 빠뜨림, 허술함, 실수. ]


[코하네]

그 기계, 뮤직 플레이어였구나……


[아키토]

카미시로 선배가 해독한 연구노트에 의하면,

'노래'가 에너지가 되어 기동하는 구조라는 것 같아


[마후유]

노래?


[루이]

네. 그것도, '이 세계를 즐겼다는 증명'이 되는 노래,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에무]

그건…… 다 함께 밥을 먹거나,

모험하거나 해서 즐거웠었지! 라는 마음을,

노래로 전하면 되는 걸까?


[미노리]

분명 그럴거야!

아까, 모두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걷고 있으니,

이 돌이 반짝ㅡ하고 빛나고 있었어!


[미쿠]

'정말 즐거워!' 라는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다면,

빛이 정말로 강해졌었지


[시호]

그런 게, 정말로 있어……?


[에나]

나도 아직 좀 믿을 수 없는데……

하지만, 해보는 수 밖에 없나.

이 이외에는 손 쓸 방법이 없기도 하고


[아이리]

응. 지금까지 모두와 지낸 시간을 떠올리면,

최고로 '즐거운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거고 말이야


[시즈쿠]

조금 아쉽지만……

노래하며 이별한다니, 뭔가 근사하네

[ ※ 名[な]残[ごり]惜[お]しい: (이별이) 아쉽다, (헤어지기) 섭섭하다[서운하다]. ]


[미즈키]

자연스레 웃는 얼굴이 되어 버릴 것 같고,

뭔가 우리들스럽네♪


[사키]

응!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버리자!


[호나미]

그렇네. 나도 마음을 담아 노래하고 싶어


[하루카]

ㅡㅡ그럼, 노래할까.

그리고…… 언제나의 장소로 돌아가자!


(세카이의 틈)


[미쿠]

ㅡㅡ다행이야!

모두 제대로, 원래 세카이에 돌아간 것 같아


[미쿠]

저 세카이에서 일어난 일은 잊어버릴거라고 생각하지만,

모두, 정말 즐거워 보였어!


[미쿠]

나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는 모두를 볼 수 있어서

기뻤어♪


[미쿠]

함께 지켜봐 줘서 고마워!

또 건너편의 세카이에서 만나자


[미쿠]

그럼, 바이바이!




(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