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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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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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as ONE! 3화

어쩔 수 없는 이유


노노기 공원


호나미
연습하던 도중에 부상을.......


이시하라
아하하 바보같죠.......
그래도 가벼운 염좌니까 던지는 데에는 문제 없을거에요


아키토
........ 염좌라도 안정을 취하지 않으면 늦게 낮잖냐
무리는 하지마라


이시하라
응 고마워
근데 진짜 괜찮아
봐봐...... 물어와!


이시하라
........ 윽


아키토
(...... 본인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만
전에 봤던 움직임보다는 어색하네)


아키토
(...... 역시 아픈거잖냐)


이시하라
...... 좋았어! 맥스, 고!


맥스
.............


이시하라
...... 어라? 왜 안가는거야?
고라고, 고!


맥스
끼잉.......


미노리
아..... 맥스, 주저앉아버렸어


이시하라
왜 그러는데 맥스
내일이 대회인데.........


호나미
아...... 혹시ㅡㅡ


호나미
맥스, 이시하라씨의 부상을 눈치챈게.......


이시하라
에?


호나미
그래서 이시하라씨한테 디스크를 던지게 하고 싶지 않아서
움직이지 않는걸지도......


미노리
그런가.......
「내가 가져오면 또 던져버릴테니까」라고
생각하고 있는거려나


아키토
(..... 그 말은 즉, 맥스가 이시하라를 걱정해서
일부러 말을 안듣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말이로군)


아키토
(개가 거기까지 생각할 수 있는 생물이었나.....?)


이시하라
....... 그런거야? 맥스


맥스
....... 크응


미노리
아....... 이시하라씨의 다리를 핥고있어......!


호나미
역시 걱정하고 있었던거구나


아토
(진짜냐...... 대단한데)


이시하라
........ 맥스........


호나미
저기... 이시하라씨


호나미
주제넘은 말일 수는 있겠지만...
무리는 하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호나미
이시하라씨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맥스도 슬퍼할테니까...


이시하라
............
그렇, 겠죠.......


이시하라
....... 걱정해주는건 고맙다 맥스
부상이 빨리 낫도록 내일 대회는 포기할게


이시하라
그래도..... 역시 조금은 분하네


이시하라
대회를 목표로 계속 노력해왔는데....
나 때문에 나갈 수 없게 됐다니....


호나미
이시하라씨......


아키토
..........



아키토
(.... 그렇겠지
그렇게나 매일 연습해왔어
분하지 않을리가 없지)


아키토
(자기 때문에 동료의 노력까지 백지가 됐다면
더더욱........)


이시하라
.... 미안 맥스


맥스
끼잉....


미노리
이시하라씨.... 맥스.....



미노리
.... 저기! 그 대회는
저랑 맥스여도 나갈 수 있는건가요!


이시하라
네......?


이시하라
그게..... 당일 접수도 있어서 가능은 할 것 같은데요......


미노리
그럼ㅡㅡ괜찮으시다면 이시하라씨 대신
제가 나가게 해주실 수 있나요!?


이시하라
에..... 에엣!?


이시하라
확실히 그렇게 하면 맥스는 대회에 나갈 수 있겠지만.....
괜찮으시겠어요?


미노리
네! 오히려 꼭 하게 해주십쇼!


미노리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맥스를
응원하고 싶거든욧!


아키토
하나사토......


이시하라
......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사토씨


이시하라
저랑 맥스가 팀으로 나가지 않으면
일본 대회에 나가기 위한 실적은 안되겠지만.....



이시하라
그래도 저는 이 녀석의 연습을 백지로 만들고 싶지 않아요
제대로 대회에서 달려보게 해주고 싶어요


이시하라
그러니..... 부탁드려도 될까요!


미노리
네......! 맡겨주세요!


미노리
그럼 바로 던져볼게요!
맥스 간다~!


미노리
에ㅡㅡㅡㅡㅡㅡ잇!


아키토
오, 엄청난 기합이네


아키토
그런데......


호나미
앗........


미노리
에~~~~!?
왜 저쪽으로 날아가는거야~!?


이시하라
그게..... 살짝 삑나긴 했지만
기합은 만점이었어요!


아키토
아니 바로 옆에 떨어졌잖아


미노리
으~ 한 번 더! 에잇!


호나미
아, 이번엔 뒤쪽으로......


미노리
어, 어째서~!?


맥스
멍...... 멍?


미노리
핫! 맥스가 디스크를 찾고 있는건가?
저쪽! 저쪽으로 날아갔어ㅡ!


사모쨩
멍!


미노리
으앗, 사모쨩은 가지 말고~~~!


미노리
으으~ 죄송해요
이렇게 어려울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이시하라
아, 아뇨!
요령을 익힐때까지는 저도 제법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이시하아
노리는 방향으로 던지는거라는 연습도 필요하고
간단히 드릴 부탁이 아니었죠


미노리
아...... 그래도 더더욱 열심히 연습을 하면ㅡㅡ

이시하라
...... 아뇨 마음은 정말 기쁘지만
거기까지 부탁을 드릴 수는 없어요


이시하라
맥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엔 포기하자고 할 생각이에요


아키토
이시하라.....


맥스
..........


맥스
...... 멍!


아키토
윽! 뭐, 뭔데?


호나미
에..... 맥스,
시노노메씨한테 디스크를 맡기려는 것 같지 않아요.....?


아키토
하?



미노리
정말이다! 디스크를 툭툭 치면서
「던져줘ㅡ!」라고 말하는 것 같네


아키토
ㅇ, 왜 하필 나냐고


미노리
혹시......
시노노메랑 대회에 나가고 싶은게 아닐까!?


아키토 이시하라
「하아!?」
「엣!?」


맥스
멍멍


미노리
봐봐, 맥스도「응응」이라잖아!


아키토
아니, 그렇게 대충 말하지 마라....... 그럴리가 없잖아


호나미
..............


호나미
하지만...... 확실히 그 가능성도 있을지도......


아키토
하?


호나미
아, 그게.....
맥스, 엄청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어서......


호나미
...... 어쩌면 이시하라씨가 분해하시는 표정을 보고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걸수도 있겠다 싶어서......


아키토
(그런...... 건가.......?)


맥스
..........


아키토
(확실히...... 무슨 말을 한 것같은 표정을 짓고 있네 이 녀석)


아키토
..... 그건 그렇다 치고 왜 나냐고......


이시하라
아..... 그건 아마......


이시하라
시노노메, 디스크 엄청 잘 던지잖아
그걸 기억하고 있는게 아닐까?

아키토
뭐?
.......... 아


아키토
(....... 그렇지, 디스크!
이걸 어딘가에 멀리 던져버리면......!!)


아키토
........ 좋아, 저쪽으로ㅡㅡ가라!


맥스
.......! 멍!


아키토
그 때구나....



맥스
멍.....!


아키토

.............


아키토
(이시하라의..... 절친을 위해서, 라ㅡㅡ)


아키토
................. 하아


아키토
알겠어, 한번쯤 던져줄게


맥스
!!


호나미
에....!?


아키토
....... 내가 맥스랑 대회에 나갈게
얼마 전에 던져봤던 느낌, 조금만 있으면 요령을 터득할 것 같으니 말이다


이시하라
하지만..... 시노노메, 개를 싫어하는게.......


아키토
........ 그래
솔직히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키토
그래도.......


아키토
뭐...... 절친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나도 잘 아니까 말이다


이시하라
시노노메...... 고마워.....!


이시하라
....... 그럼 부탁해도 될까?
나도 온 힘을 다해서 서포터해줄테니까


아키터
그래, 부탁한다


아키토
너도......


맥스



아키토
자, 잘 부탁한다


호나미
아........



호나미
(...... 시노노메씨 손을 떨고 있어.......)

호나미
저기...... 괜찮으시면 저도 도와드리게 해주실 수 있나요?


아키토
네?


호나미
개를 돌보는데에는 익숙해서
힘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몰라요


미노리
넵! 저도 도와드리고 싶습니닷!


시바오
왈!


사모쨩
멍멍!


미노리
아! 시바오랑 사모쟝도 하고 싶다고 해요!


아키토
그게 맞는거냐고......


이시하라
진짜 덕분에 살았어......!
나는 그닥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날아간 디스크를 잡으러 갈 수가 없으니까.....


아키토
....... 뭐, 확실히 일손이 많아서 나쁠건 없지


아키토
그럼, 부탁할게


미노리
웅!